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라는게 이렇게 힘들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결혼이라는 게 그냥 서로 좋아서 같이 살면 되는 거라고 생각 했는데.....
3년이라는 기간동안 연애 하면서 몰랐던 부분들을 결혼을2달 앞두고 하나씩 하나씩 알아가게 되면서
저희집 쪽에서 그냥 없었던 일로 하라고 하시네요
남친은 현재 (30살)이고 직업이 식당을 하는데요
처음부터 저희 부모님은 직업이 맘에 안 들어서 결혼 생각 다시 해보라고 계속 얘기를 했었어요
그 식당이 순전히 남친 본인 힘으로 얻은게 아니고 현재 어머니가 하시는 식당 일을 도와 주고 있는 상태거든요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남친은 본인 이름으로 된 24평 아파트도 마련해 놓았다구 작년부터 결혼 얘기를 계속 꺼냈었는데
저는 대학교 졸업 하고 나서 부터 계속 직장만 다녀서 인지 요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솔직히 집안일이라고도 제대로 해 본적이 없어서 식당 하는 사람한테 시집간다는게 맘에 걸려서
이래 저래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잘 할 수 있겠지 라는 마음 하나로 12월달에 상견례하고
결혼 날짜 까지 잡아 버렸어요
문제는 본인 명의로 된 아파트에 현재 친누나가 살고 있는 상태인데요
누나가 집 얻을 여유가 없어서 결혼을 해도 그 집을 비워 줄 수 있는 상태라 아니라는거예요
그 문제로 이래 저래 정말 많이 싸우다 제가 한발 물러 나서 그 집은 누나 주고
남친 가지고 있는 돈이랑 제가 조금 보태서 작은 아파트라도 하나 사고 모자르는 부분은 융자 받아서 갚아 나가자
현재 제 월급이 대략 180만원 정도 남친이 생활비로 200만원 주기로 했거든요
그렇게 집 문제는 해결 되나 했는데.....
벌써 예물도 다 마련 하고 웨딩 촬영도 다 끝냈구요
남친 예복도 저희 어머니가 140만원짜리 양복으로 사서 보내 줬구나
예물 문제도 정말 말이 많았지만 ....뒤에 이렇게 큰일이 벌어지고 나니 그건 아무일도 아닌 것 처럼 느껴지네요 ㅠㅠ
구정 연휴 전 날 남친이 갑자기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만났는데
누나네가 갑자기 아파트를 비워 준다고 결혼하면 거기 들어가서 살아도 된다고 하길래
이유를 물어 보니깐 정확하게 얘기를 안 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남친 명의로 된 아파트 등기부 등본 (근저당권설정) 확인을 해 보셨는데...
집 값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인 1억 5천을 넘게 그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논 상태더군요
저희 부모님 너무 흥분 하셔서 결혼이고 뭐고 다 없던 일로 하시라는데....
저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대출 받은 1억 5천 이란 금액에....누나한테 갚아야 될 돈 4천만원
누나가 남친 명의로 되어 있는 아파트에 들어와 살때 4천만원 줬다고 하네요
누나가 나간다고 하니깐 그돈 4천만원을 줘야 되는데 (현재 그 돈도 없는 상태여서 대출 받는 다고 함)
집 있다고 큰 소리 칠 때는 언제고 이제 보니 돈 한푼 없이 장가 갈려고 ....
그러면서 예물 시계로 본인은 꼭 2개를 사야 겠다고 우기는 이 철없는 남친을 정말 믿고 결혼 해도 될지 정말 인제 자신이 없습니다.
주변에서 워낙 말이 말았던 결혼이라서 (제 주변 사람들이 결혼 하지 말라고 엄청 말렸거든요)
어떻게든 정말 잘 사는 모습 보여 줘야지 생각 했는데.....
이 많은 금액을 어떻게 갚아 나가야 할지 막막 하고....
끝까지 말 안하고 속이고 있는 이 남자를 정말 어떻게 믿고 살아 갈지 ....
결혼하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라고 니가 잘 생각 해 보라고 저희 부모님은 그렇게 얘기하시는데
저는 정말 속상해서 잠이 안 오네요
제가 얼마나 멍청하게 보였으면........
