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세균부대 철거!"13일 오후 4시 부산 감만동 8부두에서 결의대회 연 민주노총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승인 2019.07.14 14:22
▲ 주한미군 철수! 세균부대 철거! 민주노총 결의대회
민주노총이 한반도의 안전과 자주권을 위한 결의대회를 13일 오후 4시 부산 감만동 8부두에서 열었다. '주한미군 철수! 세균부대 철거!'라는 구호를 내 건 민주노총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조합원뿐만 아니라 부산 시민들과 남구 주민들, 한국진보연대와 사드 철회를 위해 싸우고 있는 성주 주민대책위에서도 함께해 약 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태환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의 사회로 진행한 결의대회는 역귀를 쫓는 굿판으로 시작해 8부두 세균무기 실험실의 문제점을 담은 영상, 각계의 발언과 문예공연 등으로 꾸몄다.
이태환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폐기와 친재벌 정책에 맞서 강경하게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주한미군 철수'라는 구호를 앞세워 결의대회를 하는 것은 노동현안뿐 아니라 미 제국주의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다는 민주노총의 각오를 선포하는 것"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선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통해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인데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미군이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세균무기 실험을 해도 말 한마디 못하는 것이 한미동맹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서 "일제에 맞서 항거한 선배 노동자들이 그러했듯, 민주노총은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서 노동자의 몫을 다 하겠다"라며 "분단과 착취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자주와 평화의 새로운 나라, 민중이 주인되는 새 시대를 노동자의 투쟁으로 힘차게 열어가자"라고 외쳤다.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은 "한 달 전 철도노조 부산본부가 8부두 작업중지권을 요청했는데 철도공사와 고용노동부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라면서 "노동자의 건강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세균무기 실험실은 당장 떠나야 하며 그러지 않을 시 철도 노동자들은 군수물자 수송 거부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식 대연우암공동체 주민대표는 "어제로 80일째 촛불을 진행했고 네 달이 됐는데 정부에서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라고 분노하며 "우리 아이들, 손주들 때문에 싸우고 있는데 진짜 매일 속이 끓고 있다"라면서 "민주노총 동지들이 와서 너무나 기쁘고 이런 힘으로 앞으로도 계속 싸우겠다"라고 외쳤다.
송대근 사드철회 성주주민 대책위 공동대표는 "남구 주민들이 80일 싸웠다고 하셨는데 성주는 지금 4년째 싸우고 있다. 미국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더라"라고 말한 뒤 "열심히 싸운 덕분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군이 육로로 다니지 못하는 곳이 소성리"라며 "소성리에서 미군들은 죄다 헬기를 타고 다닌다"라고 말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송 대표는 "미국은 주민들의 목숨을 볼모로 사드를 배치하고 세균무기 실험실로 우리땅을 유린하며 전쟁연습장으로 만들었다"라며 "또한 위안부 협상과 군사보호 협정 등 일본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는 미국이 존재하는 한 자주와 평화는 없다"라고 말한 뒤 "소성리의 사드 철거 투쟁과 부산 남구 감만동에서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를 위한 싸움은 다르지 않다. 우리는 둘이 아닌 하나"라고 말했다.
통일선봉대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이우백 민주노총 부산본부 통일위원장은 "단 1그램 만으로도 수만 명을 살상할 수 있으며 북한 동포를 향한 세균무기를 배양하는 실험실을 두고 어찌 평화와 번영을 말할 수 있나"라면서 "자주와 통일의 시대를 열기 위해 투쟁으로 앞장서겠다. 시대의 흐름을 되돌리려는 친일분단 적폐를 걷어내는데 민주노총 통일선봉대가 앞장서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문경식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노동 문제로 싸우기도 버거울텐데 자주와 평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주신 민주노총 동지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한 뒤 "이 땅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노동자, 농민, 빈민들의 문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2015년 민중총궐기로 많은 것이 바뀌었듯 올해 11월 평화세력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투쟁을 벌이자"라고 제안하며 "그 투쟁으로 사드 배치도 막고 세균무기 실험실도 철거시킬 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외쳤다.
