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너님 소비재회사 국내영업사원인거지??? 위에 적은 내용은 뭐 다 사실이니..나같은 경우는 정직원은 아니지만 이마트 3개 점포를 주마다 돌아가며 행사하고있는 일개 훌리에 불과하지만 어느덧 마트에서 일한게 2년이 넘고 행사자라는 특성상 담당, 고정, 영업사원까지 두루 다 만나는 입장이다보니 마트 내부 사정을 속속히 알고있는거야 ㅋㅋㅋㅋ 하지만 나도 주말끝나면 보고서도 쓰고 edi 매출도 확인하고 판매일보보면서 신장률도 점검해보고 할껀 다해..ㅋㅋㅋ 쨋든 그냥 니가 말했던 내용에 내 의견만 적어볼게..그냥 내가 니글을 읽고 느끼는 생각이야..
일단 우리 AM도 요즘 발주를 다 자동발주랑 본사에서 발주를 넣어서 자기 권한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을 많이하더라..추세가 그렇게 되가는 것 같아..담당들의 유일한 무기가 발주권이있는데..그렇게되면 사실 영업사원입장에서는 굽신거릴 일이 줄어드는 거니 더 좋을 수 있지..물론 발주를 많이 땡겨야하는 상황일때는 상황이 달라지지만..그래도 아직 50%정도는 남아있지 않음? 내가 알기론 그런데 그정도도 절대 무시못하지 ㅋㅋ 진열은 POG가 원칙이지만 행사진열은 뭐 아직 이마트는 담당의 재량이니..단지 팀장들이 와서 태클걸지 않는다는 가정하에...아 군데 진짜 홈플이랑 이마트랑 보면 매장분위기가 넘 차이나는 것 같아..홈플은 메인 주통로 뻥 뚫어놓고 양쪽으로 코너 쫙 배치해놓는 스타일이자너 마치 연대의 백양로처럼, 위압감 들정도로..그에반해 이마트는 고객동선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쓰는 것 같아. 불규칙적인 배열인데 오히려 고객 눈높이나 친근감을 느끼기는 더 좋은것 같던데..
어쨋든 그러다보니 홈플은 당연히 빠렛진열은 불과한 것 같구..이마트는 빠렛진열에서는 좀 더 수월한것 같고..쨋든 담당이 못깔아주겠다면 영업사원도 뭐 당근 GG지..이마트는 요즘 집기도 다 계약집기 체제로 바껴서 그거 아니면 다 철수시키자너..이번 이마트 허대표가 너무 냉정하고 약간 멍청한것 같아..아마 점장을 한번도 않해보고 계속 본사 사무실에서만 있어서 그런지 증정 정책만 봐도..ㅉㅉ 근데 솔까말 증정금지가 효율적인 진열과 불필요한 비용 제거를 위한거라는데 그건 개소리고..이건 예전에 내가 쓴글에 생각을 적은게 있듯이 나쁜놈들임..그리고 중요한건 단지 증정을 붙인 제품을 진열하지 않을뿐이지 주말에는 행사자들이 제품에 직접 밴딩해주니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업체들이 증정밴딩을 못하니 애초에 증정을 제품하고 같이 포장시켜 원팩제품으로 출시하고 있기도하고, 과연 증정정책이 효과적인 것인지 굉장히 의아해..
그리고 이마트가 지금 직영화한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실현 안될꺼같아..너무 리스크가 많고 무리수야..우리 고정이나 AM이 하는 말도 니가 한말하고 똑같았어..업체 고정들이 이마트 직영으로 바뀌면 마트에서는 업체제품이 아닌 마트전체 품목을 관리하니 편하긴할텐데라는 말이있는데 과연 지금 용역사원들 모두 정직원으로 전환시킨 이마트가 업체 고정들을 정직원으로 전환시킬려고 할까? 원래 용역사원들이야 용역이든, 이마트 소속이든 이마트에서 비용을 지불하니까 제로베이스인데, 고정들은 업체에서 월급받는 사람들인데 과연 이마트가 그걸 다 뒤집어 쓸지 의문이네..만약 고용을 안하면 그땐 담당이고 여사들이고 일이 늘어나는거지..고정들이 자기들 제품을 관리했었는데 그걸 결국 다 물려받게 되는거니까..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제품진열도 느슨해지고, 판매도 느슨해지며 재고가 늘고 발주는 Down..Down..
