제게 인생샷을 선물해주신 동유럽 전우님께들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저의 첫 유럽여행기를 시작합니다.
(간혹 혼잣말이 많습니다)
내맘대로 작명: 프라하의 여인되다
루나작가님 감사합니다ㅎㅎ
유럽도 처음 혼자 해외여행도 처음이라 기대와 설레임 걱정되는 마음으로 동유럽 go go~
더이상 외로운 크리스마스 노노!! 황홀한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ㅋㅋ 동유럽 멤버로 합류하게되었어요
드디어 디데이~ 12월13일
멋진 인생샷과 유럽을 거니는 우아한 패션
vs
무조건따뜻하게
패딩과 코트를 넣었다 뺏다 집떠나기 직전까지 고뇌하다
결과는 코트의 승리로 구겨지지않고 고이접어
캐리어에 넣습니다ㅋ
(tip: 히트택과 붙이는 핫팩이 정말 갑 오브 갑)
공항도착~ 뚜둥~;;;; 항공딜레이~ 뜻하지않게 면세점 5시간쇼핑~ 진짜쇼핑안할라고 다짐했는데 예산초과인데~ 진짜 이건너무 합리적인쇼핑이라며 자기합리화 지름신강림~ 5시간이 50분처럼 휘리릭~막판에 시간모자라서 뛰었어요;;
핀에어 탑승 성공
핀란드 국민쵸콜렛 달콤하고 부드럽고 너무 맛있어서 헬싱키면세점에서 겟~~
유니러브님 짱짱 진정큰손임ㅋㅋ 대륙의 여인 스케일로 대략30박스 사신듯
핀란드맥주도 맛나고 충전도되고 끌레도르도 주고 이때까지만해도 핀에어 사랑했었는데;;;;
(tip: 핀에어는 기내식타임후에 맨뒤에 자율바를 만들어놔요. 쵸콜렛 한움큼ㅋㅋ
주류는 자율바있는곳 뒤에 승무원에게 달라고하면되요.
한국올때는 이미 핀란드맥주인 까르후는 끝난상태였어요.
꼭 맛봐야겠다면 기내식타임과 티타임때 미리 까르후 득템하기)
먹고 자고하니 10시간이 금방갔어요
근데 헬싱키도착하니 우리가 환승할 비행기는
이미! 진작!! 예전에!!! 떠난상태;;
우여곡절을 겪으며 전우애가 생겼다는(루나님 말씀)
동유럽팀은 전우로 거듭났어요ㅋㅋㅋㅋ
2일차 12월14일
덕분에 핀란드 헬싱키 1개국 추가여행
예상치못한 상황에도 당황하지않고 알찬일정으로 보답해주신 루나님과 카이님 슈퍼그뤠잇!!!
피톤치트 가득한 흡사 아침고요수목원?, 아기자기한 핀란드 까페, 시벨리우스공원, 완전 가보고싶었던 암석교회까지 ㅎㅎ, 헬싱키 시내구경, 헬싱키의상징이라는 헬싱키대성당
(tip: 자유시간에 길을 잃었을땐 구글맵이 갑!)
헬싱키 피톤치트를 느끼며 만난 발트해
시내를 거닐며 만난 반가운 무민
오후비행기로 드디어 프라하 도착~
프라하의 환상적인 야경이라니ㅎㅎ
늦은시간까지 야경투어를 진행해주신 가이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뭐만 했다하면 추가비용내는 패키지에 길들여져있던 저였는데, 이건 패키지가 아니야!!! 유럽놀러온 사촌동생 시내구경 시켜주는 느낌ㅋㅋ)
버스는 우리의 짐을 싣고 호텔로 먼저가고
전우들은 프라하의 밤을 즐겼어요. 덕분에 프라하의 트램체험ㅋㅋ
여행매니아의 노하우+패키지의 안전함+자유여행의 자유 = 여인의향기 동유럽투어 그뤠잇ㅋ
아~~ 환상 그자체 프라하의 밤
프라하성.까렐교. 트램.
호텔라운지에서 비어파티(유니러브님.양산댁언니.심심여우)
(tip: 체력관리 필수, 하루가 어쩜이리 알차)
3일차 12월15일
프라하 여인되기
성 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구시청사 시계탑. 크리스마스마켓
(tip: 시계탑동영상 유투브에 많아요. 꼭 눈으로 보세요/가이드님 말씀)
시계탑 설명 굿굿
리무진버스타고 온리 경유지 브르노 도착~
샹그레미오님의 캐리어를 위해 축배의 밤을 ㅎㅎ
4일차 12월16일
버스에서 먼저 만난 부다페스트
걸어서 다리를 건너며 사진찍는 외국인들도 많고
참지못하고 버스밖 풍경 찰칵(맨아래사진이 버스에서 찍은컷)
다뉴브강. 어부의 요새. 마차시성당. 세체니다리.
