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여행 유튜버가 제작한 광복절 특집 ‘광주 고려인마을 여행기’가 출시 10일 만에 조회수 46만을 넘어 5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는 다름 아닌 남다른 입담과 출중한 외모, 뛰어난 노래 실력, 특유의 친화력으로 30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홍고고’(본명 안재홍)가 제작한 동영상이다.
여행기를 시청한 구독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좋아요 1만3천에 이어 댓글이 2천여 건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광복절에 참뜻이 담긴 영상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 광복절 세삼 알지 못했던 역사를 배우네요“, 고려인하면 눈물이 납니다. 우리의 아픈 역사의 증인들이죠. 조건없이 한국국적 부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등이다.
이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고려인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마을 주요 관광지가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상가와 음식점,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홍범도공원, 고려방송(FM93.5Mhz) 등이 주요 방문지다.
홍고고는 지난달 30일 고려인마을을 찾아 마을에서 사랑방역할을 하고 있는 노인돌봄센터를 방문,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어르신을 만나 고난의 시대를 살았던 선조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었다.
또 식탁 가득히 준비한 고려인 전통 음식을 맛보며 음식의 유래와 고려인마을 형성과정에 담긴 숨은 이야기를 촬영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홍고고의 고려인마을 여행이야기는 고려인의 역사로 이어져 고려인 관련 유물 1만2천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유일의 고려인문화관을 들러 김병학 관장이 전해주는 고려인 선조들의 이주사, 독립전쟁사, 한글문학,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등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어 고려인마을 초대로 지난 1월 역사적 조국으로 영구 귀환한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가를 만나 그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와 전시된 그림들을 촬영해 독자들에게 전송됐다.
뿐만 아니라, 디아스포라 50만 고려인동포들을 위한 소통의 창구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고려방송(FM93.5Mhz)도 들러 방송운영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독특하고 다양한 기관을 운영하며 한국사회 정착에 힘쓰는 고려인마을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가 구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