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덕분에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번역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엠비씨 이에스피엔 채널도 하나 따로 만들었으면서 중계 좀 잘해라 맨날 재방송이나 하지 말고,
--------------------- [원본 메세지] ---------------------
여기엔 글 첨 남기는 것 같네요. 가입은 전에 했는데..
BK홈피엔 몇번 남겼었는데..^^
애리조나 다큐멘터리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
어제 녹화해뒀던거 다시 보면서 내용 요약할까 함다~^^
BK얘기가 많이 나와서 좋았지만
그외에도 애리조나 팀전체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 얘기두 할려구요.
시즌 오프닝경기때부터 올스타까지 훈련하는 것에서부터 라커룸, 덕아웃, 호텔, 식당..
머 이런저런 뒷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선수별로 대충 정리해보면....
우선은 밥브렌리..
선수시절에 자신은 거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팀 대부분의 선수들에게 되도록 경기출전 기회를 많이 줄려고 한다는..
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토드 스코들마이어가 홈런을 맞자,
자신의 잘못이라며 안타까워 하네여.
그외에 팀에서 여려모로 평이 좋네요.
그가 믿어줘서 선수들이 편하게 겸손한 자세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에게서 존경받는 듯 해요.^^
랜디존슨..
그다지 많이 카메라에 잡히질 않았는데요.. -_-^
오프닝경기때 피칭후에 기자회견하는데 동료들이 잘 막아줘서 이겼다는 겸손한 자세를..
(그사이 동료들은 그와 정말 같은 팀인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그러면서 그 다음날 있을 반지 세레모니가 굉장히 기다려진다고 하네요.
자신이 야구를 시작한 순간부터 지금껏 기다려온 것이라고.. ㅋ ㅑ ㅇ ㅏ ~~
아주 뜻밖의 인/간/적/인/ 모습이었음다. ㅋㅋㅋ
무엇보다 목소리가 넘 좋네요~~ 어떻게 보면 느끼할 정도루.. -_-;;
왠지 부드러운 면도 많을 듯~~~ ^---^
커트실링..
팀의 분위기 메이커 같네요^^
항상 농담하고 다른 선수들 놀리고 시비걸고..ㅋㅋㅋ
기분 안좋아보이면 가서 다독거려도주고.. 자상하심다~
팀전체를 굉장히 아끼는 듯 해요.
사람들이 이번에도 우승하는건 부상선수들이 많기때문에 힘들거라고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을거라며 또한번 팀의 사기를 올립니다.
역시나 실링도 자신보단 팀을 치켜세우시네요. ㅋ ㅑ ㅇ ㅏ~~
그리고 인상적이었던건,
시즌 두번째 경기시작전에,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는데요
실링은 그때 불펜에서 몸을 푸느라 수상하러 그라운드로 나가질 못했어요.
그래서 대신 아들이 아빠 유니폼 입고서 뛰어나갔는데
그걸 보고는 감격해서 불펜에서 그만 눈물을.. ㅠ_ㅠ
ㄲ ㅓ ㅇ ㅣ ㄲ ㅓ ㅇ ㅣ ~~~~
그밖에 브렌리가 실링에 대해 자기가 본 선수들 중,
가장 준비성있고 노력하는 그러면서 실력도 최고인 선수라고 칭찬합니다. ^-^
역시나 노력끝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는거겠져.
마크 그레이스는..
이팀에서는 서로에게 항상 장난치면서 농담한다는..
그런 분위기이기 땜에 농담을 받아들일 줄 모르면 우리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ㅋㅋㅋ
정말 분위기 죽임다~~ 웃을줄 모르면 자기 팀이 아니래여~
지더라도 심각해지지 않고 항상 이 분위기래요. 정말 모두 사이가 좋은 듯~
또 등판기회를 못잡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팀이 이겨만 준다면 기쁘다네요.
그리고 우승반지를 다른 사람들은 장식해 놓을지 모르지만
자기는 죽을때 까지 끼고 다니겠다네요. 평생 꿈꿔워왔던거라구.. ^^
우승이 정말 좋긴 좋은가봐여~ ^0^
미겔 바티스타..
이 선수 웃김다.. ㅋㅋㅋ
정말 놀랍네요. 무엇보다 빠숑이 죽임다. 항상 정장만 입나봐요.
정말 매번 카메라앞에 쫘~~~악 빼입고 등장하심다. 조금은 부담스런 모자까지.. 후후..
경기후에 라커룸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사진을 찍는데요,
잠깐만! 하더니 갑자기 까만 중절모를 뒤집어쓰고서는 뒤돌아서서
됐어요, 찍으세요~ 하는데 그러면서 웃지도 않아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단소를 불 줄 압니다. -_-..
정말 다루기 힘든 악기라면서 애국가를 연주했는데,
저보다 훨~ 잘 불던데요~ ^^
바티스타는 야구뿐 아니라, 시도 쓴데요. -_-;;
그리고 음악에 관해서도 잘알고 여러가지 시사문제에 대해서도 잘안다고..
그에게선 배울게 많다네요.
정말 독특하신 듯~ ^^
그외에도 브렌리가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네요.
기대만큼 정말 좋은 투수가 될 수 있겠죠? ^^
루이스 곤잘레스..
운전하면서 젤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요.
팀우승에 굉장한 의욕을 보이네요. 그러면서 팀의 단결력을 자랑스러워 함다.
역시나 팀을 너무나 사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다. 웃는게 너무 좋아보여여..
우리 선수들은 슈퍼스타가 아니구 그냥 야구를 좋아하는 열심히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구..
