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쯤에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된 국카스텐입니다.
우리나라 인디밴드를 뒤져 본지 꽤 오래 됐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정말 어디서 이런 실력자가 숨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밴드 멤버들이 모두 평균이상의 발군의 실력자들이더군요.
보컬이 무척 노련하고, 특히 기타리스트는 그 실력에 눈물이 날 지경... 밴드 전체가 자신들의 음악과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가사 또한 매우 의미있고 가볍게 들리지 않네요.
곡 하나에 올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전체 곡이 고르게 뛰어나고 감동받을만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한 번 찾아서 들어보세요.
이런 대박신인이 그냥 묻혀지는 건 음악계에 큰 손실이 아닐수 없죠.
외국이였다면 벌써 수많은 레이블에서 러브콜을 받고도 남았을 듯.
그들이 한국에서 태어난 걸 슬퍼해야 하나요?
요즘 tv에도 가끔 소개 되고 있긴 한데 넘 미흡하네요.님처럼 한번 들으면 빠져 들 만큼 충분히 상업적인 밴드인데.. 좀 더 대중매체에 노출이 되서 앨범이나 곡들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배달일 같은 투잡은 안하게 되서 음악에 올인 할 수 있겠죠.얼마전에 앨범 나왔구요. 다음 달에 콘서트도 한다니까 한번 참여해 보세요. ^^
노래 좋네요~ 앨범 한번 사서 들어봐야겠어요. 요새 여기저기서 이 그룹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음악프로그램 pd들이 당연히 주목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그닥 대형가수들이 없어서 시기가 딱 좋다고 봐요. 한가지 걸리는 건, 요새 공중파에선 음악들을 전부 원곡에서 줄여가지고 공연하는 게 추세라(많은 가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더군요) ...근데 댄스음악은 그렇게 편곡하는게 쉬워도 밴드음악은 그러기가 어려우니까 그게 좀 걸림돌일 듯..;;
러브홀록과 스윗소로우라.... 제 취향과 백만광년 떨어져 있어서 뭐라 말 할 수 없는..;;;; 소속사에서 상업적 목적을 두고 오디션을 통해 만든 밴드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요. 보컬 능력을 고음영역대의 능수능란합을 보시는 건가요? 왜 아마추어라고 하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저들이 지금 당장 북미 투어를 돌아도 절대 빠지지 않는 실력이라 생각되는데요. 인디밴드는 아마추어다 라는 선입견때문인지 실력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시는데 뭐 이런건 각자의 개인 취향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네요.
개인적인 밴드의 미덕은 각 포지션의 뛰어난 기술적 실력이 아니라 밴드 전체의 흐름을 방해 하지않고 밸런스를 맞춘 작곡능력과 청중을 빨아들이는 흡인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력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근데 저팀은 실력도 갖췄어요.) 밴드들이 개개인의 욕심때문에 사라져가는 것을 숱해 봤기 때문에 뭐 실력보다는 밸런스.그리고 더 중요한건 모션인데...이것도 취향의 문제라서...저들에게 굳이 약점을 고르자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장르에서 살짝 벗어났다는거 하나 정도?
ㅎㅎ 개인취향에 대해서 머라할생각은 없습니다.단지 너무 대단한팀이 나온거럼 말하시길래 영상보고 약간 실망감이 들어서 한마디했네요.나름 기대하고 봤거든요. 대한민국 명반중 최고의명반으로 아무도 이의를 달지않는게 들국화1집이죠.그런들국화도 인디밴드로 시작했습니다.인디밴드생활중 만들어온음악을 처음 내논게 바로 들국화1집이죠. (그들이 한국에서 태어난걸 슬퍼할정도라는)님이 저팀에 할정도의 찬사는 들국화정도되는팀에나 어울릴만한 정도의 엄청난찬사라서 상당히 기대하고 클릭한 제가 실망이 더컷던거같군요.
