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본 영화를 소개합니다)
1. 쥬다 벤허(1959년작 : 찰턴 헤스턴 주연) 62년 전에 이러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니 - 놀라운 영화 입니다.
2. 롱쉽 (율리시즈의 모험 : 커크 다글러스 주연)
3. 트로이 (브래드 피트 주연)
위 3 중에서 트로이를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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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의 헬렌(헬레네)와 아킬레스건 그리고 트로이 목마
당대 최고의 미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아킬레우스 (Achileus)
아킬레우스 (Achileus)의 아킬레스건
불거진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의 갈등
아킬레우스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를 물리치다
그리고, 아킬레우스의 최후
< 국내에서도 상영한 “영화 트로이” >
최고의 용사로 자라는 아킬레우스
트로이 전쟁을 다룬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에서 단연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아킬레우스이다.
그는 최초로 인간과 결혼했던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그 최초의 인간) 사이에 태어났다.
테티스는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 예사롭지 않은 인물이라 판단하여 그를 스틱스 강물에 담갔다.
예로부터 태어나자마자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불사신(不死身)이 된다는 전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때 테티스는 발뒤꿈치만은 물에 담그지 않는 실수를 범했다.
이는 훗날, 완전한 인간이었던 아킬레우스의 치명적인 급소가 되고 만다.
테티스는 또한 아킬레우스를 최고의 영웅으로 키우기 위해 당시 위대한 선생으로 알려졌던 켄타우로스족의 현자 케이론에게 교육을 받게 했다.
이렇게 하여 아킬레우스는 모든 방면에 뛰어난 최고의 건장한 청년으로 자랄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가 트로이를 침공하기 위해 용사들을 소집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테티스는 어떻게 해서든지 아들을 전쟁에 나가지 못하게 할 궁리를 하였다.
왜냐하면 당시 아킬레우스가 전쟁에서 죽는다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궁리 끝에 아킬레우스를 여자로 변장시켜 스키로스 섬의 왕 리코메데스의 딸들 틈에 숨겼다.
한편,
당대 최고의 미녀 헬레네의 남편 메넬라오스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했던 오디세우스는 용사들을 모집하러 다니던 중,
아킬레우스가 없이는 트로이를 함락할 수 없다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래서 수소문 끝에 아킬레우스가 숨어 있는 곳까지 찾아왔다.
오디세우스는 머리를 써 리코메데스 왕의 딸들에게 선물이라며 여러 가지 보석과 검을 내놓았다.
모두가 보석에만 눈이 팔려 있는데, 아킬레우스만은 검을 집음으로써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 들키고 말았다.
한평생 영웅으로 살고자 했던 아킬레우스는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그는 곧 어머니를 설득시키고 트로이 전쟁에 참전할 것을 결심한다.
< 아킬레스건 >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의 약점을 뜻하는 말로, 어렸을 때 어머니 테티스가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고자 스틱스 강에 그의 몸을 담갔으나 손에 잡힌 발뒤꿈치만은 물이 닿지 않아 이곳이 그의 몸에서 유일한 약점으로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곳이 되었고, 결국 훗날 파리스의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아서 전사했다.
지금도 다른 사람의 약점을 아킬레스건,
즉 '치명적 약점'이라 한다.
해부학적으로는 발뒤꿈치 오목한 부분 사이에 만져지는 단단하고 길죽한 조직이다.
불거진 아가멤논과의 갈등
드디어 아가멤논을 총사령관으로 하고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등의 영웅을 거느린 그리스군은 트로이로 진격하였다.
초반 전쟁에서 아킬레우스는 곳곳에서 승리하여 커다란 공훈을 세웠다.
이때 포로로 잡혀온 트로이의 공주 '브리세이스'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헥토르를 앞세운 트로이군도 만만치 않았으며, 밀고 밀리는 전쟁은 결국 장기전으로 돌입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리스군 내부에 자그마한 분열이 일어났다.
바로 총사령관 아가멤논과 아킬레우스 간에 갈등이 불거진 것이다.
당시 아가멤논은 포로로 잡혀온 아폴론 신전을 지키는 사제의 딸에게 빠져 있었다.
그래서 그 사제가 딸을 돌려달라고 아무리 간청해도 이를 거절할 뿐이었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한 사제는 아폴론 신에게 복수해 달라고 기도를 올렸고, 아폴론 신은 그리스 진영에 전염병이 돌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가멤논이 여자에게만 빠져 있자 이를 보다 못한 아킬레우스가 아가멤논에게 사제의 딸을 돌려주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아가멤논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내걸어 아킬레우스의 부아를 돋우었다.
"대신 너의 애인 브리세이스를 나에게 바쳐라!"
