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병명(갑상선암,항진증,저하증,갑상선결절 등)을 포함하여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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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안녕하세요 오늘 대학병원에서 여포선종의심으로 검사를 받고 입원수속 마치고 왔는데
몇가지 의문점 이있어서 질문드려요!
1.코디네이터 선생님말씀으로는 여포성일 경우 내시경수술은 적합하지 않다고하시는데
왜 그런가요?
2.여포성은 어떤 수술방법이 적합하고 예후가 가장 좋은가요? 절개와 로봇수술중에서
택하라는데
저는 절개로 하는게 깔끔하게 좋을것같은데 병원에서는 나이가 어리니 로봇수술을
계속 권하시더라구요..(여기 카페글 조금만 찾아봐도 로봇수술의 위험성 같은글이 보
이는데 부작용같은게 많아서 그런가요?)
3. 여포성은 수술중 동결절편 조직검사? 로 양성 악성 을 판단한다고 하는데
믿을 만한 검사인가요?.. 수술중 검사와 최종검사결과가 달랐다는 분들이 계셔서
요 .. (만약 수술중 악성으로 나와서 전절제를 햇는데 일주일뒤 최종검사에서는 양성
이 나온다던지요 ㅠㅠ)
4. 로봇수술이 절개 수술보다 나은 점이 무엇인가요?
5.오늘 저는 ct 검사를 하지않았는데 혹시모를 전이여부를 알아보기위해선 ct를 찍어야
정확하게 알수있는것 아닌가요?..수술하기전에 ct를 안찍는 경우도 많은가요?
복잡한 마음에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네요 ㅜㅜ 교수님 자세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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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훈 교수 갑상선 질환 상담실 - 국립 경상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갑상선암 수술 전문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
첫댓글 교수님이 답글 다시는 부분에 감히 제가 댓글 달아도 되는지 염려가 되긴 합니다만.. 저도 여포성 종양으로 의심되어 수술했던 사람으로서, 제가 주치의 선생님 등께 들었던 내용과 제 경험을 조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수술 중 암검사를 통해 암검사로 판명될 경우, 전절제(반절제가 아닌)를 하게 될 수도 있는데, 내시경수술방법으로는 반절제 수술을 준비했다가 전절제 수술로 전환하기 힘들다 들었습니다. 즉, 수술 도중 암 판정 받을 경우, 다시 수술 일정 받아서 재수술 받아야 하는 거죠.
2. 저는 갑상선은 여포성 종양 의심된다 하여 직접 절개수술했고, 그로부터 1년6개월 후 부인과 수술을 로봇수술의 방법으로 하였는데, 직접 절개술 하실 것을 권합니다.
우선, 로봇수술은 마취시간이 아주아주 깁니다. 절개술로 했을 때는 전신마취시간이 3~4시간 남짓이었는데, 로봇수술의 경우 마취상태로만 8~10시간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술 시 한 자세를 오래 지속했던 것에 대한 후유증으로, 수술에서 깬 후 신체적 고통이 남달랐고, 회복도 자연스레 늦어졌습니다.
저도 미혼인지라 담당 의사선생님이 미용 등의 목적으로 로봇수술을 권했던 건데, 그러기에는 수술 비용 차이가 엄청납니다. 거의 1천만원 가까이..
저는 현재 로봇수술 받은 것에 대해서 여러 부분에서 아주 큰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수술에 따른 영구 후유증까지 생겼거든요.ㅠ
절개술로 수술 받은 뒤, 피부과 레이저 치료 받으면 목의 상처는 흔적도 없을만큼 사라집니다.
수술한지 3년이 지난 지금, 사람들은 제가 수술받았다고 목 상처를 보여줘도 "정말 수술한거 맞냐"고 갸우뚱해할만큼 흉터가 없습니다.
로봇수술로 큰 돈 버리지 마시고, 절개술로 수술받으신 후 레이저 치료로 흉터 치료하세요. 레이저 치료 비용 60만원 가량 들었습니다.
3. 제 경우, 수술 도중 검사에서 음성,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도 음성 나왔습니다.
글쓴 분도 편안한 마음으로 담당 의사선생님께 믿고 맡기시면 저처럼 좋은 결과 나올 수 있을 거예요.^^
나머지 수술 준비 및 수술 후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은 제가 우리 카페에 남긴 글 참고하시구요, 그럼 수술 무사히 잘 마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글 올려주신 중정님께 감사드립니다.
글 잘읽어보았습니다 정말 큰도움이됐어요 병원에서도 듣지못했던 말들을 진심으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절개로 결정했어요~답변주신 우승훈교수님과 중정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