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 신익희 선생님이 설립한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을 방문하였습니다.
- 나는 국민인, 국민의 미래를 연다
지난 11월 3일 오후 세 시 종로구 자하문로에 위치한 국민대학교총동문회를 방문하여 신용호(78입, 이학박사) 사무총장과 한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평 245평 규모의 동문회관은 1989년에 마련하였는데, 지난해에 1억 5천만 원을 모금하여 리모델링 후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제12대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내신 남덕우(46입 정치, 서강학파의 대표적 인물) 동문을 비롯한 12만 회원들로 구성된 국민대학교총동문회는 현재 38대 박해진(76입) 회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민대학교총동문회는 53학번 (신성철 경기일보 회장)부터 최근 졸업생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해공지도자고위과정을 마친 동문들이 장학기금 13억을 조성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하였습니다. 또한 스포츠정책 분야에서 많은 동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최근 장영달 동문의 대한체육회장 도전이 일례라 할 수 있습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기정(경제4) 회장(20대~24대)의 재임기간(1981년~1989년)에 동문회관에 입주하였는데 주차장이 없어 숙제라 합니다.
1946년 해공이 임시정부의 구국정신과 독립정신이 투영된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국민대학교는 아카데미즘과 실천궁행을 중시하며, 민족교육운동으로 학문연구와 진리탐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해공의 급서 후 1959년 10월에 성곡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자) 선생님이 국민학원을 인수하여 장족의 발전을 하였으나, 성곡도 1975년에 갑자기 타계하였다.
이날 제가 만났던 신용호 사무총장님은 동문회관 내 회의실에서 전국대학동문회발전협의회(대동협)의 회의 장소 제공과 함께 21일 대동협 (안산둘레길 걷기 및 대학동문회 활성화 전략 발표회) 행사에 김재복 김용관 전 사무총장님과 함께 참석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