이 말은 아킬레우스의 이성을 잃게 만들었다.
아킬레우스는 곧바로 자신은 이 전쟁에서 손을 떼겠다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브리세이스 : 트로이의 공주)
아킬레우스가 리르네소스를 공격하여 얻은 여종이자 사랑한 여인이다.
아가멤논이 브리세이스를 요구하자 출정을 않다가 친구의 죽음으로 다시 전투에 나선다.
이후 아가멤논은 브리세이스를 다시 돌려주었다.
( 아킬레우스 - 트로이의 첫째 왕자 “헥토르” 물리치다)
한편 하늘에서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던 신이 있었으니, 바로 제우스신이다.
그는 아킬레우스를 매우 아꼈기에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었다.
마침 한때 그가 사랑했던 아킬레우스의 어머니 테티스의 눈물어린 호소도 있던 참이었다.
제우스는 즉시 아가멤논을 응징하기 위해 전세를 트로이 쪽으로 기울도록 힘을 불어넣었다.
이후로 팽팽했던 트로이 전쟁의 전세는 갑자기 트로이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에 아킬레우스의 조카였던 파트로클로스(Patroklos)가 자신이 아킬레우스로 변장하여 싸움에 나서겠다며 아킬레우스가 선물로 줬던 갑옷을 입고 전장에 나갔다.
그러나 상대 진영에는 트로이 최고의 영웅 헥토르가 버티고 있었다.
헥토르는 아킬레우스의 조카를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아킬레우스인줄로 알고 조카와 싸우다가 실력이 떨어지는 아킬레우스의 조카 파트로클로스는 결국, 헥토르의 칼에 단숨에 나가 떨어져 목숨을 잃고, 넘어진 헥토르는 조카가 입고 있던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벗겼다.
갑옷을 벗겨보니, 아킬레우스가 아니고, 그의 나이어린 조카였다.
깜짝 놀란 헥토르는 이에 앞으로 크게 잘못될 것을 직감한다.
이 소식을 들은 아킬레우스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했다.
왜냐하면 파트로클로스는 아킬레우스의 단순한 조카가 아닌 그 이상으로 사랑했던 존재였기 때문이다. 아킬레우스는 즉시 아가멤논에게로 달려갔다.
"내가 직접 헥토르의 목을 치겠습니다!"
분노와 복수심으로 꽉 찬 아킬레우스는 거의 미친 듯이 트로이 병사들을 이리저리 칼로 베었다.
미친 듯이 날뛰는 아킬레우스를 그 누구도 당할 수 없었다.
이제 오직 아킬레우스의 상대는 트로이의 첫째 왕자 헥토르뿐이었다.
헥토르가 있는 성벽 아래까지 온 아킬레우스는 헥토르를 불렀다.
헥~ 토~ 르~ !
헥토르는 부인과 자식이 대피할 수 있도록 비밀통로를 알려 주고,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의 준비를 철저히 한다.
자신은 죽더라도, 처자식은 살려야 한다. (오~)
이를 피하지 않고 순순히 나왔고, 이윽고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한치를 알 수 없는 두 영웅 간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조카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로 꽉 찬 아킬레우스의 광기를 헥토르도 당해낼 수 없었다.
결국 아킬레우스가 찌른 창이 헥토르의 목에 명중함으로써 승부는 끝이 났다.
말에서 떨어진 헥토르는 아킬레우스를 보며 최후의 한마디를 남겼다.
"승리를 축하한다. 그러나 너도 나처럼 곧 죽게 될 것이다."
헥토르의 말에 발끈한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시체를 전차에 묶어 자기 진영으로 끌고 왔다. 그리고 죽은 조카의 넋을 위로한다며 파트로클로스의 무덤 주위로 헥토르의 시체를 빙빙 끌고 다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트로이의 왕이 갑자기 아킬레우스를 찾아와 자신의 큰아들 유해를 돌려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아무리 적국의 왕이었지만 일개 장수에 불과한 자기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로 비는 왕 앞에 아킬레우스도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아킬레우스는 자신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헥토르의 시체를 돌려주었다.
< 아킬레우스의 최후 >
그리스 군대의 지휘자인 율리시즈는 트로이 함락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애쓰지만 무력으로는 그들을 정복할 수 없음을 안다.
율리시즈 오디세우스는 그는 문득 거대한 목마 안에 군대가 숨어 트로이성 안으로 들어가는 묘안을 떠올리고,
트로이의 예언자 카산드라는 목마를 성안으로 들리면 안된다라고 하였으나,
트로이의 시민들은 그리스군대가 물러간 것으로 알고 기뻐하며 그리스군대가 숨어 있는
(트로이의 목마)를 성안으로 들인다.
