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스피커 구조에서 배열을 보면 3웨이의 경우 고음(위), 중음(가운데), 저음(아래)로 되어 있습니다.
제 생각인데요, 스피커 2조를 위아래로 쌓아서 배치할 경우 위 스피커의 저음부와 아래 스피커의 고음부가 근접해서 서로간의 간섭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면 주파수 특성이 혼합이 되서 명료한 소리를 얻을 수 없답니다. 물론 위로 쌓으면 위쪽 스피커의 소리가 좀 더 위쪽을 향해서 멀리 날아 갈 거라 생각도 되어 지지만 혼의 커버리지가 어느 정도 위로 향한다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차라리 무대에 스피커를 지지할만한 받침대를 놓고 옆으로 나란하게 배치하는게 낫지않을까 생각되네요. 보통 스피커 박스의 경우 모양이 뒤쪽으로 좁아지는 사다리꼴형인데 다 이유가 있어서라죠. 나란히 놓을 경우도 모양대로 맞춰서 놓는게 정석이고 반듯하게 놓으려면 안쪽에 있는 스피커를 바깥쪽 스피커보다 약간 뒤로(5cm정도) 빠지게 해서 놓는게 이론상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