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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칠곡유소년FC 원문보기 글쓴이: 정지혜코치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 에콰드로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벌써부터 시작부터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월드컵 개막식 전부터 이렇게 온 국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 통계청 블로그 기자단 3팀이 여러분들을 위해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좀 더 특별하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에 대해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단순히 경기를 관람하는 것 보다는 월드컵의 역사나 역대 최다 우승국가 혹은 최다 골을 득점한 선수. 그리고 월드컵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결과 등을 통해 월드컵에 대해 미리 알고 숙지해 있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이번 첫 번째 기사의 주제를 '월드컵'으로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월드컵 경기!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01.월드컵의역사
첫 번째로 월드컵의 역사입니다. FIFA 월드컵(FIFA World Cup)은 축구 분야의 국제 기구인 FIFA에 가맹한 축구 협회(연맹)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 축구 대회입니다. 첫 대회는 1930년으로 4년마다 열립니다.
세계적인 종합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올림픽과 달리 월드컵은 단일 종목 대회이기도 합니다. 올림픽과 또 다른 점이 있다면 올림픽은 한 도시를 중심으로 개최되지만, 월드컵은 한 나라를 중심으로 열리고, 대회 기간은 올림픽이 보통 두 주 동안 열리는데 비해 월드컵은 약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스포츠 행사이기도 합니다. 어림잡아 7억 1,510만 명이 2006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을 시청했다고 합니다.
총 열여덟 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일곱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은 가장 우승 횟수가 많은 팀인데, 다섯 번이나 우승컵을 차지했죠. 2006년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탈리아는 브라질의 뒤를 이어 네 번 우승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2010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린답니다.
02.월드컵에서 가장많이 우승한국가는?
그럼 월드컵 역사상 우승을 가장 많이 한 나라를 살펴볼까요? 1위는 바로 브라질입니다. 총 5번이나 우승을 하였네요. 2위에는 4번 우승을 한 이탈리아, 뒤를 이어 3위 독일(3회), 아르헨티나,우루과이 각 2회,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1회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 우승 1순위로 꼽은 팀 또한 브라질이기도 해요. 지난 19일 로이터 통신에서 퍼거슨 감독은 남아공 월드컵 우승후보에 대해 "브라질을 필두로 스페인이 그것을 뒤쫓는 형태가 될 것 "이라고 말을 했듯이 브라질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알려진 축구 강대국으로 현재 피파 랭킹 1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한번 하기에도 힘든 우승을 무려 5번이나 했으니 그 명성은 말로 표현을 안해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 같네요.
2위를 차지한 이탈리아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햇었죠. 세계적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잠브로타, 칸나바로, 말디니, 알렉산드로 네스타 등의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고 합니다. 거기에 탄탄한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이 있었으니 더욱 더 강력한 드림팀이죠. 역시 피파랭킹 5위 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04.월드컵에서 골을 가장많이 넣은선수는? 월드컵 역사 상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요? 1위는 아마도 이미 예상하셨을지 모르지만 바로 브라질의 호나우두 선수 랍니다. 브라질 출신이며 축구계의 황제라고도 불리는 호나우두 선수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3골 총 합해서 무려 15회의 골을 넣었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은 이번엔 브라질 대표팀 명단 23인 안에는 들지 못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 또 한번의 축구계의 신화를 일으켜 줄 수 있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라는 점은 당연합니다. 2위로는 독일의 게르트 뮐러 선수입니다. 뮐러 선수는 60년대 말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베켄바우어,브라이트너 등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을 유럽정상으로 이끌었었던 3대 선수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자국에서 개최된 74년 서독월드컵에서 서독을 사상 두번째로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현역시절 서독국민들의 영웅이 되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어 3위엔 독일의 쥐스트 퐁텐느, 4위에 펠레(브라질), 공동 5위 산도르 코치시스(헝가리),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이 있었답니다.