그리고 고정들 입장에서는 전환됬다해도 두개를 같이하라고 하면 당연히 입이 뿔룩 튀어나올 것이 뻔하고..업체에서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던 고정이 없어지니 매출 부담이 커지고..여러모로 비효율적인 정책이라서 시행할지 모르지만..첨에 증정정책도 에이~설마하다가 진짜 시행됬으니깐...허인철대표가 똘끼 ㄷㄷ..근데 만약 정말 이것도 시행된다면 우리회사 입장에서는 하루가 전쟁인 영업사원들이 까대기, 밴딩하는건 개오버고, 아마 순회사원들을 이용하겠지..니가 일하는 필수 소비재정도의 회사면 순회사원들이 다 있을텐데 결국은 영업사원들이 아니라 순회들이 늘어날 것 같다..아니면 기존의 고정사원들은 다 순회로 전환시켜서 이용하겠지..쨋든 영업사원은 신경은 쓰이겠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듯..매출빼곤....
그리고 홈플러스는 우리 영업사원들보면 잘 않가거나 버릴 매장은 아닌 것 같아..홈플 큰 매장들은 여사원관리도 해야되고, 아무리 자동발주라도 유동적인 매출부분 관리도 해야될테고, 행사딸려면 그래도 담당한테 얼굴도장은 계속 찍어야하니...그래도 이마트에 비하면 확실히 덜 가더라..우리 영업사원은 매주 발주서 프린트해서 직접 매장 하나씩 다 방문하면서 이마트 담당들한테 발주서 전해주던데...홈플에서는 그런건 않하니..
쨋든 지금 강제휴무니..불황이니..휴가시즌이니 해서 굉장히 상황이 않좋은건 사실이야..우리 회사 매출만 봐도 다 나타나니깐...특히 너같은 경우는 내가 저번에 글에 썼듯이 제일 경쟁이 치열한 일상..그것도 세제니까 그 스트레스는 진짜 말로 못할꺼라고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진짜 신장률에서 밀리면 띠매대 하나도 아쉬워지는게 사실이니까..나는 원래부터 소비재 국내영업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쪽으로 많이 알아봤고, 다른 영업사원들과도 애기도 많이하고 조언도 많이 들어봤어, 그래서 예전부터 했던 생각이지만 나는 꼭 독점업체로 갈려고해..농심, 동서, 불스원, 3M 이런 곳들..도저히 경쟁이 치열한..파이 나눠먹는 곳은 나도 겁이 나고 엄두가 않나더라고..물론 그런 분야가 대부분이지만..그리고 존슨앤존스은 모르겠지만 P&G 영업사원은 내 눈으로 직접 본 결과 진짜 땡보인 것 같아..발주도 순회시키고, 매장관리도 순회시키고, 다 순회여사가 와서 하더라고..도대체 어디서 뭐하는지 모르겠네..얼굴 딱 한번 밖에 못봤는데..마트에 나오지도 않고..돈은 업계 최고로 받는 엘리트라서 다른건가?
근데 독점도 힘든건 마찬가지 인것 같아..우리회사가 마켓쉐어를 90%인데도 내부 푸쉬는 엄청나더라고..독점이다보니 매출이 정체될 확률이 있으니까 더 푸쉬를 하는 것 같아..똑같이 맨날 집에 10시 넘어서가고, 씨발을 입에 달고 때려친다고 하더라구..담배도 겁나 피고..말 않듣는 고정땜에 짜증난다고도 하고..다 똑같은 것 같아 영업사원은..기억에 남는 건 한 7개월전인가? 흡연실에서 남양유업 영업사원이랑 애기한적이 있었는데 "진짜 우리회사는 절대 오지말라고 개 병신이라고 군대같다고"한말이 생각난다..그 후에 남양유업사태 터졌지..그리고 CJ제일제당 영업사원들도 업계갑이지만 그날 고정여사가 유통기한 지난 제품을 그대로 매대에 진열했다가 AM한테 걸려서 영업사원 소환되서 왔더라고..허겁지겁와서 머리 쪼아리고 죄송하다고 이런일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뒤에서 고정여사를 쥐잡아먹듯 혼내더라고..다른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소비재 영업은 자존심과 셀러리맨이라는 로망따위는 그냥 안드로메다로 보내야 맘 편히 할 수 있는 것같다..