아킬레우스도 함께 트로이의 성안으로 들어간다
이후로 전세는 다시 역전되어 그리스군이 승승장구하였다.
아킬레우스는 가는 곳마다 적군을 물리치며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런 아킬레우스도 트로이 전쟁에서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예언과 헥토르가 마지막으로 죽으면서 한 말에 늘 불길한 마음을 가눌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아킬레우스가 이끄는 그리스군이 드디어 트로이의 성벽까지 도달해 있었다.
(그때 성벽 위에는 미녀 헬레네와 사랑에 빠져 트로이로 데려옴으로써 이 트로이 전쟁의 원인,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인 파리스가 아킬레우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서서히 활을 겨누어 아킬레우스에게 쏘았다. )
화살이 빗나갔는가 싶었으나 공교롭게도 그 화살은 아킬레우스의 유일한 급소였던 발뒤꿈치에 명중하고 말았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킬레우스는 이렇게 허망하게 전사함으로 생을 마감해야 했다.
이렇게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둔 곳을 이 후 사람들은,
아킬레우스의 발목 아래를 아킬레스건이라고 급소로 부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군의 연합군은 트로이군의 허를 트로이의 목마를 이용하여 트로이의 허를 찔러 십 년에 걸친 긴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첫댓글 2021년부터 닉네임을 변경합니다. ("본명은 닉네임이 아니다". 라는 많은 의견에 따라 , 변경전의 닉네임(김종열 법률) ----> 변경 후의 닉네임 직책(변호사실장)으로 변경합니다.
몬일 생기면 여쭈어 보겠슴니다...
잘 부탁함니다..
옙~~
재미있는 신화이야기 입니다.
트로이의 전쟁현장이 터키의 서부해안 차나칼레 남쪽 이라고 합니다.
한편 전쟁에서 패배한후 배타고 떠돌다가 어렵게 자리잡은 후. 로마 건국신화로 이어지게 되구요. ㅋ
예 - 자세히 잘 아시는 군요~ 로마 신화로 이어지지요`
아킬레스를 두손으로
잡고 담갔던
그 부분만 취약점이였기에~~
다시 한번 영화를
보는 듯
상세한 설명과 해설
감명 깊습니다.
ㅎ
예 ~~ ㅎ
~~ 바로 그 곳이 후세에 급소의 대명사로 불려지고 있지요 ~ ㅎ
오랜만이네요
운영진 연수 때 강화도에서 보고 이제 글로 보네요.
잘읽겠습니다.
지식이 깊으신 석촌선배님, 갈수록 총명해 지시네요~
예전 강화도에 많은 님들 중에서 저를 기억하시고요~
며느리 나뭇잎 얘기도 재밌게 하시고`` 힘이 넘치시네요`
브래드 피트의 광적이 전투승부욕이 인상적이었고
섹스신에서, 브래드 피트의 눈부신 누드몸매가 압권이었던~~
ㅋㅋ
트로이 상기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헥토르"~ ~라고~ 부르던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트로이에서 남자들만 도망쳐나와 겨우 로마에 정착한 로뮬루스 일행들. 여자 생각이 나는 겁니다.
이웃 사비니족의 축제에가서 점찍은 여자 한명씩 들쳐매고 냅따 로마로 도망칩니다. 여자 아버지는 절규하구요.
몇년이 지난후 힘을 모은 사비니족 납치된 여자들의 아버지와 오빠들이 쳐들어옵니다.
그러나 이미 아이들을 낳고 좋은 대접을 받으며 살고 있던 딸들이 중간에서 전쟁을 말립니다.
결국 두나라는 합치게 되고 로마는 발전합니다. ㅋ
'사비니의 여인들'. 이 희극적인 에피소드. 유명한 작품 입니다.
연단에서 로뮬루스가 신호를 보내자. 납치하는 순간을 그린 그림입니다. ㅋ
자세한 보충설명 으로
잘 알았습니다
사진이 있으니
더 사실적 입니다
수고 하셨어요~
우와~ 우하님 지식이 풍부하십니다.
@변호사실장
ㅋ 감사합니다. 다비드의 작품으로 3.8 5.2 미터의 무지하게 큰 그림입니다.
가운데 중재하는 여인. 왼쪽 타티우스의 딸이자 오른쪽 로뮬루스의 부인 되겠습니다. ㅋ
가서 살고싶은 도시 하나를 꼽으라면 서슴없이 이스탄불을 택합니다.
보스포러스 물가 이슬람식 왕궁을 한채 사고싶지만 매물이 안 나옵니다.
그 마당에서 낚시를 하고싶어서요
트로이 영화 전쟁씬이 압권이라 들었습니다.
웹하드에 있으면 다운 받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