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못박다가 발에 쿵야~.. 병원 입원 햇습니다..
안녕들 하셧는지..(대략난감)
뼈조각 발에서 빼내고 ㅡ.ㅡ;; 다시 뼈 붙이고.. 막말로 말해.. 정말로.
아프덥디다?~(윗사람한테 경어도아니고 그렇다고 무엄한 말투도 아닌
즉..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말하는 말투.)
문나이트.. 다시 연재 하겠습니다.
-문나이트-
꽤 넓은 방은 고풍스러운 가구와 그사이에서 책넘김 소리가 그 방을 울렷다..
그 방 가운데 작은 책상 에서 백발의 백미의 사내 가 어느 책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바로 이후 였다.
스르륵..
책넘김 소리가 여전히 그 방을 울렸다..
이때.. 햇빛과 먼 어느 방구석의 어두운 곳의 어둠이 일그러 지더니 이내 흑발의
미소년 이 갑자기 나타나 그 사내의 앞에 무릎을 꿇고 나타났다. 바로 쟌 이였다.
"마스터.."
"음...왔나?.."
이후는 그 책에서 시선을 돌려 쟌에게 돌렸다.. 그런데 쟌의 표정은 영
아니였다..
"너무 신경 쓰지 마.. 아무래도 마라하고 아리스는 친해지기가 영~.."
"하지만!.."
"괜찮아.. 또한번 그러면 내가 혼내는 수밖에 그뒤론 아마 그렇게 서로 살기를
새우며 싸우진 않을거야."
"...알겠습니다.. 그나저나."
"아..글쎄.. 내공심법 이란 것이 이곳의 마나를 모우긴 좋으나 어쩔수 없이
단전 이란 곳을 사용해야하니.. "
"더이상 방해 않도록 전 물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수고해줘."
"예."
다시 쟌은 어둠과 동화되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곳에서 말끔히(?) 사라졌다..
그런 그곳을 치근히 쳐다보던 이후는 다시 책을 쳐다봤다. 이미 그책의 내용의
거의 모든것을 외울 정도로 읽어 보왔기에 더이상은 읽어보진 않았다..
머리를 가다듬은후 이후는 생각에 잠겼다..
"..단전.. 그것이 문제야."
무공인들의 마나 즉 기의 활용법은 이곳 대륙의 기사 아니 마법사들보다 더
잘 활용 하고있다.. 이후도 잘은 모르나 혈 이라는 곳과 단전 이란 곳을 매우 잘
이용하여 마나 를 백방(많은 방향) 으로 사용하고 있다.. 허나 그 단전이란 것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나 다름없다..
그 사실을 이미 머리속에 뇌리 박은 이후로선 정말 난감한 상황이였다..
입에 담배를 물고 이후는 눈을 감은채 의자에 등을 기댄채 휴식을 취했다..
그가 눈을 감자 예전의 일들이 주마등 같이 지나갔다.. 제노사이드와 만남..
예전의 삶..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 이때!..
이후는 무슨 생각이 난건지 혼자 중얼 거리며 뭔가 열심이 그리거나 아님 행동을
취해보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한편.
매혹스러운 향기가 풍기는 커다란 방 수많은 기녀들의 악기에서 나오는 음악 소리와
그녀들 가운데의 홀로 매혹적인 춤을 추는 양란 앞에 꽤 덮수룩한 검은색 머리에
뒤에는 혈자가 그려진 사내가 있었다..
바로 양란과 혈교의 부교주 였다..
양란은 언제나 그랬듯이 그의 앞에서 화려한 춤을 추었고.. 언제나 그랬듯이
그 부교주는 아무런 생각없는 눈빛으로 그녀의 춤을 보고 있었다..
역시 지금은 비가 내리는 중이였다..
음악이 끝내자.. 술이 한가득 담긴 잔을 비운 그 부교주는 얼른 자리를
비우려고 하자 양란이 그의 곁에 다가갔다..
"벌써 가시려고요?.."
"....그렇소."
"이곳에 자주 들르시는데.. 이름이 뭐에요?.. 한번도 알려주신적 없잖아요.?"
그녀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손가락을 그의 머릿카락을 만지작 되며 물었다..
이후의 명령을 착실히 하는 양란 이였다..
잠시 그녀를 쳐다본 그사람은 대답했다..
"청환[淸煥].. 맑은 불꽃이라하여 지어진 이름이오.."
"어머...멋진 이름이시네요?.. 그러시지 말고 시장하실텐데 음식을 드시고 가세요.."
"...괜찮소."
"그러시지 말고요~."
그녀의 끈질김이 귀찮은듯 그는 수하들을 불러온후 이후가 예전에 자리 잡은 곳에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어깨의 혈자를 자랑스러운듯 수하들은 술에 점점 취하기
시작하고 옆에 기녀들을 끼고는 만찬을 즐기고 있었으나 환은 여전히 조용히
그들을 쳐다보며 술을 마시고 있을 뿐이였다.
"당신은..? 이제보니 여태 당신 이름을 안물었군.."
"제이름은.. 양란이에요~.. 너무 한데요? 이곳에선 제이름이 얼마나 유명한데.."
"미안하군."
무뚝뚝 하면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그와 앙증맞은 그녀 는 꽤 잘맞았는지 이네
환도 얼굴에 취기 가 비출정도로 술을 마셧다.. 입가엔 미소가 비춰질정도로..
"후후.. 내가.. 조..좀..취..."
이네 자신이 하려는 말을 다하지도 못하고 환은 그녀의 무릎을 배개 삼아 쓰러지고
그것을 시작으로 만찬을 끝내고 다들 방으로 들어갔다.. 시간상으론 아직 낮이였으나
비구름 때문에 매우 어둑 어둑 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수하들도 기녀의
부축을 받으며 각자 방으로 들어가고.. 양란역시 그를 부축하며 한쪽 방으로 들어갔다.
"....으음."
빛에 의한 시아가 가려지는 현상을 이겨내며 환은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다..
속의 매스거움이 느껴지고 자신이 아직 홍화란에 있다는 사실도 점점 머리속에
생각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