그래도 내가 영업을 하고 싶은이유는 일단 집중력이 엄청 딸리고 가만히 앉아있는 걸 못하는 성격이라 내근직이랑은 전혀 안맞다는 점과 영업은 내가 노력한만큼 꼭 돌아온다는 점 때문이지..정말 열심히해도 않될때도 있지만 내가 쭉 지켜본 결과 한 만큼 신장률, 매출 다 돌려받는 것 같아..영업은 성과만큼 확실히 보상을 해주는 곳이니까..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어쨋든 1년 반정도면 주임달고 한창 빡시게 달릴때네..그것도 식품 다음으로 치열한 일상..세제쪽이니..니가 어느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제는 지금 애경 vs LG생건의 전쟁이라고 생각해..두 회사 제품이 리드그룹이다보니 점유율이나 판촉량도 엄청나는 것 같은데 맞나? 그건 니가 더 잘 아니까 나 좀 알려줘..그리고 울 회사도 매년 퇴사자가 꾸준히 있는 걸로 봐서 않맞으면 그만 두는게 맞지 않을까?? 영업이란 분야 특성상..절대 무난히 조용히 중간정도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까..ㅜㅜ
그리고 비밀댓글로 너 어디 회사 근무하는지 좀 알려주랑..내가 아무리 많이 안다고해도 현직자보다는 절대 아니니까 나도 물어보고 싶은 것도 좀 많고...댓글 부탁 ^^
첫댓글 나 엘지생건 다니는데 애경이랑 비교하지 마라 쪽팔린다... 액체쪽은 리큐랑 업치락뒤치락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아직은 우리가 우위 점하고 있음. 글고 본부체제 99%로 돌아가는 할인점 영업담당한테 배울게 모가 있겠니? ㅋ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물론 애경산업과 전체적으로 비교하에는 무리라고 생각함. LG생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까지 다 하는데 생활용품만 파는 애경산업이랑 비교하기에는 무리지..하지만 생활용품쪽에서만큼은 애경산업이 절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함. 액체세제는 리큐가 후발주자임에도 중성세제 제외 시장에서 27%로 테크랑 8% 차이나고, 2080도 페리오 46cm 나오기 전까지는 거의 아성을 무너트리기 싶지 않았지.지금은 밀렸지만 차이는 불과 4% 차이니...또 주방세제도 저가마일드부분은 트리오가 곡물설거지 + 일반을 합쳐서 마켓쉐어 51%정도로 선장 선두고, 샴푸는 엘라스틴이랑 케라시스 차이가 6% 밖에 안되니
울샴푸는 고유명사일 정도로 LG 울드라이랑 비교가 않되고..물론 온더바디라는 바디케어(시장 2위)와 섬유유연제(시장 1위)같은건 LG가 우위에 있지만 그건 상대가 따로 있는 제품이니..비교하기가 애매하지. 매출 3조원의 LG생건의 주 매출원인 화장품은 당연히 애경이랑 비교가 아닌 아모레랑 싸워야 정석이지만 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애경과는 라이벌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가 언급한 제품들은 시장을 대표하는 대분류의 메인상품들만 말한거야..세부적인 제품까지 애기하면 끝도 없겠지만 가장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는 대명사같은 제품들만 언급한거니까 그 제품들이 주력 매출원이기도 하고..
