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상장 종목 - 투자분석부
에스앤더블류(103230,KQ) 하나대투 투자분석부 박원찬
세계 제일의 경쟁력을 보유한 캠축 제조업체
- 안정적인 사업구조
동사는 1967년 볼트, 너트 전문 공업사로 시작하여 현재는 국내 및 해외 조선소, 중화학공업, 원자력발전소, 해양, 건설 등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의 엔진볼트와 너트, 그리고 선박용 엔진의 핵심 부품인 선박용 엔진 흡∙배기 밸브와 캠샤프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동사의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디젤엔진부품 60.3%, 산업부품 22.5%, 단조품 15.7%로 구성되어 있다. 엔진부품은 세계 최고의 선박엔진업체인 Man Diesel. Wartsila를 비롯하여 국내 3대 선박업체인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STX엔진을 거래선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부품은 플랜트 건설업체인 GS건설, 대림산업 등과 거래하는 등 매출처가 다변화 되어있어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 확고한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
40여년간 축적된 기술과 납품 실적을 토대로 고객사로부터 품질 및 신뢰성을 확보한 동사는 디젤엔진부품분야에서 엔진 볼트는 M/S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속캠축은 M/S 5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중속캠축 생산가능업체는 동사와 현대중공업뿐이다. 또한 저속캠축은 일본 MORI社에서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내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엔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럽의 Man Diesel, Wartsila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출기반을 확보하여 2006년도에 수출 비중이 9%를 넘어섰으며, 상대적으로 기술 열위에 있는 중국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수출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8.7%까지 확대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06억원, 38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회사측은 디젤엔진 관련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올해 회사 목표치인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구평공장 부지매입자금으로 12억엔 규모의 엔화를 차입하였는데, 작년 12월31일에 기준환율(1393.89원/100엔)을 적용하여 53억원을 외화환산손실로 계상하였다. 최근에는 원/엔 환율이 1200원 수준까지 하향 안정화되면서 올해에는 외화환산손실이 환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유통가능 주식수 17.43%
기발행주식는 640만주이며 공모주 80만주(공모가 6,700원)를 포함하여 총 720만주가 상장된다. 이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71.8%와 우리사주조합 지분 1.67%를 포함하여 필맥스 홀딩스 3.04%, 소액주주 2.60%가 모두 1년간 보호예수로 묶여있으며, 주관사인 대신증권 지분 3.47%가 1달간 보호예수가 되어 있어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중은 17.43%이다. 또한 전환사채나 스톡옵션 등 추가적인 주가 희석화 요인은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