첫댓글주위에서 말리는 결혼이시라면 되도록이면 안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주위에서 결혼하지말라고 말린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행이다 싶더군요. 만약 그때 제 고집으로 결혼을 했다면 아마도 지금쯤은 후회하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옛 어른들 말씀이 하나도 틀린게 없들이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는것이 좋울듯 싶네요.
익명
작성자09.01.28 02:30
머리로는 없었던 일로 하자 생각은 드는데 워낙 근무하는 곳이나 거래처 사람들에게 결혼 얘기가 다 알려 줘서 정말 어떻게 얼굴 들고 근무 해야 될지 막막하네요...ㅠㅠ
결혼식 올린후에 파혼한 사람도 있어요 -.- 미뤄졌다고 하고 마세요~ 더이상 묻지도 않을꺼고, 남들소문 3일이랬어요!! 인생이 걸린문젠데 남들시선이 뭐가 중요해요!!
익명
09.01.28 02:49
완전 사기네여...그러구 결혼이 하구 싶을까...그집안 사람들 누굴 고생시킬려구...양심두 없는 남친이네...사실대루 애기라두 하면 덜 성질나지 애기두 안하구...그게 사랑인가? 완전 사기결혼이네
익명
09.01.28 08:11
하지마세요...제친구두 님이랑 비슷했는데 결혼 5개월만에 정리햇습니다..남자 사업한다고 사업하는사람 원래 신용불량자 많다고 신용불량자인걸 집정하러 부동산갔을떄 얘기하고 결국 제친구 명의로 1억 집담보 대출로 저기 시골 구석에 처박혀 있는집 샀는데 그게 남자가 집산겁니까??마치 지가 갚을꺼니깐 지가 산것마냥 의기 양양 됐찌만..제대루 갚지도 않고...제친구 청첩장 돌린게 챙피해서 안한다고 하기 모해서 결혼 했다지만 지금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결혼전에 몬가 숨기고 나서 후에 밝히는것들은 다 사기야.
익명
09.01.30 10:22
저도 제대로 당했지요. 그인간도 집안이 다 사업한다고 어쩌고 하더니 알고보니 다 은행빚으로 돌리고 돌리고..그러면서도 허세떤다고 브랜드아파트 사고..참나..정말 이해못할인간들이 널렸군아..ㅠㅠ
익명
09.01.28 08:59
챙피하다고 생각하는거 잠깐이지만 결혼해서 마음고생하는거 평생입니다...아무문제 없이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입니다.. 힘들어도 감히 정리하라고 말하고 싶네요...잘 판단하시길를...
익명
09.01.28 09:11
제가 아는 사람도 첨에는 집 사오겠다 해서..예단을 삐까뻔쩍하게 해가고..암튼 결혼하고 나니..전부 대출이었습니다...결혼하고 나서도 그 돈 갚는다고 아직도 구질구질하게 삽니다...결혼 후회하면서.....님은 다행히 결혼전에 아셨잖아요...이혼하는거 보다 파혼하는게...훨~ 낫습니다...
익명
09.01.28 09:51
저도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고 생각해요!! 그건 진심 사기예요 한 두 푼도 아니고 그돈 어떻게 갚아나가실려고,,,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아무렇지 않게 예물 바라고 생색낸다는 거에요~
익명
09.01.28 10:47
사기결혼 맞네요.
익명
09.01.28 19:15
33333333333333333333
익명
09.01.28 19:36
44444444444444444444444
익명
09.01.28 11:32
에효...결혼하지마세요.. 사기 맞네요.. 첨부터 모든 사실을 다 조목조목이야기 하고 양해구한것도 아니고.. 참..나.. 앞으로 무슨 더 큰 건이 터질지 불안하네요.. 결혼하지마세요..
익명
09.01.30 10:23
양해구해도 쉬원찮을판에..왜 숨기지??
익명
09.01.28 14:13
암튼 이래노코 집샀다고 거들먹거리는거 보면 내참...
익명
09.01.28 14:38
이상황에 예물시계2개해놓으라는 정신이 참.. 순간 힘들고 마는게 낫죠.. 이런식으로 결혼하면 앞으로 어떻게 사실지..