내가 애경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일상용품은 정말 치열한 것 같아..나도 소비재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 많이 했는데 정말 식품, 일상 영업은 웬만한 마음가지고는 못해먹을거라고 보이더라구..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업이 P&G인데 책 중에 '브랜드제국 P&G'라는 거의 500페이지 되는 책도 정독해볼 정도 관심이 많은 기업이지만 그 유수한 엘리트 영업사원들을 데리고 왜 마켓쉐어를 저렇게 ㅄ같이 운영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감..중국, 미국에서는 P&G가 시장 1위인데 유독 한국에서만 기를 못펴네..너무 고가전략이 안먹혀서인지..현지화를 못해서인지..세계 1위 세제인 타이드, 주방세제 조이, 기저귀 팸퍼스, 치약 크레스트는
제대로 된 런칭조차 못했고, 그나마 다우니가 요즘 아주 쪼금 선방하고 그외 질렛트, 오랄비, 듀라셀, 프링글스, 위스퍼같은 짜잘레기들이 뭉쳐서 그나마 생활용품 분야를 조금 먹여살리는 것같은데 (페브리즈는 제외) 참 아이러니란 말이지..글고 할인점영업은 솔까말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나도 발주, 매출, 재고관리에 대해서는 다 들어서 익히 알고 있는데 내가 알고싶은 것은 그 회사의 분위기같은거지..어떤식으로 매출푸쉬를 유도하는가? 이게 제일 궁금함. 그리고 신장율 실패했을때의 분위기같은것도..
무조건적인 반박이 아니라, 이쪽업계에 대해 공부많이 한 것 같은, 나름 논리적인 반박이네 ㅋㅋ 너의 의견에 살짝 다시 반박하자면,
1. 단순 매출로 생활용품만 비교해도 연 1조가 넘는 우리회사에 애경이 어떻게 꿀리지 않는다는 건지? 리큐랑 테크액체 ms가 8% 차이났으면 진짜 울회사 마케팅 다 사유서쓰고 영업에 전화오고 난리난다...그 자료 최근꺼 맞니?
2. 46cm는 범용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고...토탈7을 성공적으로 런칭시켜서(단순 ms로 출시 3개월만에 10% 만들어 놓음. 식품,비식품업체 통틀어서 이런 ms만든 제품, 회사 없음)
3. 주방세제쪽도 처음듣는 ms인데...자료 보여줄 수도 없고 난감하네...
4. 케라시스 쳐다도 안보는데...우리는 언제까지고 태평양 미장센과의 전쟁이지. 살짝 언급하자면 이번에 애경에서 신제품 샴푸 하나 나오는데, 컨셉을 잘못잡았음. 내부기밀이라 무서워서 못말하겠다ㄷㄷ
5. 피앤지가 우리나라에서 안먹히는 이유 : 1)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상하게 생활용품쪽은 국산브랜드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2) 피앤지가 외국에서 브랜드 들여올때 우리를 포함한 모든 국내 브랜드업체들이 자리 못잡게하려고 총력전 펼침. 작년3월에 다우니 들어올때 샤프란 정품 구매해서 증정을 붙여서 1+1+1으로 판매할 만큼 개지랄 염병을 떨었음. 그런데도 다우니가 ms 15% 정도 차지했었으니 나름 선방했지.
그때는 피죤이 병신이어서 1위 샤프란(45%) 2위 다우니(15%) 3위 피죤(10%) 정도 였지만, 지금은 피죤이 많이 따라 올라왔다 20%후반대까지...(이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는데 겁나서 못말해주겠음)
암튼, 생활용품으로 나가야 겠다고 하면, 내가 봤을땐 유킴이랑 우리, 태평양 정도가 되겠다. 애경은 절대 비추다. 피앤지는 그 스펙좋은 사람들 뽑아서 그거밖에 못써먹는지 궁금하네..
궁금한 점 있으면, 쪽지보내고 연락처 남겨라. 커피한 잔 대접할 의향있으면 오프에서 친절히 알려주마.