전국에서 달려온 조합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노동자는 미국의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 또한 미국과 맞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민주노총이 나섰다"라며 "부산 노동자들이 전개한 노동개악 반대 투쟁과 노동자상 건립 투쟁, 세균무기 실험실 투쟁, 전쟁반대 백운포 투쟁 등을 전국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통일선봉대를 향해 "동지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투쟁을 기대한다. 오늘을 시작으로 7~8월을 자주와 평화, 통일의 열기로 전국을 뒤흔들자"라고 말했다.
감만동 8부두 인근 세관창고 앞에서 진행한 결의대회 후 오후 5시 30분께 세균무기 실험실이 있는 미군부대 정문까지 행진해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 계고장> 모형과 참가지들의 요구를 담은 손팻말을 담벼락에 붙였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 김명환 위원장과 엄미경 통일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부산대병원을 찾아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위해 17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정재범 지부장을 만나 격려했다.
▲ 연대발언과 공연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
▲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 계고장>을 들고 미군부대 쪽으로 행진하는 참가자들
▲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 계고장>과 참가지들의 요구를 담은 손팻말을 곳곳에 붙였다.
▲ 김명환 위원장과 엄미경 통일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부산대병원을 찾아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위해 17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정재범 지부장을 만났다. ⓒ김병준
19.07.19 17:24l최종 업데이트 19.07.19 17:24l 윤성효(cjnews)
▲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노동자 통일선봉대". ⓒ 윤성효
▲ 민주노총 경남본부의 "노동자 통일선봉대". ⓒ 윤성효
노동자들이 '통일'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50여명으로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를 조직해,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통일선봉대는 첫날 오전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통일선봉대는 "분단이 노동자 민중의 경제적 고통을 강요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남과 북의 경제적 상호 보완 관계를 복원하고 기형화된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활동한다"고 했다.
또 통일선봉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등을 요구하면서 경남 도민들을 만나며, 부산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찾아 일제의 만행을 규탄할 것"이라고 했다.
통일선봉대는 "부산 감만동 8부두 미군부대를 찾아 세균무기 실험실 철거를 요구할 것이며, 톨게이트 등 노동자 투쟁의 현장을 찾아 비정규직 철폐 연대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19일 오후 4시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사 앞에서 "톨게이트 수납원 직접 고용 쟁취! 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저녁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창원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문화제"와 "대리운전 노동자와 함께하는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대회"를 연다.
둘쨋날 이들은 부산 감만동 8부두 앞에서 열리는 "주한미군 철수, 세균부대 철거, 경남노동자 통일선봉대 결의대회"에 참가하고, 이날 오후 진주 차없는거리에서 열리는 "진주 시민과 함께하는 진주지역 시민 통일문화제"에 함께 했다.
마지막날인 21일 오전 국가정보원 경남지부 앞에서 "국가보안법 철폐, 이석기 석방, 분단적폐 청산 결의대회"를 열고 이날 오후 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 주한미군 철수 경남대회"를 연다.
한편 진주진보연합은 20일 오후 진주를 찾은 '통일선봉대'와 함께 "자유한국당 해산 거리행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교보생명 진주지점 앞에서 시작해 진주대교를 지나 박대출 국회의원 선거사무실을 거쳐 차없는거리까지 행진한다.
진주진보연합은 미리 낸 자료를 통해 "최근 일본의 부당한 무역보복 조치에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정서를 거스르고 일본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자유한국당을 '토착왜구당'으로, 5.18, 세월호에 막말을 한, 막말정당으로 규정하고 자유한국당 해산활동을 진행한다"고 했다.
@가온길90년대에 100만 한총련의 그 수많은 학생들이 못 다한.... 그 투쟁을 이제 100만 민주노총이 해 나갈 모양입니다.
사실, 소련을 비롯한 동구 사회주의 나라들이 다 무너져내리는 그 때(90년대)는 많은 국민들이 "피죽도 못먹는 북한하고 통일을 해서리 우짤라 카노?" 하밍서 자주통일 투쟁이 많이 힘들었지요! 근데.... 이제는 국민들도 "핵무력을 완성하고 세계의 초강대국 미국놈들을 후려갈기는 조선과 하나되는 자주통일을 이루게 되면 그야말로 우리는 강성대국이 될거야 암!"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앞으로 또, 더 많아지겠지요!