전세계 여인들의 셀카ㅋ
꿀맛같았던 짧지만 따뜻하고 부드러웠던
세여인과 카이님과의 커피타임
속지말자 화장발. 조명발(가이드님 말씀ㅋ)
그래도 너무 멋지다구요ㅎㅎ
부다페스트의 황홀한 야경
5일차 12월17일
문화,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베데레 궁전에서 클림프의 진품을 육안으로 감상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크리스마스 마켓
비엔나의 밤을 더욱 감성돋게 해줬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루프탑바 소피텔 das le loft
6일차 12월18일
버스 타고 짤츠부르크를 향해~~
잠시들른 휴게소에서 눈의 나라에 온듯한 기분만끽^^
해가 일찍지니 우리의 밤은 길다~
우리를위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해준듯?ㅋㅋ
다들 너무 즐거운 표정들이네요ㅎㅎ
7일차 12월19일
저멀리 알프스가있고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이 된곳 짤츠부르크 본격 구경시작~
모차르트 생가. 단체컷도 한장.
300년된 카페에서 커피를 맛보다
매니저에게 가장유명한 메뉴 추천받아 주문
아메리카노 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너무 너무 맛있어요. 안써요
아마 비엔나에서 이걸먹고 한국사람들이 비엔나커피라 한걸까 나혼자 생각하며, 여긴 짤츠부르크니까
나는 짤츠부르크 커피라 명명합니다
(tip: 비엔나에는 비엔나커피. 비엔나소시지가 없대요.찾지마세요)
뮌헨으로 이동~
뿅~ 도착ㅎ
비엔나에서 짤츠부르크보다 독일인 뮌헨이랑 더 가까워요
와~~크다 독일
동유럽 전우들이 최애하는 진호군 ㅎㅎ
옥토버페스트의 그곳 호프브로이하우스
1리터 맥주잔 진짜커~~
씬놔~~ 음악과 춤이있는 이곳이 축제구나~ㅋㅋ
준비된 일정을 마치고 호텔 체크인
뮌헨 홀리데이 인(버스타고 지나가며 미리 찰칵)
체크인후 후다닥 뮌헨거리로
호텔앞 걸어서 1분~5분거리에 1시까지하는 bar 몇군데있더라구요
그중에 로시라는 유리창이 큰~~bar 여기로선택!!
눈까지 내리니 너무 기분좋고 나 여기 사는 여자같고ㅋㅋ
이대론 아쉬워서~~ 여기서 가까운곳이 어디야 폭풍검색 택시로 5분거리 > 앗~ 우연히 상그레미오님과 합류>115위? 뮌헨 tap house방문>11위? 재즈바 vogler 방문
tap hous
우와~ 여기가 독일 생맥주의 천국이구나ㅋㅋㅋ
vogler
재즈공연은 시간이 늦은관계로 내일오세요라니ㅋㅋ
영업은 1시까지. 도착시간이 11시가 넘어서 분위기만 즐기는걸로 만족ㅎ
8일차 12월20일
크리스마스마켓이 처음 시작된곳이라는
뉘른베르크
역시 장터에선 음식을 사먹어야 제맛이죠~
종류를 고르면 바로 오븐에넣어서 구워줘요
나눠먹으니 더 바삭하고 맛있는 그맛~~
밥먹으러 식당찾아 런런~
로렌쯔광장에서 만난 황금인간. 태극기. 성당
나 이런거 처음이야~ 티비에서만 봤는데ㅋ
돈 먼저내고 찍으랜다
돈 내니 서비스가 달라짐~
카메라를 향해 V해주는 황금인간ㅋㅋㅋ
잭블랙 닮은듯 그냥 뚱뚱해서인듯ㅋ
첫날과 달라진 내얼굴 ㅜㅜ 나도 뚱뚱ㅋ
맛있는 점심먹고 프랑크푸르트로~
(tip: 튜브고추장 덕분에 다들 만찬을 즐겼어요)
프랑크푸르트의 크리스마스마켓
매해 선정된 마을에서 가장 큰 나무를 무조건 직진만해서 이동, 다큐멘터리로 방송까지한다는
초대형 특급 울트라 슈퍼 킹왕짱 큰 트리
크리스마스마켓의 열기(내맘대로) 핫와인
이것이 유럽에서의 마지막 식사구나ㅜ
아쉽지않게 생맥주 종류별로 다 마셔야합니다
9일차 12월21일
집으로 돌아가는 디데이~
떠나니까 아쉽아쉽, 집가니까 설렘설렘
호텔앞 풍경
독일에선 흔한 벤츠택시
성당?
가이드님 저거 성당이예요?