아 그리고 예전 대학가요제,강변가요에서 처음 음악을들고 나왔던 팀들...송골매, 블랙테트라 옥슨80 라이너스등등등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불려지는 수많은 곡들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인디밴드이고 처음 자작곡으로 등장한거라는걸 생각해보세요.저들이 과연 그들보다 음악적 보컬적으로 뛰어날까요?? 제가볼땐 한참 부족하게 보이네요.
이런 소모적 댓글논쟁은 좋아하지 않지만 제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은 바로 잡아야하는게 도리인 것 같아서 다시 글 남깁니다. (한국에 태어난걸 슬퍼해야 하나요 )라는 말은 윗글과 연결되는 이야기로 저 팀의 실력찬사를 위해 사용된 미사어구가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의 수많은 밴드들이 저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않고도 유명 레이블에 소속되서 좋은 조건으로 앨범 팡팡 찍고 북미 혹은 유럽투어를 돌며 자신들의 음악을 편하게 하는 것에 국카스텐의 열악한 상황을 빗대어 슬프다는 표현이였습니다.^^
그리고 30년전 밴드로 예를 드시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모두 훌륭한 밴드들임엔 틀림 없지만 저에게는 크게 어필되지 않는 장르입니다. 예시로 든 밴드와 저팀을 비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론 결코 뒤진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뒤지는게 아니라 단지 다를뿐이죠. 국내 밴드들이 너무 적다 보니 장르를 나누지 않고 모두 락이라는 카테고리에 집어 넣어서 이야기 하는데 그래서 늘 이렇게 이야기가 길어지죠.^^
예로든 밴드들로 종합해 보면 님과 취향이 안 맞고 연주보다는 보컬을 중요시 하는것같은데요. 좀 어렵네요. 송골매는 당시 아이돌급 밴드로 실력이라고 할만한 게 없는.. 이건 배철수씨가 자신이 직접 이야기 했던 부분이구요. 살짝 동감..ㅎㅎㅎ 하지만 대중에게 어필해서 대박친 밴드죠. 이걸 보면 실력이 크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게 증명되죠. 물론 구창모씨의 보컬의 힘이 컸지만 하지만 보컬을 중요시 한다면 굳이 밴드음악을 들을 필요가 있나요? 저는 저 정도도 괜잖다고 생각하지만 메인스트림과 대박을 노린다면 좀 더 노력해야 겠네요.
다시 와보니 취향은 설득되는게 아닌데 제가 너무 붙잡고 늘어지는게 아닌지 죄송하네요. 세상은 다양한데 말이죠. 삭제하려다가 그냥 제 생각을 늘어 놓은거니 그냥 두겠습니다. 이렇게 레디큐님처럼 밴드에 관심 가지고 봐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말이죠.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그렇죠? 그렇죠!! 듣고 좋으면 되죠~ 밴드음악을 잘 몰라도 듣게 만드는 힘. 그게 밴드의 능력이죠~~ 그리고 그런건 많이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파악되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밴드음악을 좀 생소해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상업적 능력의 밴드들이 쏟아진다면 그런 구분은 곧 없어 질겁니다.
첫댓글 와~ 올린분께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제작자였음 벌써 콜했을듯. 님덕분에 좋은 음악듣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슬퍼하긴요~ ㅋㅋ 감사해야죠. 그리고 안쓰럽긴해도 슬퍼할일은 아니라봅니다. 어여 락씬이 일어서야는데말이죠.