마지막으로..생활용품, 화장품, 음료의 매출비중은 1 : 1.1 : 0,9 정도라고 하자 ㅋ 연락해라~ 요즘에 매너리즘 빠져서 일하는거 재미없는데 급 얘기나누고 싶네 ㅋㅋ
우리나라 최고 생활용품 회사 SA한테 감히 내가 반박글을 달아도 될지 모르겠지만...어쩃든 나도 소비재쪽에서 2년간 판촉으로 일하고 있기때문에 살포시 글 좀 써볼게..양해부탁~
1. 물론 LG생건의 생활용품은 1조가 넘는 매출이고, 애경은 3800억정도 밖에 안되는 회사지만, 내가 말한건 단순 매출이 아닌 주요 품목의 브랜드가치와 구매력을 말한거야. 전체적인 파이는 LG가 크지만,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고 사용하는 제품들은 애경이 마켓쉐어로 봤을때 LG가 그냥 무시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란거지. 실제 LG는 별에 별 제품 다 만들자너..비밀로 부탁해, 먼지를 부탁해, 신발을 부탁해 같은 것과 엘라스틴 고데기, 기저귀, 제습제 등
그에 반해 애경은 소수의 제품군으로 싸우는데 그정도 점유율과 매출이면 훌륭하다고 생각해..그리고 솔직히 LG에 실망인건 너무 카피제품이 많다는거야..혁신적인 제품도 많지만 그만큼 카피제품도 많다는 건 굉장히 실망스러운 생각이야..예를들면 이번 애경이 먼저 만든 퍼퓸샴푸, P&G 스위퍼의 정전기 청소기, 애경 아웃도어의 LG 테크 아웃도어, 20개의 건강한 치아를 80세까지란 2080을 99세까지 28개의 건강한 치아를이란 모토로 바꿔 출시한 9928, P&G의 대표적인 세정제이자 흰티의 근육맨이 상징인 Mr. 클린을 캐릭터까지 그대로 카피한 Mr.홈스타 등..이런점은 업계 리드 업체란 점에서 실망스럽지만 피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
쨋든 1. AC닐슨에서 조사하고 헤럴드경제실린 기사임. 올 7월기사고 http://news.heraldcorp.com/view1.php?ud=20130715000450&md=20130718004817_AT
2. 물론 토탈7의 인기는 나도 놀랬어 하지만 많이 애용하고 가장많이 선호하는 치약은 2080과 페리오, 메디안이니까..난 그걸 말한거야. 어쨋든 시장점유율은 현재 4%밖에 안나니..올 6월 매일경제 기사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505562
3. 주방세제는 가장 많이 애용하는 저가마일드시장 제품을 말한거임ㅎㅎ AC닐슨 최근 3년동안의 매출기준 시장점유율 자료고, 올 5월 스포츠조선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05200100156680012983&servicedate=20130520 물론 자연퐁이 3년동안이 아닌 월할이나 연간로 봤을때는 1위를 했을 경우도 있었겠지만, 그 미시적인 부분보다는 3년동안이라는 거시적인 부분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해. 마켓쉐어도 엄청난 차이고..
4. 올 4월 AC닐슨의 샴푸시장조사 기사야 http://www.ebn.co.kr/news/n_view.html?id=602927 6%정도의 시장점유율은 무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한방 2위인 리엔까지 LG샴푸군으로 치면
상대도 안되겠지만, 그걸 제외하고 단순히 대표상품 vs 대표상품으로 붙는다면 샴푸시장이야말로 진흙탕싸움이 아닐까? 하긴 전지현광고 이후 엘라스틴이 항상 1위였으니까 시장순위 걱정은 안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하네..
5. P&G 다우니 선방은 나도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해..한때 리콜사태까지 겪었는데도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는거보거나, 페브리즈에서 다우니향까지 출시할 정도니..항상 결국엔 P&G는 SK-2, 질렛, 페브리즈가 먹여살리는 판국이니. 아쉽기 그지없네..니가 한말이 맞는 것 같다.
6. 피죤이 그정도로 올라왔네. 피죤사태전부터 이미 피죤 성능이 많이 떨어지면서 마켓쉐어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난 샤프란이 1위
했을 때 정말 기뻤음..기존 피죤이 40~50%을 차지하고 샤프란, 쉐리가 20%대를 차지하고 있을때 저거 언제 바뀌나 했는데 ㅋㅋ 피죤같은 부도덕한 기업들은 진짜 말살되야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머릿속 고정관념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빨래엔 피죤 이 문구의 파급력도 엄청난 것 같고..그딴 회사가 다시 20% 후반의 마켓쉐어를 복구하다니..ㄷㄷㄷ
내가 애경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관심있어 하는 이유는 애경의 마케팅이 너무 좋은 것 같아..브랜드매니져들의 능력도 출중한 것 같고 작은 비누회사가 유수의 제품들을 보유하며 주요품목에서 굴지의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게 참 멋있어보이고..물론 LG생건의 모태도 럭키치약으로 유명한 럭키화학이고, LG생건이 모그룹의 캐쉬카우역할을 한다지만 쨋든 그룹 총매출 148조에서 LG생건이 차지하는 부분은 3조 정도니까 결국 거대한 모기업의 후광을 발판삼아 컸다는 생각이 들어 매출 5조 규모의 애경그룹은 애경산업이 키우고 주 매출계열사이니 대단한거지..
