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NH/나정환] 주간 전략 프리뷰
■ 당분간 박스권(2)
▶️ KOSPI 주간예상: 2,530~2,660P
- 상승 요인: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여행객 허용, 견조한 미국 경기·기업실적
- 하락 요인: 미국의 대중 첨단산업 투자 제한 조치, 물가 재상승 우려
■ 주간 프리뷰 및 투자전략
- 미국의 중국 첨단산업 투자 제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인과 미국기업이 중국 첨단산업에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 이에 따라 미국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업이 반도체, 양자컴퓨터, AI 3개 분야에서 매출 50% 이상인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통제됨
- 향후 미국이 한국에도 중국 투자 제한 조치를 요구하거나, 중국정부의 추가 보복 조치가 발표되는 등 첨단분야에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경우,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중국정부 한국행 단체여행객 허용 : 10일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이후 6년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 이에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한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 확대. 중국 소비 관련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시현. 최근 중국 경기 둔화 및 소비 부진 우려로 중국 소비 관련주의 주가는 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호재가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
- 잔존하는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2%로 집계되어 전월치(+3.0%) 대비 상승했으나, 예상치(+3.3%)는 소폭 하회. 주거비가 여전히 전월대비 +0.4%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점과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 인플레이션 우려 요인. 물가 재상승 우려가 부각될 시, 주가는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
- 투자전략: 첨단 산업 분야에서 미-중 갈등요인이 발생하고, 미국 물가 재상승 우려 등 금리상승 요인이 잔존하는 구간에서 당분간 주가 상승 여력이 높지 않을 것. 동시에 KOSPI 12개월 선행 PER이 12배를 하회하고 있는 점은 주가 지수의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 결국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할인율이 높아진 구간에서는 주가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음
- 관심 업종: 조선, 방산/우주항공, 전기장비, 건설기계, 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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