요즘 tv에도 가끔 소개 되고 있긴 한데 넘 미흡하네요.님처럼 한번 들으면 빠져 들 만큼 충분히 상업적인 밴드인데.. 좀 더 대중매체에 노출이 되서 앨범이나 곡들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배달일 같은 투잡은 안하게 되서 음악에 올인 할 수 있겠죠.얼마전에 앨범 나왔구요. 다음 달에 콘서트도 한다니까 한번 참여해 보세요. ^^
노래 좋네요~ 앨범 한번 사서 들어봐야겠어요. 요새 여기저기서 이 그룹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음악프로그램 pd들이 당연히 주목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지금 그닥 대형가수들이 없어서 시기가 딱 좋다고 봐요. 한가지 걸리는 건, 요새 공중파에선 음악들을 전부 원곡에서 줄여가지고 공연하는 게 추세라(많은 가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더군요) ...근데 댄스음악은 그렇게 편곡하는게 쉬워도 밴드음악은 그러기가 어려우니까 그게 좀 걸림돌일 듯..;;
그나저나 페퍼민트는 MC의 진행논란에도 불구하고 매주 정말 ㄷㄷㄷ한 게스트진으로 입닥치고 보게 만드네요....섭외담당이 대단한듯.....
노래 넘좋고 멜로디도 넘 좋고..아쉬운거라면 보컬의 고음부분에서 발음이 좀 부정확한게 좀 ...
진정 실력이 있다면 알려지겠지요....
내가볼떈 전문보컬을 영입하는게 좋을듯...보컬이 노련하다고 하시는데 보컬만 따로때놓고 봤을떈 아마추어수준임.머 눈물이 날정도였다는건 너무 오바인거같고요.러브홀릭이나 스왓소로우등등의 팀들이 처음나올때를 생각해보면 아직은 한참 부족한팀입니다. 레이블에서 선뜻 나서지않을땐 다 이유가 있는거죠.그나마 페퍼민트에서 인디밴드중 가능성이있다고 보고 내보내주는것만해도 감사해야할일이죠.
러브홀록과 스윗소로우라.... 제 취향과 백만광년 떨어져 있어서 뭐라 말 할 수 없는..;;;; 소속사에서 상업적 목적을 두고 오디션을 통해 만든 밴드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요. 보컬 능력을 고음영역대의 능수능란합을 보시는 건가요? 왜 아마추어라고 하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저들이 지금 당장 북미 투어를 돌아도 절대 빠지지 않는 실력이라 생각되는데요. 인디밴드는 아마추어다 라는 선입견때문인지 실력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시는데 뭐 이런건 각자의 개인 취향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네요.
개인적인 밴드의 미덕은 각 포지션의 뛰어난 기술적 실력이 아니라 밴드 전체의 흐름을 방해 하지않고 밸런스를 맞춘 작곡능력과 청중을 빨아들이는 흡인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력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근데 저팀은 실력도 갖췄어요.) 밴드들이 개개인의 욕심때문에 사라져가는 것을 숱해 봤기 때문에 뭐 실력보다는 밸런스.그리고 더 중요한건 모션인데...이것도 취향의 문제라서...저들에게 굳이 약점을 고르자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장르에서 살짝 벗어났다는거 하나 정도?
ㅎㅎ 개인취향에 대해서 머라할생각은 없습니다.단지 너무 대단한팀이 나온거럼 말하시길래 영상보고 약간 실망감이 들어서 한마디했네요.나름 기대하고 봤거든요. 대한민국 명반중 최고의명반으로 아무도 이의를 달지않는게 들국화1집이죠.그런들국화도 인디밴드로 시작했습니다.인디밴드생활중 만들어온음악을 처음 내논게 바로 들국화1집이죠. (그들이 한국에서 태어난걸 슬퍼할정도라는)님이 저팀에 할정도의 찬사는 들국화정도되는팀에나 어울릴만한 정도의 엄청난찬사라서 상당히 기대하고 클릭한 제가 실망이 더컷던거같군요.
아 그리고 예전 대학가요제,강변가요에서 처음 음악을들고 나왔던 팀들...송골매, 블랙테트라 옥슨80 라이너스등등등 지금까지도 명곡으로 불려지는 수많은 곡들의 주인공들이 대부분 인디밴드이고 처음 자작곡으로 등장한거라는걸 생각해보세요.저들이 과연 그들보다 음악적 보컬적으로 뛰어날까요?? 제가볼땐 한참 부족하게 보이네요.
