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제를 하려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보니 마음이 좀 급합니다..
태중에 7개월을 키웠다가 간 아기가 있거든요..
쌍둥이었어요..
한 아이는 지금 9살, 너무 일찍 태어나서인 지
과잉행동 주의력결핍에 사회성이 좀 많이 떨어져요..
둘째 아이는 지병이 있어요..
사는 게 바빠 보낸 아기를 잊고 살았어요..
어디 가서 물어보니, 큰 아이(쌍둥이였던 아이)가 이름을 팔아줘야 하는 사주라고 하네요..
그래서 절에 스님께 팔아주려하는데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입니다..
근데 팔아줄 거에요..
천도제를 절에 알아보니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좀 비싸더라구요..
최소한 150만원이 필요하다고요...
한 영가만 보내는게 그렇고
조상 모두를 하면 300~500만원이 든다고 하세요..
아이를 팔아주는 것도 스님 옷 100만원이랑 제사비랑 해서 13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시고요..
제 수준에선 그리 쉬운 돈은 아니라서요..
근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실례가 안된다면 좀 묻고 싶어요..
절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절에선 오전 10시, 오후 뭐 이렇게 스님께서 기도를 하시잖아요.. 신도들이랑요..
근데 여긴 스님이 오전오후 이렇게 대웅전에서 기도하고 그런게 없어서요..
스님이 한분만 계셔서 그런건가요?
오늘 스님이 예불하는 걸 들어보려고 갔는데
그런 걸 안하시더라구요...
좀 비싸고 이상하게 믿음이 안가서 제가 주저하고 있는데
스님이 부적도 써주시고 염주도 주셔서 정말 부담돼요..
스님생일날도 오라고 하시고 불가랑 인연 맺었으니 절에 와서 일 많이 하라고 하시고요...
전 부산 기장에 살아요..
천도제 잘하는 곳과 비용을 좀 알고 싶어요..
부산지역에 좋은 절 소개 좀 해주세요...
큰 아이도 스님께 팔아야 하거든요...
저~~댓글이 부담스러우시면 쪽지 주세요...
제가 혼자 천도해주는 기도해보려고 했는데 약한 의지로 정말 힘드네요
그래서 절의 도움을 받고 싶어요.. 자주 찾아가고 의지할 곳을요..
첫댓글 천도재를 지내는데 드는 비용은 보통 그정도는 예상하셔야 할 겁니다 다만 걸리는 부분은 나가시는 절의 스님께서 사찰에 계시면서도 부처님 전에 조석예불을 드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부적을 사용하는 점 아이를 팔아주는데 130만원이란 돈을 요구한다는 점 아이를 팔아야 한다는 것은 아이의 앞날에 장애가 있어보일 때 부처님 전에 출가를 시키거나 아니면 스님의 세속 제자가 돼 불보살님의 가피로 장애를 피해갈 수 있도록 방편을 쓰는 것으로 압니다 돈을 요구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봅니다 물론 스님의 세속 제자가 되면 스님을 위해 이런 저런 비용을 쓸 수는 있겠지요 아무튼 님의 글 내용대로라면 석연치 않은 점이 많습니다 ()
저는 서울에 거주하기에 부산지역은 잘 몰라 천도재 사찰을 추천드리기는 어렵고 여러 법우님들께서 좋은 사찰을 추천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
저도 부산지역은 잘 모르지만,, 해인사 천도재가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일은 못가시더라도 먼 거리는 아닌것 같은데,, 기회가 된다면 해인사에 가보세요 ^^ 지금 1029일 천도재가 막바지인걸로 아는데, 몇달 후면 새로운 천도재 입재하지 않을까 싶네요. 궁금하시면 해인사로 한번 알아보시구요, 천도가 스님한테 맡긴다고 되는것 아니니까요.. 어디에서 하시든 주영님이 열심히 하셔야겠죠, 누가 하더라도 어머니만큼 간절하게 하겠나요, 그리고 어느 사찰인지는 모르지만.. 사시예불도 안드리는 곳에서 과연 천도재는 제대로 지내줄지 모르겠네요. 가깝다고 아무데나 가시지 마시고, 잘 알아보세요 ^^
라온님 말씀처럼 해인사에 가보심도 좋을 듯해요...해인사 백련암에도 들려 성철큰스님 도량에 다녀오심도 좋습니다...백련암엔 매주 삼천배기도하시는 분들이 오시죠..절을 많이 해보시길 바래요...내 중심을 바로 잡고 기도하시길 ...()...
혹시 삿된견해로 업장을 짖지 않나 해서 댓글을 썻다지우고 지우고 하다 몇말씀 적어 봅니다. 저는 지금 집에서 향하나 키고 조상과 여러 영가들의 극락왕생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님깨서도 엄마의 지극한 정성을 담아 집에서 직접 아가 극락왕생하기를 빌며 천도해 보세요. 모든 기도가 다 정성이듯이 영가천도도 화려한 형식보다 지극한 마음을 담아 영가를 달래고 깨우치게 하여 천도함이 않인가 이 미혹중생 생각해 봅니다.
참 그리고 제가 하는 영가천도기도 순서는 매일 [삼배. 삼귀의. 천수경. 극락왕생발원(제가 쓴발원문). 광명진언(매일 1000독이상 49일간). 회향발원. 반야심경. 사홍서원. 삼배] 이렇게 이런순으로 합니다. 더 나은 방법이나 순서 조언 주세요.
아가 파는 문제도 마음으로 다른믿음있는 곳에 안전한 마음 챙기는 것이니 스님에게 팔고 말고 하시지 마시고 엄마의 정성스런 마음기도로 직접 부처님(님이 마음에 모시는 관세음보살님이나 아미타부처님이나 등등)을 찾으셔서 진심으로 맞겨보세요. ^^*
금산님과석암, 라온님 그리고 쪽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고민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마음 정리도 됩니다.. 우선 제가 기도를 드리기로 했구요.. 그 담에 인연이 닿는대로 뭐든 하기로 했습니다.. 스님에게만 의지하려하고 돈으로 해결하려는 제게 많은 반성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힘이 되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복 받으실 거에요.. ^^
기장에 사시면 용궁사에 한번 문의 해 보시지요.
보살님~~잘 생각하셨네요...본인이 하는 기도가 제일 좋습니다...간절하게 하시면 꼭 이루어집니다...기장이면 장안사...원효대사가 창건하신 절입니다..부산시 기장군 장안면에 있는 장안사입니다 ..대운산 아래 있는 천년 고찰입니다...꼭 가보세요..
감사해요.. 장안사에서 얘들 물놀이도 하고 산신각에도 얘들 끌고 여러번 올라갔었는데... 왜 거길 생각 못했을까요..ㅠ.ㅠ
장안사 가심 되겟네요.. 장안사는 낙태 영가 그쪽으로 많이 기도하시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