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하 직원 4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산업단지 국내 현장 체험연수단' 이 마을을 찾아 연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원, 전북, 광주 지역의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산업단지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노후 공장 문화재생 사업의 이해를 촉진할 대안을 마련하고자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따라서 이들은 먼저 고려인마을 지도자들과 면담한 후 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기관 탐방에 나서 마을공동체 형성과정과 운영상황, 마을주민들의 산업단지 근로현황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살폈다.
아울러, 고려인마을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마을 조성사업에 따른 성과와 향후 발전가능성을 살펴보며 마을이 조성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와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방송국 등을 돌아봤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찾은 직원들은 “말로만 들어 온 고려인마을 방문을 통해 이주민 마을공동체가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부족한 노동인력을 충원하는 매우 중요한 샘물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며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위한 방안 마련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내 현장 체험연수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에 따른 문화 이해와 정착지원, 외국 인력의 산업단지 활성화와 산업단지 중장기 애로사항(인력수급)에 대한 새로운 대안 제시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국가 산업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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