이런 소모적 댓글논쟁은 좋아하지 않지만 제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은 바로 잡아야하는게 도리인 것 같아서 다시 글 남깁니다. (한국에 태어난걸 슬퍼해야 하나요 )라는 말은 윗글과 연결되는 이야기로 저 팀의 실력찬사를 위해 사용된 미사어구가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의 수많은 밴드들이 저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않고도 유명 레이블에 소속되서 좋은 조건으로 앨범 팡팡 찍고 북미 혹은 유럽투어를 돌며 자신들의 음악을 편하게 하는 것에 국카스텐의 열악한 상황을 빗대어 슬프다는 표현이였습니다.^^
그리고 30년전 밴드로 예를 드시면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모두 훌륭한 밴드들임엔 틀림 없지만 저에게는 크게 어필되지 않는 장르입니다. 예시로 든 밴드와 저팀을 비교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론 결코 뒤진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뒤지는게 아니라 단지 다를뿐이죠. 국내 밴드들이 너무 적다 보니 장르를 나누지 않고 모두 락이라는 카테고리에 집어 넣어서 이야기 하는데 그래서 늘 이렇게 이야기가 길어지죠.^^
예로든 밴드들로 종합해 보면 님과 취향이 안 맞고 연주보다는 보컬을 중요시 하는것같은데요. 좀 어렵네요. 송골매는 당시 아이돌급 밴드로 실력이라고 할만한 게 없는.. 이건 배철수씨가 자신이 직접 이야기 했던 부분이구요. 살짝 동감..ㅎㅎㅎ 하지만 대중에게 어필해서 대박친 밴드죠. 이걸 보면 실력이 크게 중요한게 아니라는게 증명되죠. 물론 구창모씨의 보컬의 힘이 컸지만 하지만 보컬을 중요시 한다면 굳이 밴드음악을 들을 필요가 있나요? 저는 저 정도도 괜잖다고 생각하지만 메인스트림과 대박을 노린다면 좀 더 노력해야 겠네요.
다시 와보니 취향은 설득되는게 아닌데 제가 너무 붙잡고 늘어지는게 아닌지 죄송하네요. 세상은 다양한데 말이죠. 삭제하려다가 그냥 제 생각을 늘어 놓은거니 그냥 두겠습니다. 이렇게 레디큐님처럼 밴드에 관심 가지고 봐 주시는 것도 감사한데 말이죠.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송골매가 실력적으로 약간 쳐진건 사실입니다.당시 대학가요제에서 받은상도 장려상이거든요.그떄 대상이 아마 센드페블즈의 나어떡해 였을겁니다.저는 센드페블즈하면 잘 모르실거같아서 송골매를 예로든거구요...제가 잘은 모르지만 요즘 인디밴드들도 상당한 실력갖춘팀이 꾀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노브레인 크라잉넛은 많이 알려졌고 피아나 스키조도 상당한 실력이죠.저 쿡카스텐팀이 그들정도의 레벨에 합류할수있을지는 잘은 몰라도 아직은 조금 덜 여물었다고 생각됩니다.^^ 기타는 상당한수준인데 다른부분이 따라가질못하는 느낌이랄까.암튼 제느낌이 그렇다는겁니다.오해는 마세요.
초대박이었음.. 생전 첨보는데.. 아주 사람을 확 빨아들이더군요. 보컬이어떻고 연주가 어떻고 기법이 어떻고 전 그런거 전혀 모릅니다. 그냥 확 빨아들이더군요. 정말
그렇죠? 그렇죠!! 듣고 좋으면 되죠~ 밴드음악을 잘 몰라도 듣게 만드는 힘. 그게 밴드의 능력이죠~~ 그리고 그런건 많이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파악되요.우리나라 사람들이 밴드음악을 좀 생소해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상업적 능력의 밴드들이 쏟아진다면 그런 구분은 곧 없어 질겁니다.
실력은 좋아 보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멜로디가 아니네요~~저는 본조비 ,유럽(밴드이름)밴드이쪽 스탈 멜로디가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