공동묘지예요;;;
마을 끝자락에 장례를 치를수있는 성당이있고 그앞은 묘지라고한다. 동네사람들이 아침운동도 하고 산책도하고 자주 들여다볼수있고 꽃들도있고 예쁘게 꾸며진 공원같은 묘지ㅋ
한국이랑은 많이 다른 문화였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인천공항이 만들어지기전 관계자들이 많이 다녀갔대요
규모도 크고 깨끗 낯설지않은 느낌적인 느낌
다리올라가는 의자 나도앉고싶었는데 빈자리가 없어서 실패
이번 동유럽의 경로. 흔적들
캐리어가 터질듯 이것저것 사왔는데 선물포장하고 나눠주다보니 어김없이 더 사올껄하는 마음이 드네요ㅎㅎ
열정가득 시작한 후기였는데 시작과 끝이 한마음 한뜻이지 못했어요ㅋㅋ
함께 여행했던 전우님들 정정사항 말씀해주시면 즉각 시행조치하겠습니다~^^
첫댓글 첫날부터 고생한 만큼 기억에 남고 그로인해 다른 좋은 추억도 생기고 즐거운 여행 이었습니다~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멋진
후기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작성할때는 너무 긴가했는데 다시읽어보니 너무 짧은가하네요;;
밤마다 백야님께서 만들어주신 부대찌개라면 생각나요ㅋㅋㅋ
우와... 후기 완전 디테일이 살아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너무 좋네요... 막냉이 쑥~~ 덕분에 여행이 즐거웠어요~~
감사해용ㅎㅎ 시차때문인건지 체력이 방전되서인지 어제는 낮2시 오늘은 12시까지잤어요;;;
제 여행을 많이 즐기고 느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무척 기억에 남았던 여행이었어요. 전우들 모두에게 ♡♡합니다.
쑥 짱!!!
여운이 많이 남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상그레미오님 덕분에 매일이 파티같았습니다ㅎㅎ
@심심한여우 역시 여행은 만취 여행이 최고~~
끝까지 마무리는 막내가 다하네.......거웟다는 저의 생각...맨날 술이야아침엔 이동 점심엔 와인 마켓에서는 핫와인 저녁식사때 와인 끝나고 호텔룸에 모여서 보드카 와인 ...너무너무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당신들이 있어서 정말 아름다운 밤이였어요....
먼저 여행보다 몇배나 더
첫날부터 비행기 속썩이고 날씨 안도와주고 카이님이 빠진 첫날부터 루나실장님 혼자 이리뛰고저리뛰고
고생 많으셧어요....담날부터
제가 이야기 한 것처럼 이런 여행자 분들 만나기 힘들 거에요...오래오래 간직 할께요
서로서로 챙겨 주시고 술을 잘 못하는 저에게 와인의 맛을 알게 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밤이였어요~~~ㅋㅋㅋㅋ
여울이님 유쾌하고 따뜻하신분이라 즐거웠어요. 한국돌아오는 비행기편 자리바꿔주셔서 너~무 감사해용ㅎㅎ
@★미스터카이 고생많으셨습니다. 잊지못할 추억이되었어요. 주변에 여인의향기 홍보 많이 하고있습니다ㅋㅋ
@심심한여우 우리 모두 함께 만든 여행이라 저도 기억에 남아요...감사합니다.
@심심한여우 멀 그정도 가지고...
기본 에티켓...ㅋㅋㅋ
하긴 그런 베려 매너 있는 행동을 해도 감사하다는 말은 커녕 고맙단 말도 안하는 사람도 잇어요...ㅋㅋ
그래도 막내 덕분에 우리 비행기 맨 끝에 가서 와인은 못 얻어 마시고 쥬스로 마지막 건배로 끝냇네요...
성격 쾌활하고 너무 예뻤어요.....ㅎㅎㅎㅎ
이 다음에 인연이 된다면 또다른 여행지에서 더 즐거운 여행 하도록 해요...
행복 하셔요.....
아...진짜~~
후기 보니까 또 전우들이 보고 싶잖아여 ^^*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줘서... 함께할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사랑해요 ♡♡
저도 17년10월18일부터 7박9일 갔다 왔는데.여행 코스가 비슷하네요.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코스는 비슷비슷...내용물은 차별화~~~ 이게 여향에서 추구하는 여행이에요..^^
멋진 후기 땜에 한번 더 가고파
졌어요
감사해요
오랜만에 여행 사진 둘러 봅니다...
이제 움직여야 하는데.....
이분들 전부 어디가신거여?ㅋㅋㅋㅋㅋ
너무 멋쟁이들....
이번 여행은 서로 다른 스케줄로....저는 스페인&포루투갈 먼저 갑니다....
10월에 이집트 시간되면 몽실댁 누나 뒤따라 갑니다...
모두 건강 하시고 다음 여행지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