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혼자 여행으로 추천해요!” 건축과 예술의 도시, 타이중 여행
인포매틱스뷰 2024. 10. 4
- 대만 최대 규모의 미술관과 오페라 극장 탐방
- 감각적인 대만 건축물 즐기기
- 혼자 당일치기 대만 여행으로도 제격
타이중 여행 / 사진=팩셀스
대만은 혼자 여행 떠나기 좋은 동남아 관광지입니다. 대만의 유명한 관광지 타이베이나 지우펀도 좋지만, 건축과 예술이 깃든 타이중 여행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대만 최대 규모의 미술관과 오페라 극장이 자리 잡고 있어 감각적인 건축물들을 관람하기 좋다고 할 수 있죠. 대만 예술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타이중 여행을 계획해 드리겠습니다.
■ 타이중 당일치기 코스 : 국가 가극원→국립 타이완 미술관→심계심촌→춘수당→대중 문학관
국가 가극원
가극원 외부 / 사진=공식홈페이지
▶운영시간 : 11:30-21:00 [금, 토, 일 22:00]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국가 가극원은 대만 최초의 오페라 극장으로 대만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곡벽 디자인의 건물은 그 자체만으로 오페라와 같은 예술품이라 평가받는다고 하죠.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인테리어도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이뤄져 있어 신비로운 공간에 빠져드는 느낌마저 듭니다.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전시/공연을 보지 않아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층마다 배치된 디자인 소품 상점과 레스토랑, 그리고 다양한 감각적인 예술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내부 상점과 함께 둘러보는 것도 타이중 여행에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6층 옥상정원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경치도 상당한데요. 타이중 시내 인근에서 멀지 않고 무료입장 가능하니 야경 명소로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가극원 내부 / 사진=공식홈페이지
국립 타이완 미술관
사진=공식홈페이지
▶운영시간 : 09:00-17:00 [토, 일 18:00]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무료
국립 타이완 미술관은 대만에서 유일한 국가급 미술관으로, 대만에서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의 좋은 점은 이 모든 것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며, 영어 설명이 준비되어 있어 차분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1층에는 비엔날레를 포함한 국제전이 열리고, 2층에는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미술관 앞 공원 광장에는 여러 설치 미술 작품들을 자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여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심계심촌
심계심촌 골목 / 사진=트리플
타이중 여행에서 대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는 곳을 찾고 있다면 심계심촌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심계심촌은 1969년에 지어진 옛 군인 관사에 수제 디저트, 수제 제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젊은이들의 열정을 더해 최근 대만 전역에 잘 알려진 플리마켓 소재지로 탈바꿈한 곳인데요.
골목 곳곳에는 대만의 젊은 분위기가 감돌며 운이 좋다면 버스킹하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어 여행하는 맛이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상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잘 확인 후 방문해 보세요. 특히 좁은 골목을 은은하게 비추는 야경이 상당히 매력적이니 저녁 시간 때 방문하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춘수당
사진=트립어드바이저
▶운영시간 : 08:00-22:00
▶대표메뉴 : 밀크티, 우육면, 공부면
대만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로 뽑히는 버블티를 탄생시킨 곳. 버블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춘수당’인데요. 타이중에 있는 춘수당은 본점으로써 타이중 여행 중이라면 꼭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기본 밀크티이며, 원조 밀크티 가게답게 깔끔하고 클래식한 맛이 이곳만의 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우육면’과 ‘공부면’도 맛이 좋아 타이중 여행 도중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습니다. 춘수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밀크티 만들기 체험 예약도 가능하니, 신청해서 특별한 타이중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춘수당 밀크티 / 사진=KKDAY
대중 문학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운영시간 : 10:00~17:00 |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대중 문학관은 일제 강점기부터 타이완 문학 활동의 중심지로 문학가와 예술가의 거점이자 신문화가 전파되던 곳으로 타이중 정부 계획하에 문학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고대 일본 건축 양식과 서양 건축 양식을 융합한 대만에서는 보기 힘든 동양의 건물 양식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문학관과 전시관을 통해 대만 역사를 알아볼 수 있고, 주기적으로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어 여러 방면으로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저녁 시간 고즈넉한 정취를 풍기는 등불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은 상당히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하기 때문에, 타이중 여행 코스의 대미를 장식할 명소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타이중 여행 시 대중 문학관은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