05.각나라별 월드컵 진출횟수. 그렇다면 이번에는 각 나라의 월드컵 진출 횟수를 알아볼까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진출하는 국가 32개 중에서 유럽이 13개, 북미가 3개, 아시아가 4개, 오세아니아가 1개, 아프리카가 6개 국이 있습니다. 우선 유럽부터 살펴볼까요? 13개의 국가 중에 10회 이상 진출한 국가가 무려 6개 국가나 됩니다. 이탈리아와 독일이 17회나 월드컵에 진출하였고, 프랑스와 잉글랜드, 스페인도 13회 진출 했습니다. 그리고 유고 시절부터 지금까지를 합하여 세르비아도 11회 진출했고, 네덜란드, 스위스, 슬로바키아(구 체코슬로바키아를 포함하여)가 9회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맞붙게 될 그리스는 슬로베니아와 함께 2회째 진출하게 됩니다. 반면에 북미와 남미에서는 각각 3개국과 5개국이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브라질은 전 대회를 모두 참가한 19회를 참가 하게 되었으며, 아르헨티나가 15회, 멕시코가 14회, 우루과이가 11회, 미국이 9회, 칠레와 파라과이가 8회, 온두라스가 2회째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권과 아프리카 권에서는 각각 5국가, 6국가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8회로 아시아권에선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카메룬이 6회로 아프리카 권에선 가장 많이 했습니다. 이외에, 일본과 나이지리아가 4회째 참여하게 되었으며, 호주, 남아공, 알제리가 3회째 참여하게 되었으며, 북한, 뉴질랜드, 가나, 코티디부아르는 2회째 월드컵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정리해보면 진출횟수 상위권 국가들은 대다수 남미와, 유럽 권이 많은 반면에, 진출횟수가 낮은 나라들은 아프리카, 아시아권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과거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는 티켓 수가 적어서 진출하기 힘들었지 않나 싶네요. 06.월드컵 조 추첨에 대해 궁금합니다? 월드컵 조 추첨 방법은 8개의 국가를 1개의 항아리(pot)에 담아 4개의 항아리로 나누어서 각 항아리에서 1국가를 선택하여 8개의 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은 이번 남아공의 시드배정입니다. 시드 1-4까지를 분석하면, 시드 1은 개최국과 2009년 10월 피파랭킹 1-7위까지의 국가입니다. 시드 1을 다음과 같이 배정함으로써 1조당 한 개의 강국은 반드시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물론 개최국이 들어가는 부분은 제외하고요), 반면에 시드 2-4는 피파랭킹과 상관없이 대륙별 안배에 의해서 정해지게 됩니다. 즉, 시드 2는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가 들어가게 되고, 시드3은 남미와 아프리카, 시드4는 유럽 국가들입니다. 이를 통해서 각 대륙에서 함께 올라온 국가가 월드컵본선에서 다시 바로 맞붙게 되는 일이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 이상한 점이 없나요? 두 가지 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조별 예선 결과는 왜 반영하지 않았는가와(랭킹이 높다고 항상 강한 것은 아니지요, 과거에 쌓아놓은 점수가 높아서 선수들과 실력이 그만큼 따라주지 않는데도 랭킹이 높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왜 피파 2009년 10월 달 랭킹으로 시드를 정했는가 입니다. 이 시드를 정하는 당시는 12월 달 이였습니다. 그런데 피파는 11월 달의 랭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0월 달 시드를 정한이유는 따로 있을까요? 여기에 많은 전문가들은 프랑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기억하시나요? 프랑스의 공격수 티에리 앙리를..... 티에리 앙리는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몇 년 전에 무한도전에서도 나와서 큰 재미를 주었던 선수입니다. 이러한 티에리 앙리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아일랜드가 1:0으로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경기가 끝나게 되면, 아일랜드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는 것을, 앙리가 심판이 보지 못하는 사이에 손을 사용하여 골을 넣어서 이기게 됩니다. 그 결과 아일랜드는 본선에 떨어지게 되고, 프랑스는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후 이것에 대해서 앙리가 시인하게 되면서,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경기를 재경기 할 것이냐 말 것이냐부터 많은 논란이 있게 되었지만, 결국 프랑스는 진출하게 되고, 아일랜드는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에 대한 피파의 보복(?)으로 당시 10월 달에는 프랑스가 랭킹이 9위라서 시드를 배정받지 못하게 되지만, 11월 달에는 7위로 올라와서 시드를 배정받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피파는 프랑스가 시드를 받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11월 달의 피파 랭킹이 아닌 10월 달의 피파랭킹으로 정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07.붉은악마에 대해 알아봅시다. 월드컵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붉은 악마입니다. 응원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축구 응원단 붉은 악마는 우리나라의 상징이자 활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붉은 악마의 뜻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축구만 좋아해서 만들어진 응원단 월드컵 때만 모여서 응원하고 사라지는 집단? 아닙니다. 붉은 악마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축구 국가대표를 사랑하는 서포터즈 클럽이라고 할 수 있어요. 왼쪽에 보이는 그림이 바로 붉은 악마의 트레이드 마크랍니다. 어떤 그림인 것 같나요? 바로 '치우천왕' 이랍니다. 전쟁의 신, 군신으로서 그 자체로 승리를 상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자체로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이미지로써 치우처왕의 상은 바로 한국 축구의 승리를 상징하는 결연한 표식이 된다고 할 수 있죠
2010 남아공 월드컵 공식 슬로건은 바로 " 승리의 함성, 하나 된 한국(he shouts of REDS, United Korea)입니다. 슬로건의 메시지처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2002년 4강 신화를 이룰 때와 같은 기적을 2010년에도 이어나가길 바래봅니다. 또한 요즘 TV 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고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남아공 월드컵의 공식 응원가의 제목은 '승리의 함성' 이랍니다.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고 또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커다란 활약을 펼쳤던 황선홍, 최진철, 유상철, 김태영 선수가 직접 노래부르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도 드는데요. 새로 업그레이드 된 월드컵 공식 응원가인 만큼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치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듬뿍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가사도 쉽고 멜로디도 익숙하니까 금방 따라하고 외울 수 있답니다. 이제 승리의 그 날을 위해서 모두 다 함께 한마음으로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일만 남은 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카페 배경음악을 월드컵 분위기에 맞게 승리의 함성이라는 곡으로 바꿔봤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다시한번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해주길 기도해봅니다. 이상으로 글 마칩니다. |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