익명
09.01.28 17:59
저도 이글 보고 남친집 부동산등기부등본 확인했는데 5억짜리 아파트에 1억6천 은행 대출 -_- 그나마 다행인건 남친명의로 된 아파트는 깨끗하다는거 ;;; 확실히 뭐든 알아볼 수 있는건 다 알아보는게 좋은듯
남친이 집이 없었으면 결혼을 생각하셨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님은 남친이 집이 없었다면 결혼 자체를 생각안하셨었을꺼에요. 결론은 집 이라는 조건이 결혼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을 했다는 거죠. 빚이 얼마고의 문제는 차후의 문제 같습니다.
익명
작성자09.01.29 00:47
첨부터 남친 직업 때문에 결혼을 많이 망설였지 집이 있다고 해서 결혼을 결정 하지는 않았어요
익명
작성자09.01.29 00:37
집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일단 남친 사고 방식 자체가 대출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가 아니라 뭐든지 대출 받아서 할 생각을 한다는게 문제예요...그렇다고 직업이 딱 정해져 있어서 고정적이 수입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현재는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면서 월급도 안 받고 있는데요 (경기가 안 좋아서 월급 달라는 말을 못한다네요) 결혼하면 부모님이 200만원씩 월급을 준다고 하는데 ㅠㅠ
익명
09.01.29 09:08
대략 2억 빚이네요. 저도 약 1억정도 있지만,,(집담보) 신랑이 연봉이 꽤되고 하니 1-2년이면 갚을수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결정했고 ... 그러나 이런경우는 빨리 갚는다는 비전이 별로안보이고,, 예물시계 2개라니. 할말이없네요. 저희 신랑은 시계도 중고로 하겠다고 하고(겨유설득해 새거사줌) 양복도 안받았어요.--;; 저 돈많이든다고. 뭐 울신랑도 다른 단점도 있지만,, 금전적으로는 문제가 없어야해요.. 돈에 대한 기본개념도요. 아직 빚이나, 적금, 저축, 이자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듯.
익명
09.01.29 10:41
등기부등본 안 떼봤음 어쩔뻔 했을지...
익명
09.01.29 11:35
내 친구면 말리고싶은 마음..
익명
09.01.29 13:44
헐.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혼하는것보다는 파혼이 낫습니다.. 주변에 창피하실것도 없구요..남의 일은 사실 금방 잊혀지고, 이건 창피할일이 절대 아니구요.. 님.결혼준비중에 금전적으로 좀 손해는 보셨더라도 긴인생을 봐서 얼른 수습하세요.. 불행중 다행입니다. 등기부등본 정말 확인 잘해보셨어요.. 시계 얘기에서 정말 뒤로 넘어갈뻔했습니다. 님 빨리 수습하세요..
익명
09.01.30 10:20
와 님아!! 진짜 이런인간들이 널렸군아 -.- 저도 똑같은 케이스에요! 전 결혼 2틀전에 이사람이 학력이며 집안내력을 다 속인걸 알았답니다.. 그래도 믿고 결혼식을 올렸으나..알고보니 집도 3억짜리아파트 샀다고 했는데 헐; 등본띠어보니 2억이 대출이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전에 거짓말 전적도 그렇고..참고 살아주려했지만..도저히 오만정 떨어지고. 믿음이 깨진이상 안되겠더군요..결국 1주일만에 파혼했답니다..ㅎㅎ 저에게도 300짜리 시계 사달라고 했던 인간이였죠~~ 이런 허당들 널렸군아..이젠 누굴믿고 살죠??
익명
09.01.30 17:41
대출 받은 1억 5천으로 뭐하셨나, 식당차리신건가...누나한테 갚아야 될 돈 4천만원은 정말 받은적이 있는건가? 아님 그돈으로 누나 집얻어주는건가... 예물시계는 왜 두개? 흠.. 언능 수숩하세요. 제친구도 띠동갑 장남한테 시집갔는데 원룸계약안끝나서 돈이없다고그래서 친정에서 돈 해줘서 집얻었고, 돈언제들어오냐고 하니 결국 동생이 이혼하게 생겼다고 줬다고 그러더랍니다. 또 뻑하면 동생돈 주고 칭구랑12살차이나는데 모아둔돈도 없고 돈있는거 동생꿔줬다고 그러고 그게 꿔준건가 그냥 준거지... 언능 수습하삼.
익명
09.02.07 23:21
우선은 대출받은 1억 5천은 어디다 썻는지....누나한테서 받은 4천만원은 어디다 써서 지금 돈이 없는지를 먼저 알아야 할듯합니다... 근데 왠지 남친되시는 분이 믿음이 안가는 군요...