유한킴벌리도 좋은 회사지만 난 생리대, 기저귀, 휴지에는 관심이 없고..화장품은 더더욱 관심없는 상황에서 치약, 샴푸, 바디케어만 출시하는 아모레는 일하기에 너무 답답하고 재미가 없을 것 같고, P&G는 연봉이나 복지는 업계최고지만 웬지 보람이 없을 것 같고..실제로 마트에서 일하다보면 미국에서 18번째로 큰 기업이자 세계 1위인 P&G가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졸라 많더라..ㄷㄷ LG생건은 입사만 시켜준다면 베리땡큐하면서 들어가고 싶지만 (물론 꿈이지만..) 카피제품이나 니가 말했던 1+1+1처럼 잔인하게경쟁사 죽이기할 때의 약간의 실망스러움과 계속 올라오는 경쟁사 견제와
시장 1위라는 입지를 지켜야한다는 강력한 내부푸쉬를 생각하면 ㅜㅜ 그리고 넘 높은 스펙...애경도 회사 마인드와 브랜드, 분위기는 좋지만 임금문제에서 아쉽고..아무튼 여러 조건을 따졌을때 100% 내 맘을 충족하는 회사가 없네..물론 미친소리고 개소리지만..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기업은 농심(65%), 동서식품(79%), 불스원(90%), 진로(50%)이라고 생각함..진짜 너무 강력한 독점의 마켓쉐어가 가장 강력한 무기지..내부푸쉬는 있겠지만 경쟁사들이 워낙 깔짝되는 수준이니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아무튼 나도 업계 1위 SA의 다양하게 배울게 많을 것 같다. 연락처 쪽지로 남길게 시간 나면 톡이나 문자한통 넣어줘
내가 궁금했던 LG생건의 분위기, 매출유도 방식, 신장 실패시의 분위기 같은거 등 알고 싶은게 넘 많다~~~ 긴글 읽어줘서 감사..반박글 있으면 또 남겨주고~~
아 그리고 애경에 대해서 애기하자면 유일하게 생활용품으로 자가 성장한 기업이라고 한 이유는 LG생건=LG그룹(럭키화학), 옥시=OCI->레킷벤키져(영국 1위), CJ라이온 = CJ->라이온(일본 2위), P&G = 세계 1위, 유니레버 = 세계 2위, 헨켈 = 독일 1위, 아모레퍼시픽 = 화장품기업 태평양 등 모태들이 엄청 빵빵한데서 애경그룹은 사실 전체적인 마켓쉐어나 매출에서 보잘 것 없는 애경산업이 키웠고, 유수의 빵빵한 후광을 등에 업고 있는 경쟁사들 사이에서 당당히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거였음~
마감해야되서 어차피 일해야되니 또 답글다마. ㅎㅎ
이쪽 관련 회사에 입사하고 싶거든. 두 가지 부류의 회사에 들어가야 돼. 1)우리처럼 별에 별 걸 다 팔아서 매출을 할 수 있는 회사. 2) 유킴이나 동서, 농심처럼 압도적 ms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
그리고 좋은 회사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1순위 : 매출, 2순위 : 손익이야. 회사로서 좋은 회사는 둘 다를 챙기는 회사지. 그런 회사는 우리랑 옥시밖에는 없음 ㅇㅇ 이런 부분을 봤을때 애경은 좋은 회사라고 하기엔 좀..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옥시나 헨켈이 낫지.
