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는 한국 유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4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국 유도의 간판이었다.
해피메리드컴퍼니, 써드마인드스튜디오 제공 |
그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73㎏급에서 결승전까지 거침없는 한판승으로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면서 선수 시절 '한판승 사나이'로 불렸다.
그는 은퇴 후 TV 해설가를 거쳐 2011년부터 모교인 용인대에서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를 맡고 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 여자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예비 신부인 윤지혜는 '탁구 얼짱'으로 불리며 2004년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둘은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로 처음 만나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오다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원희는 지난 2008년 골프 선수 김미현과 결혼했다가 2012년 결별한 뒤 혼자 지내왔고, 윤지혜는 초등학교 탁구 코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