첫댓글 주위에서 말리는 결혼이시라면 되도록이면 안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주위에서 결혼하지말라고 말린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다행이다 싶더군요. 만약 그때 제 고집으로 결혼을 했다면 아마도 지금쯤은 후회하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옛 어른들 말씀이 하나도 틀린게 없들이 부모님이 반대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는것이 좋울듯 싶네요.
머리로는 없었던 일로 하자 생각은 드는데 워낙 근무하는 곳이나 거래처 사람들에게 결혼 얘기가 다 알려 줘서 정말 어떻게 얼굴 들고 근무 해야 될지 막막하네요...ㅠㅠ
첨에는 시댁에 사정이 생겨서 결혼이 조금 연기됐다고 하시고....그뒤로 이래저래 핑계를 대는게...그사람들때문에...인생을 걸수는 없잖아요....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습니다.
결혼식 올린후에 파혼한 사람도 있어요 -.- 미뤄졌다고 하고 마세요~ 더이상 묻지도 않을꺼고, 남들소문 3일이랬어요!! 인생이 걸린문젠데 남들시선이 뭐가 중요해요!!
완전 사기네여...그러구 결혼이 하구 싶을까...그집안 사람들 누굴 고생시킬려구...양심두 없는 남친이네...사실대루 애기라두 하면 덜 성질나지 애기두 안하구...그게 사랑인가? 완전 사기결혼이네
하지마세요...제친구두 님이랑 비슷했는데 결혼 5개월만에 정리햇습니다..남자 사업한다고 사업하는사람 원래 신용불량자 많다고 신용불량자인걸 집정하러 부동산갔을떄 얘기하고 결국 제친구 명의로 1억 집담보 대출로 저기 시골 구석에 처박혀 있는집 샀는데 그게 남자가 집산겁니까??마치 지가 갚을꺼니깐 지가 산것마냥 의기 양양 됐찌만..제대루 갚지도 않고...제친구 청첩장 돌린게 챙피해서 안한다고 하기 모해서 결혼 했다지만 지금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결혼전에 몬가 숨기고 나서 후에 밝히는것들은 다 사기야.
저도 제대로 당했지요. 그인간도 집안이 다 사업한다고 어쩌고 하더니 알고보니 다 은행빚으로 돌리고 돌리고..그러면서도 허세떤다고 브랜드아파트 사고..참나..정말 이해못할인간들이 널렸군아..ㅠㅠ
챙피하다고 생각하는거 잠깐이지만 결혼해서 마음고생하는거 평생입니다...아무문제 없이 결혼해도 힘든게 결혼생활입니다.. 힘들어도 감히 정리하라고 말하고 싶네요...잘 판단하시길를...
제가 아는 사람도 첨에는 집 사오겠다 해서..예단을 삐까뻔쩍하게 해가고..암튼 결혼하고 나니..전부 대출이었습니다...결혼하고 나서도 그 돈 갚는다고 아직도 구질구질하게 삽니다...결혼 후회하면서.....님은 다행히 결혼전에 아셨잖아요...이혼하는거 보다 파혼하는게...훨~ 낫습니다...
저도 이혼보단 파혼이 낫다고 생각해요!! 그건 진심 사기예요 한 두 푼도 아니고 그돈 어떻게 갚아나가실려고,,,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아무렇지 않게 예물 바라고 생색낸다는 거에요~
사기결혼 맞네요.
33333333333333333333
44444444444444444444444
에효...결혼하지마세요.. 사기 맞네요.. 첨부터 모든 사실을 다 조목조목이야기 하고 양해구한것도 아니고.. 참..나.. 앞으로 무슨 더 큰 건이 터질지 불안하네요.. 결혼하지마세요..
양해구해도 쉬원찮을판에..왜 숨기지??
암튼 이래노코 집샀다고 거들먹거리는거 보면 내참...
이상황에 예물시계2개해놓으라는 정신이 참.. 순간 힘들고 마는게 낫죠.. 이런식으로 결혼하면 앞으로 어떻게 사실지..
저도 이글 보고 남친집 부동산등기부등본 확인했는데 5억짜리 아파트에 1억6천 은행 대출 -_- 그나마 다행인건 남친명의로 된 아파트는 깨끗하다는거 ;;; 확실히 뭐든 알아볼 수 있는건 다 알아보는게 좋은듯
이분 무섭다 무서워...시댁까지 확인해볼 필요가?? 왜요 차라리 국가정보원수준의 신원조회를 하시지요....