2. 카피제품에 대해서는 솔직히 나도 좀 쪽팔리고 부끄럽다 ㅠㅠ 근데 카피제품을 우리가 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영업력'이 최강이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해볼게. 일단 비슷하게 만들어->제안해->입점해->행사걸어->여사원 판촉 걸고 물량 투하하고 쌩쇼를 해->자리잡게 되는 이런 식이지 ㅇㅇ 그리고 정정하자면, 퍼퓸샴푸는 우리가 먼저 만들었어~애경이 따라온거야~ 참고로 한방샴푸도 우리가 리엔을 먼저 만들었는데 마케팅을 병신같이 해서 려가 훨씬 잘 되고 있다는 ㅠ 9928은 정말 부끄럽다 ㅠㅠ 그거 마케팅에서 영업에 소개했을때 말 참 많았다~2080따라하냐고 ㅎㅎ 프리미엄 치약인데 가격대로 비싸고, 자리 잘 못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복사해준 주소가서 ms 봤는데, 이거는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도 있어
경쟁사에서 기사 잘 써달라고 청탁해서 ms부풀리기 하는거...작년에 리큐에서 한 번 그렇게 기사냈다가 우리가 제재한 적 있었거든...저게 맞는지 안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닐슨 고용해서 1,3,5,7,9,11월 ms조사 확실하게 하고 있거든...카테고리별 제품별로. 그 자료랑은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ㅋ 2개월씩 나오는 닐슨데이터랑 신문기사랑 어느 부분이 더 정확할지는 선택에 맞기겠고~
샴푸는 정말 진흙탕! 근소한 차이로 미장센이 1위다 ㅠ 그냥 샴푸는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할 것 같다~ 제품 관련얘기는 이쯤에서 하고~
모기업 후광을 업고 여기까지 컸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고~ 그냥 이미지가
그렇게 보인다는 뜻으로 받아들일게 ㅋ 우리 회사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딱 한 사람. CEO영입이 신의 한 수 였다고 본다. CEO께서 주식 사라고 할 때 샀어야 되는데 ㅠㅠ 우리가 영업을 잘 하는 것도 있지만, 매년 1~2개 회사 M&A하면서 몸집과 매출을 불려 나가거든...회계사 출신이시고, 지금까지 한번도 M&A실패한 적이 없는 베테랑이심...오너 자랑은 이쯤에서 끝내고 ㅋ
암튼 업계상황으로 봤을땐 암울하지만, 회사로 봤을땐 좋다. 초봉도 4300(성과급 포함), 식대, 통신비 따로, 유류대 따로, 법인카드 지급, 복지는 LG복지 동일, 무엇보다 쉬는 날이 졸라게 많다. 연차 15일+하계휴가 5일+LG창립기념일+노조창립
기념일+명절 다음날 휴무+연말 영업일 이틀~삼일 남기고 종무식 등등...복지 좋다! 올 수 있으면 왔으면 한다~
글고 우리회사도 생활용품으로 자가성장한 기업아닌가? 치약으로 시작해서 LG그룹을 일군건데...그룹연수가면 우리는 따로 박수쳐준다 얘네때매 다른 계열사 애들이 먹고살수 있는거라고 ㅎㅎ 여담이고~
분위기..음, 분위기는 솔직히 얘기하면 안좋다. 매년 두가지수 성장도 거의 한계고, 34분기 연속 신장도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국내기업으로 보면 신기록으로 알고 있는데~ 매출유도방식은 비슷비슷하니 별로 얘기해 줄 게 없고, 신장실패(매출 못했을 시)는 모 경우에 따라서는 직급 강등, 지방발령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지...영업압박은 강한 편임 ㅠㅠ 미치겠음 ㅠㅠ 증권영업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증권업계 다니는 선배랑 이야기할때 우리 영업압박 얘기해주면 놀램 ㅇㅇ
취업에 있어서 조언을 해주자면~ 너가 가고싶어하는 회사(ex애경) 보다는, 너가 영업을 잘 할 수 있는 회사에 가는 게 취업선배의 입장에서 보면 맞는 것 같다 ㅇㅇ 우리회사처럼 영업력이 되는 회사나, 동서,유킴,농심처럼 독점회사(영업력보다는 독과점이 훨씬 강력하다)
암튼 서러워~ 대학나와서 하는 영업이 저질이니 ㅎㅎ 초대졸 마트애들한테 굽신거리고 ㅆㅂ 그래도 직무는 돌고 도니까~ 아직까지는 영업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본다~ 건승을 빈다~!
