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농촌진흥청 주도의 '유전자 조작(GM) 벼'가 시험재배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가 있는 밀양과 경상대 농대 연구농장이 있는 사천이 해당 지역이다.
지난 14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밀양남부작물부 정문 앞에서는, '반GMO 경남행동' 주최의 항의집회가 열렸다. 지난 4월 29일 전국 단위의 집회가 농진청 본청(완주 혁신도시 소재)앞에서 이루어진 이후 경남에서는 처음이다.
'반GMO 경남행동'은 전농 부경연맹, 전여농 경남연합, 경남권역아이쿱생협, 한살림경남생협, 카톨릭농민회마산교구연합회 등이 속해 있다.
▲ 7월 14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밀양남부작물부 정문앞 반 GMO집회 |
올해처럼 전국단위2000년 반GMO생명연대가 꾸려진 후, 유전자조작농산물과 식품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집회가 이어지고 처음으로 광역단위연대체 전북, 충북, 경남행동 꾸려지고 경기도와 제주가 준비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15년 9월, 농진청은 주곡 벼에 대해 유전자 조작 기술을 써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2월, 유전자조작된 레스베라트롤 벼(항산화 기능성 벼) 특허청 특허출원을 받은 상태이다.
농진청 발표 이후 농민단체 및 소비자 단체의 반발이 이어졌고 농진청은 “벼의 상용화는 화장품 원료로 한정하는 것이다”라고 후퇴했지만 계속되는 반발 속에 당분간은 상용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농진청의 유전자 조작 쌀 상용화 계획 발표는 세계적 흐름과 상당히 상반되는 것이다.
2002년 미국 몬산토사가 유전자 조작 밀의 상업적 재배시도를 했으나 미국 국민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사례가 있다. 또한 미국 바이엘사가 1998년에서 2001년까지 유전자조작 벼를 재배했고 몇 년이 지난 2005년에 일반재배된 쌀을 2006년 수출하다가 유전자 조작 쌀이 발견되면서 전세계적인 수입금지 조처를 받았다.
한국에서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시험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나 주곡인 쌀에 대해, 연구개발과 온실 시험재배를 거쳐 노지 재배화되었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실이다.
알려진 바대로 GM작물의 꽃가루는 4. 5Km밖으로 이동하며 제초제 내성을 가진 유전자조작 농산물 경작지에서 비슷한 내성을 가진 강력한 잡초가 나타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며 유기농업을 불가능하게 한다.
한 해 약 1천만 톤의 GM농산물 수입국가에서 우리가 구입하는 식품에 GM성분이 들어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적 권리이다.
이에 소비자 생협 등은 유전자조작 원료가 든 식품에 대해 ‘식품성분 완전표시제’를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그러나 최근 식약처는 유전자 조작 식품 표시대상이 아닌 식품에는 GMO식품이 아니라는 뜻의 비(非), 무(無)GM 표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고시안을 내놓은 상태이다.
GM성분도 표시하지 않도록 하고 GM성분이 아닌 것도 표시못하게 하는, 유전자조작 농산물이 식품에 들어있나 아닌가를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농진청은 2014년과 2015년의 시험재배는 인정했지만 올 해의 재배현황에 대해서는 답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원, 밀양, 완주와 농과대학이 있는 대학 연구농장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유전자 조작 벼가 시험재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농민 및 소비자 단체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9일에는, 남인순(더민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37명 국회의원이 ‘GMO 표시기준 완화하는 식약처 개정고시안 철회, GMO없는 학교급식과 재정 50% 국가책임지는 학교급식법 개정’의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이어 7월 2일, 농진청 주도의 주곡 쌀에 대한 노지 시험재배에 항의하는 2차집회가 열렸다.
이에 대해 농진청은 2014년과 15년 시험재배는 인정했지만 올 해의 재배현황에 대해서는 답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수원, 밀양, 완주와 농과대학이 있는 대학 연구농장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유전자조작 벼가 시험재배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 ▲ 농진청 GM작물 노지 시험재배지 전국 9개 지역 경남에서는 밀양과 사천(진주 경상대 농과대학 연구 농장)으로 확인됨 |
이진희 rlfdnldptjwnrwk123@naver.com
첫댓글 우리는 알게 모르게 쌀도 유전자 쌀을 먹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희 시골에 장인이 쌀농사 짖는데 항상 개량 품종만 재배해서 농진청에 공급을 하는데 일종의 개량종 시험쌀이라고 보면 되는데 아마도 유전자 쌀 개발하는지도 모릅니다 ^^
위 기사 2016년 사건으로써...