그리고 애리조나 위클리 기자가 말하길,
다른팀 선수들은 경기끝나면 그냥 샤워하고 가버리는데,
애리조나 선수들은 경기후에 라커룸에서 맥주마시고 담배피고 그런데요.
그래서 작년에 우승할 수 있지 않았나.. 하네요.^^
브라이언 앤더슨..
존슨과 실링, 그리고 나머지들.. -_-;;; (앤더슨, 스코들마이어, 헬링, 바티스타얘기죠.)
이라고 불리는 것에대해 왜 우리 이름은 안불러주냐구 농담처럼 얘기하네요.
말은 그렇게해도 정말 맘이 많이 상했겠죠..
브렌리는 그문제에 대해서 이 선수들이 받는 평가들이 부당하다며,
모두 훌륭한 투수라고 신임을 해주네요. 정말 믿음의 야구임다~
이팀에선 존슨도 실링도, 모두가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고..
그러면서 존슨이 말하길,
자신도 매경기 다 이길 순 없는거라며,
그들이 나머지들이라고 인식되는 것에 안타까워 하네요.
주니어 스파이비..
이팀에 있어서 정말 즐겁게 야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이젠 이런말 지겨울 정도네요.. ㅋㅋㅋ)
그리고 팬들이 자기보고 맨날 토니 월맥이라 한다고.. 지겨워죽겠다고..
촬영중에도 차에있는데 어떤 팬이 토니 아니냐며 싸인해달라고 하네여. ㅋㅋ
머.. 아직 2년밖에 안됐으니까..
큰선수가 되셔서 더욱더 명성을 떨치시길..^^
멧 윌리엄스..
아리조나에 이번시즌 부상선수가 참 많죠..
윌리엄스도 스프링캠프때 다리부상 당한 후 계속 재활훈련을 해왔는데요,
그러면서도 경기있을 때마다 벤치나가고,
훈련중에도 뛸순 없지만 옆에서 선수들 칭찬해주고 농담도 하며 분위기 띄우고..
역시나.. 팀이 이지경이니까 작년에 우승을 했지요~!! ㅋㅋㅋ
후반기에는 꼭 좋은 성적거두시길..
그/리/고/ 우리의 BK!!! ^----------------^*
아 흥분되네요~~~ ㅋㅋㅋ
브렌리가 모두가 월드시리즈 후로 킴의 정신적 충격에 관해 걱정하지만,
자신은 절대 킴을 믿는다며 이번 시즌의 모든 세이브기회를 다 킴에게 줄 것이라는..
그는 우리팀의 마무리다!! 라고 강조 하심다. -ㅜ
그리고 bk의 얘기는 뉴욕으로 원정경기 갔을때부터 나와요.
그놈의 지겨운 월드시리즈때 모습 또 보여주고요.. -.,-
그리고선 멋진 세이브장면과 공 던져버리는 모습. 흐흐..
브랜리가 말하길 그공은 이모님에게 던진거라 했다는데요..엉뚱.. -_-^
바티스타는 킴은 이제 23살인만큼 가야할 길이 멀다고..
그레이스와 핀리는 월드시리즈때는 무슨 마가 낀거 같다고..
뉴욕과의 경기때 세이브할 기회가 꼭 생겨 잘하길 바랬다며
그렇게 안됐음 정말 안타까웠을 거라네요.
그리고선 끝나고 공던진 거 멋있었다고 하구요.^^
브렌리는 킴이 그때의 충격을 모두 잊은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굉장히 철저하다고..
잘 못던졌을땐, 딴말 필요없고 그냥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한대요.
역쉬!!!
그리고 뉴욕과의 경기는 킴이 언젠간 넘어야 할 장애물이었는데 잘 해줘서 기쁘다고. ^-^
그러구선 올스타전 얘기 나와요.
게임해설자가 BK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가장 집중받는 선수라는 소개가 있긴 했는데..
그밖에 BK얘기는 별로 안나오네여..
그냥 브렌리가 안타깝다는 식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_-...
근데 어쩜 좋죠?
정말 귀여운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_=;;;
몸풀면서 공갖구 제기를 차는건지 축구를 하는건지.. 장난 치는 것도 나오구요.^^
락커룸에서 실링이랑 얘기하는 것도 나오는데..
뭐라 그런지 잘 안들리지만 웃으면서 자랑스럽다고 한거 같애요.^^
그리고 복도에서 걸어오다가 카메라 피해서 도망가는 것도 나오구여,
무엇보다 거꾸로 쓴 모자에 나시, 반바지에 무릎까지 오는 파란 양말..
=_+ ~~ 어질~~ 심...심하게 귀여우십니다...
죄송함다. 병현님.. 근데 굉장히 색다른 모습이었어여~~ >ㅁ<
헥헥... 정말 길어졌네요.
나름대로 요약한다고 했는데 읽기 힘드셨을래나.. -_-...
저는 이거 보구서, BK도 그렇지만 애리조나 팀자체도 정말 너무 좋슴다!
선수들의 소박하면서도 인간적인 모습 너무 좋았어여.
서로를 믿고 팀플레이를 하는 애리조나 선수들. 올해도 부디 우승하시길..
아, 근데 올스타 선수들, 자기차례 끝나고 나면 그냥 락커룸으로 돌아가서
옷갈아입고 짐싸고.. 그러고나서 남은 경기를 티비로 보더라구요..
벌써 자리 뜬 선수들도 있고..
시작은 화려하더니 뒤가 왜 그렇게 허접하지?? -_-^
정말 연장전을 이어갈래야 이어갈 수가 없겠두만..
이것도 비하인드 스토리 같아서 써봤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