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별 뜨는 점 빵 알아요?
아 거기 영파 앞 길 건너 찻집 말이여?
거긴 왜?
아니 친구들이 찻집에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서 차 마시는데 분위기 좋다고 해서요
ㅎㅎㅎ
한번 가 봅시다
금강정 명철이는 아내를 데리고 친구들과 가끔씩 차 마시러 다니던 곳에 아내 오 여사를 데리고 운동 삼아 봄바람 도 부는데 시내 나들이에 나섰다.
여기 녹차라테 한잔하고 커피 하잔 주세요.
여보 저기 저것 하나 먹어 봅시다
친환경으로 만든 과자 한 봉지를 오 여사 앞에 헤쳐 놓는다
참으로 오랜만이다
금강정 언덕에 살면서 아내와 시내 나들이 나온 지가 꽤 오랜만이다.
한 모금 마시면서 괜찮지? ㅎㅎㅎ 네 좋네요 ㅋㅋ
별뜨는점 빵 주인 은 인심도 좋다
다음에 오시면 쌍화차 한 잔은 무료로 드린다면서 유혹한다 ㅎㅎㅎ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넋두리 좋은 명철이는 아내 오 여사를 데리고 영월농협에 만기 된 통장 정리하고
이자 찾은 걸 아내 오 여사에게 건넨다.
오 여사는 시내 중심가에 있는 예진 화장품 가계에 신랑 현철이 을 끌고 들어간다
예진 화장품 가계 주인은 오 여사 와 명철이 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면서 지난가을 청량포 정류장에서 걷기 대회 나갔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ㅎㅎ
그때 우리 두집은 운이 좋았어요 ㅋㅋㅋ
명철네는 의료원 건강검진 30만 원짜리 티켓 타고 예진 화장품 집은 스마트워치 가 당첨되어 기분 좋다면서 정심은 서로 내가 산다면서 즐거웠던 일이 생각난다.
명철이는 봄이 오면 필요하다면서 선크림 하고 상괘한 스킨을 담아 넣고 고장 난 시계를 명금당에 들려 맡긴다.
명금 당 조 사장은 좀 시간이 걸린다면서 볼일이 있으면 바람 좀 쐬고 오란다
명철이는 길 건너 정관장 홍삼점에 아내 오 여사를 데리고 갔다.
여보 여긴 왜요?
오 여사 가 묻는다
자네 봄을 많이 타는데 홍삼 좀 사주려고 ㅎㅎㅎ
아이고 나는 괜찮아요 당신이나 사서 드세요 ㅋㅋ
아니야 자네가 건강해야 내가 편해요 ㅎㅎㅎ
아니 당신이 편하자고 나를 사주는 거예요?
ㅎㅎㅎㅎ 여보시오 내가 편하면 당신이 행복해 져요 ㅎㅎㅎ.
봄바람에 날리는 꽃향기 가 아직은 이른 봄날이지만 명철네 사랑은 벌써 꽃이 피고 있었다.
영월시내 전경
봉래산 천문대
주천 섭다리 전경
영월에서 생산되는 무우 는 단맛이 끝내준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전경 으로 신선같은 삶을 살수 있는 영월이다
첫댓글 향기님은
소설가 ? 신가요??
글이 재미있네요 ~ㅎ
오여사 행복해 하는
모습이 읽혀집니다
무우가 실하군요
깍뚜기
담고 싶어요 ㅎ
ㅎㅎㅎ 시골 농부 입니다
심심풀이 삼아 글을 쓰고 있지요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ㅎ
저도 곧 준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