2016년 2017년, GMO반대전국행동 등 농민,소비자단체들이 열심히 투쟁해서
농진청의 지엠작물개발사업단을 2017년 연말까지 해체시켰습니다.
국산쌀은 GMO 0%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09265.html
@황토강 정보 감사합니다~~
@황토강 지금 마트에 미국쌀도 있더만요.
국산쌀에 미국쌀을(gmo?) 섞어 도정해서 포장 하는건 아닌지 모르지요.
@작설차 하여튼....
미국놈들이 만드는 것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요! 전투기도 그렇고, 쌀도 그렇고....
사실, 미국인들이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GMO밀은 미국정부도 승인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미국에서 수입한 밀로 만든 우리나라의 라면에 GMO성분이 나와서 난리가 난적이 있습니다.
14년, 한국에서 터키에 수출한 라면 13톤을 전량 폐기했다고 PD수첩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유럽에선 "한국라면은 사람이 먹을 수 없는것!"이라는 말씀.
이것이 "GMO 완전표시제"를 반드시 해야한다는걸 증명하는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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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수첩1130회 GMO와거짓말 (동영상30분)
게시일: 2017. 6. 13.
https://youtu.be/rDq60QdLt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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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강 대선때 gmo반대 축출이라고 공약했지요.
gmo 표시도 한다고 공약.
그런데 아직도 아몰랑..
gmo는 삼성과 관련이 많아 표시나 반대는 아몰랑 할것 같아요.
미국 소고기 및 농축산물 한국 수입 1위가 카길..70% 정도 점유
삼성물산이 한국 총판..
이명박근혜때 믿을수 없을거 같구요 완전히 없앴다는 명확한 자료도 없고 또 유전자 조작 마크를 단 탑차들이 아직도 다니고 있어요
國民들에게 GMO食品 生體實驗을 하고싶은가 봅니다. 아마 하고 있을수도 있읍니다. 법까지 GMO식품이라는것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돕고 있는 政治깡패들이니까요. 아마 세계에서 이렇게 법적으로 GMO식품 확산을 보호하는 나라는 거의 없을겁니다. GMO식품섭취가 동물실험결과로 상당히 해롭게 나왔지요. 그리고 GMO식물이 주변 생태계를 교란시켜서 해를 끼치기도 하지요.
그네때 새만금에 삼성이 몬산토와 손잡고 기업형 농장을 건설한다는 보도가 있었지요.
말로는 국산 농작물 심는다고 하는데,
gmo를 심을거라고 추정하더만요.
지금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삼성 하수인 정권이라서 진척이 있을것 같은데..
gmo 종자는 2.3년간은 소득이 증가.
씨가 다음해에는 발아가 안됨.
다시 종자를 사서 심어야 함.
농약도 더 많이 쳐야되고
종자도 팔아먹고..
작년 종자를 받아 올해 심었는데 싹이 안튼다는 뉴스가 한번씩 나오지요.
또 종묘상에서 산 종자도 싹이 안트는경우가 있다고 보도.
이것은 gmo종자가 아닌지 모르지요.
작설차님.. 공부 하고 달리세요..
원래 종자회사 종자들 F1 종자 (자가불합성?) 상태로 만들어 판매합니다..
굳이 GMO가 아니더라도 전통적인 육종방식을 통해서라도 그렇게 만들어 팝니다.
GMO 엄청나게 문제 많고, 해결해야할 숙제이지만. 너무 막 달리지는 마시길...
농민들은 전부 종자 사서 농사 질겁니다
imf때 종자회사 중에 유일하게 농우바이오 제외하고,
전부 외국인손에 넘어갔지요.
그래서 지금은 종자값이 몇배 올랏지요.
오호통재라...
몬산토를 인류에 해악을 끼친 죄로 모두 잡아 들이고 회사와 GMO종자를 모두 회수해서 없애면 딱 좋겠는데요
GMO!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얘기해주는 진짜 양심적인 학자(강원대 임영석교수)의 말씀을
한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강의가 너무 쉽습니다 46분 분량)
https://youtu.be/7enBefNCG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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