아직 안헤어지셨다는게 더 이상하네요.....
사기결혼이예요. 이혼보다 파혼이 훨 나아요.
남친이 집이 없었으면 결혼을 생각하셨겠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님은 남친이 집이 없었다면 결혼 자체를 생각안하셨었을꺼에요. 결론은 집 이라는 조건이 결혼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을 했다는 거죠. 빚이 얼마고의 문제는 차후의 문제 같습니다.
첨부터 남친 직업 때문에 결혼을 많이 망설였지 집이 있다고 해서 결혼을 결정 하지는 않았어요
집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일단 남친 사고 방식 자체가 대출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 거예요. 없으면 없는데로 살자가 아니라 뭐든지 대출 받아서 할 생각을 한다는게 문제예요...그렇다고 직업이 딱 정해져 있어서 고정적이 수입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현재는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면서 월급도 안 받고 있는데요 (경기가 안 좋아서 월급 달라는 말을 못한다네요) 결혼하면 부모님이 200만원씩 월급을 준다고 하는데 ㅠㅠ
대략 2억 빚이네요. 저도 약 1억정도 있지만,,(집담보) 신랑이 연봉이 꽤되고 하니 1-2년이면 갚을수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결정했고 ... 그러나 이런경우는 빨리 갚는다는 비전이 별로안보이고,, 예물시계 2개라니. 할말이없네요. 저희 신랑은 시계도 중고로 하겠다고 하고(겨유설득해 새거사줌) 양복도 안받았어요.--;; 저 돈많이든다고. 뭐 울신랑도 다른 단점도 있지만,, 금전적으로는 문제가 없어야해요.. 돈에 대한 기본개념도요. 아직 빚이나, 적금, 저축, 이자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듯.
등기부등본 안 떼봤음 어쩔뻔 했을지...
내 친구면 말리고싶은 마음..
헐.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이혼하는것보다는 파혼이 낫습니다.. 주변에 창피하실것도 없구요..남의 일은 사실 금방 잊혀지고, 이건 창피할일이 절대 아니구요.. 님.결혼준비중에 금전적으로 좀 손해는 보셨더라도 긴인생을 봐서 얼른 수습하세요.. 불행중 다행입니다. 등기부등본 정말 확인 잘해보셨어요.. 시계 얘기에서 정말 뒤로 넘어갈뻔했습니다. 님 빨리 수습하세요..
와 님아!! 진짜 이런인간들이 널렸군아 -.- 저도 똑같은 케이스에요! 전 결혼 2틀전에 이사람이 학력이며 집안내력을 다 속인걸 알았답니다.. 그래도 믿고 결혼식을 올렸으나..알고보니 집도 3억짜리아파트 샀다고 했는데 헐; 등본띠어보니 2억이 대출이더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전에 거짓말 전적도 그렇고..참고 살아주려했지만..도저히 오만정 떨어지고. 믿음이 깨진이상 안되겠더군요..결국 1주일만에 파혼했답니다..ㅎㅎ 저에게도 300짜리 시계 사달라고 했던 인간이였죠~~ 이런 허당들 널렸군아..이젠 누굴믿고 살죠??
대출 받은 1억 5천으로 뭐하셨나, 식당차리신건가...누나한테 갚아야 될 돈 4천만원은 정말 받은적이 있는건가? 아님 그돈으로 누나 집얻어주는건가... 예물시계는 왜 두개? 흠.. 언능 수숩하세요. 제친구도 띠동갑 장남한테 시집갔는데 원룸계약안끝나서 돈이없다고그래서 친정에서 돈 해줘서 집얻었고, 돈언제들어오냐고 하니 결국 동생이 이혼하게 생겼다고 줬다고 그러더랍니다. 또 뻑하면 동생돈 주고 칭구랑12살차이나는데 모아둔돈도 없고 돈있는거 동생꿔줬다고 그러고 그게 꿔준건가 그냥 준거지... 언능 수습하삼.
우선은 대출받은 1억 5천은 어디다 썻는지....누나한테서 받은 4천만원은 어디다 써서 지금 돈이 없는지를 먼저 알아야 할듯합니다... 근데 왠지 남친되시는 분이 믿음이 안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