반일투쟁을 넘어 반미투쟁 일제도 굴복시키고 미제를 패퇴시켜야 평화도 오고 통일도 오고 사람사는 세상도 오겠죠 미국을 패퇴시키지 못하면 한국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도 진정한 적페청산도 부익부 빈익빈 량극화도 부패공화국 자살공화국 살인공화국 갑질공화국 폭력공화국 탈피도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이땅의 모든 사회적문제의 근원은 미국의 남조선식민지지배로 부터 시작되지요 미국의 식민지지배가 그대로 있는한 남쪽땅의 기사회생, 자정능력은 불가능하지요
첫댓글 드디어!!!!
민주노총이 반미투쟁의 주력부대로
우리 민족의 반미! 자주통일! 투쟁에
맏아들 노릇을 하게 되나요?
심지어, 철도 노동자들은 세균무기 실험실을 철거하지 않으면
군수물자 수송 거부 투쟁을 시작하겠다고 합니다요.
멋지지 않나요? 다 함께 박수와 지지를 보내 줍시다요!
천진난만한 웃는 얼굴 언제봐도 좋습니다.
( 이빨이 8개가 보인다. 입안으로 날파리가 덜어갔다.ㅎ ㅎ )
자주통일 만세.
행동하는 경남인. . 행동하는 이가 최고입니다.
적극 지지합니다.
민주노총 통일위원회가 모처럼 활기를
찾겠네요
민주노총 통일로 가자^^
@가온길 90년대에 100만 한총련의 그 수많은 학생들이 못 다한....
그 투쟁을 이제 100만 민주노총이 해 나갈 모양입니다.
사실, 소련을 비롯한 동구 사회주의 나라들이 다 무너져내리는 그 때(90년대)는
많은 국민들이 "피죽도 못먹는 북한하고 통일을 해서리 우짤라 카노?" 하밍서
자주통일 투쟁이 많이 힘들었지요! 근데....
이제는 국민들도 "핵무력을 완성하고 세계의 초강대국 미국놈들을 후려갈기는 조선과 하나되는
자주통일을 이루게 되면 그야말로 우리는 강성대국이 될거야 암!"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앞으로 또, 더 많아지겠지요!
민주노총지도부도 이제 그런 국민들의 정세인식을 이제는 알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군수물자 수송 거부투쟁!
대중투쟁의 위력을 새롭게 각성케하는 강위력한
방법이군요
황토강님 글 늘~잘보고 있습니다
큰 박수와 큰 지지를 보냅니다!
우리겨레 함박 웃는 날까지!
우리겨레 함박 웃는 그날까지!
마음을 모아 지지합니다..,
반일투쟁을 넘어 반미투쟁
일제도 굴복시키고 미제를 패퇴시켜야
평화도 오고 통일도 오고 사람사는 세상도 오겠죠
미국을 패퇴시키지 못하면
한국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도
진정한 적페청산도
부익부 빈익빈 량극화도
부패공화국
자살공화국
살인공화국
갑질공화국
폭력공화국 탈피도 사실상 불가능하지요
이땅의 모든 사회적문제의 근원은
미국의 남조선식민지지배로 부터 시작되지요
미국의 식민지지배가 그대로 있는한
남쪽땅의 기사회생, 자정능력은 불가능하지요
남녀로소 각계층 인민들은
반미투쟁에 떨쳐나서자
노동현장에서 눈칫밥만 수 십년째 먹고 있는
이땅 노동자들의 통박은 대체로 정확하다고 봅니다.
87년 6월 항쟁으로 6.29 항복선언이 나오자...
"저 극악무도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도
국민들의 대동단결 대동투쟁에 항복하는 이 때에
우리 노동자도 민주노조를 맹글자!" 해서....
87년 7월 8월 9월에 순식간에 20만 전노협을 맹글어 내듯이, 말이죠!
2016년 촛불항쟁에서 보듯이....
노동자들의 눈치는 대학교수들을 비롯한
이 땅의 지식인들 보다 더 똑똑한것 같습니다.ㅎㅎ
존경하는 kbsns형님!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9!!!!!!!!! 멋집니다.
뜨거운 박수를! !
단결!!!!!!!!!!!ㅎ
오직 왜양놈 몰아내야만 노동자 권익이 보장됩니다.
이제라도 왜양퇴치에 앞장서서 싸워야 합니다.
통일을 반대하는 강대국을 이겨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