오 이 한밤중에 댓글 달아줘서 ㄳㄳ...인정할꺼 인정하는 모습이 멋잇네..LG생건 물론 좋은 회사지..하지만 현재 내가 가진 스펙으로는 힘들고 단지 소비재의 바로미터가 되는 회사니 굉장히 궁금했다. 나중에 분위기나 신장실패같은거 외에 다른 애기도 좀 해줘라 넘 궁금하다. 그리고 애경은 입사할 생각 추호도 없음ㅋㅋ 회사 경영마인드가 좋은거지 입사하고 싶은 회사는 아니야. 그러고 보니 내가 작년 2월달에 불스원 스카웃 제의 받고 글 올렸던거랑 이번에 불스원 회사분석 해달라고 했던 글에 댓글달아줬던 훌리네..그땐 니가 한말이 뭔지 몰랐는데 시간이 흐르고 이제 진짜 취직할때가 되니 정보가 확확 들어오더라...
당연히 아는게 많아지니까 이젠 니가 한말이 모두 공감되고.. SA 니까 광화문 본사에는 없겠고 어디 지점에 있을지는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시간되면 커피한잔 했으면 하네..쪽지로 내 번호 하나 남길께..아니면 간간히 톡으로 물어보고 싶은거 있을때 물어봐도 되나? ㅋㅋ 근데 아직도 난 졸업할라면 1년 남았어 ㅋㅋ 지금 생각으로는 0순위 불스원, 2순위 농심, 3순위 동서식품인데 내가 가장 잘알고, 잘할수있는 기업이고, 분야니까..근데 모르겠네..이게 현명한 선택일지..불스원이 회사매출은 작은데 독점이고 이번에 초봉도 대폭 올라서 끌리긴 하거든..(애경 농심보다 많이 줌) 암튼 이런것도 고민이고 영업을 꿈꾸는 취준생에게
현직 1위기업 SA로써 조언 좀 부탁해..현직자도 아니면서 현직자인척 아는척 졸라하는 나같은 취준생의 글에 답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글고 피앤지는...국내에서는 병신이다. 매출병신 MS병신(페브리즈 빼고 ㅋ)
근데 이 글 진짜 소비재회사에 취직할려는 사람에게는 도움 진짜 많이 될 글이다..영구보존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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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은 최근에 인수한거고, 코카콜라보틀링은 일종의 대행업체지 머..한국 라이센스 가지고 장사하는거니까..해태음료도 LG꺼임
우리회사 본부장이 회의 때 9928 치약 얘기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lg생건 마케팅 경력 안뽑음?? lg에서 연락와서 좋아했는데 생건이 아니라 생명과학이야 ㅅㅂ 참고로 지인이 애경 마케팅 다니는데 욕을 입에 달고 산다 야근 넘치고 돈은 쥐꼬리고 복지 개같다고....애경 영업사원 퇴사율 장난없다던데 누구 말이 맞는거지....소비재 회사 다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제약에서 독과점은 결코 좋은게 아님. 일단 규제를 넘 많이 받고 한 개씩 잘 만들던 파이를 두 개로 만들기를 바라니 머리 터짐...시장을 뺐는거보다 힘든게 시장을 자체적으로 성장시키는 것 같음. 뭐 각자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암튼 내 생각임
ㅇㅇ 애경 맞음 내가 위에 써놨듯이 다 회사 경영마인드나 마케팅전략은 좋은데 임금, 복지가 병신임 ㅜㅜ
애경 비추인건 맞다.ㅋㅋ아는 애경 영업사원...하루 최소 5콜이상. 6시 이전 귀사하면 눈치 보임. 복귀 해서도 9-10시 정도까지 야근...
이상 영업사원들의 한풀이였습니다. 구매가 맘 편하다 ㅋㅋㅋㅋㅋㅋ
구매는 어떰?
구매도 바이어 아닌 이상 일반 담당들은 내부푸쉬가 졸라 쎄지..단지 굽신을 안할뿐 영업사원이 하는일 그대로임..매출 올리고..재고 관리하고..발주넣고..
이마트 담당들도 채용때 다 영업관리로 들어오는거지
편돌이보다 더 빡세보인다 글만보면..
짭퉁 찍어대는 회사 다니는 새끼가 말은 번지르르 히구만. 결국에는 소비자가 심판 할거고 너네같은 상도덕 없는 회사는 사라질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