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심찮게 반려견에 대한 주의 의무가 언론에 보도됩니다.
사실 30키로 넘어가는 대형견의 경우 '반려견'이라는 말조차 어색하기만 하네요.
이녀석도 참 순하고 이뻐보이죠? 만만찮아요.
주변에서 흔히 듣는 말..
괜찮아요.우리 개는 안물어요.얘는 순딩이에요.
괜찮아요.
우리 개는 안물어요.
얘는 순딩이에요.
어휴~ 당신한테나 순딩이고 안 물지~
키우기 쉬운개가 있고 어려운 개가 있습니다.
'개통령 강형욱'씨는 특별히 구분해서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나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7키로 미만의 소형견은 그나마 편하다.
그쵸?
일단 몸집이 작으니까 그만큼 통제하기가 괜찮죠.
대충 이런 녀석이 소형견이죠.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고요..
엄청 사나운 녀석들도 있고..
소위 악마3대견이라고 불리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온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친구들이죠.
비글의 만행입니다.
슈나우저의 만행..
즐거운 코카스패니얼
시무룩한 코카스패니얼
이 악마견으로 불리는 3대장들은 원래 몰이견, 사냥견이랍니다.
그러니까 집안에서 키우는 녀석들이 아니에요.
소형이고 이쁘게 생겨서 집안에서 키우는데..
녀석들은 나가 놀고싶은 마음 뿐이죠~
그러니까 나쁜 녀석들은 아닌데..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에너지가 넘치는거죠.
그래서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겁니다.
본능에 충실한거죠.
하루 2시간은 공원에서 원반던지기 해줘야죠.
무엇보다 사납습니다.
입마개 대상은 아닌데..
찌끄만 것들의 눈빛은 장난이 아니죠.
무서운 놈들이에요.
진짜 무서운 놈들은 따로 있어요.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는 없습니다.
산이나 시골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녀석들..
전투력 최강의 순위를 나열하기도 벅찬..
그들의 관점에서는 나름 서열이 있겠지만..
인간이 2:1로 싸워도 이길 수 없는 녀석들.
한번 보죠.
이런 놈들 만나면 눈을 마주치면 안됩니다.
10분안에 죽습니다.
잉글리시 마스티프
마스티프 이름 붙은 녀석들은 고대 개의 조상혈통이에요.
그러니까 야생육식의 성질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는..
그래서 인간에게는 정말 위협적인 존재죠.
위 사진 보기만 해도 질리죠?
진돗개
진돗개의 품종은 다양합니다.
그중 이녀석은 우리가 아는 일반 혈통이 아닙니다.
거의 늑대스럽죠?
걸리면 갑니다..
사자견 짱오
보기만해도 뭐 말 안해도 알죠?
맹견의 종류를 한번 알아봅니다.
출처 : 농림수산부
사실 위의 개들은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저런 개를 키운다?
단독주택이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갱 영화에서 악당두목이 데리고 다니는 개는..
도베르만, 세퍼드, 로트와일러, 핏불 정도에요.
아.. 아프리카에서는 개 말고 이런놈도 데리고 다니긴 합니다.
첨 보죠?
애완 하이에나에요.
저 위에 나온 개들은 이놈하고 비교하면 청소년정도 됩니다.
어떻게 길들인건지.. 인간의 능력은 놀랍기만 해요.
늑대 길들여서 가축으로 만든 것과 같은 것일텐데..
제가 알기로 하이에나를 끌고다니는 사람들은..
아프리카 갱단이라고 알고 있어요.
여하간 무시무시한 개를 다시 잠깐 보면 이렇습니다.
도고 아르젠티노는 아르헨티나의 국견입니다.
엄청난 녀석인데 한국엔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요.
카나리오는 모습만 봐도 어떤 녀석인지 감이 오죠?
성인 3명이 맨손으로 제압이 불가능한 놈입니다.
자기들 수준에서 이놈들은 그리 센놈들이 아니에요.
진짜 센놈은 성질+실력+힘이 남다르죠.
로트와일러
미국에서 개에 의한 사망사고 2위에 해당하는 가드견입니다.
세퍼드는 게임도 안되요.
맹견 중의 맹견입니다.
미견 핏불
투견 핏불
핏불테리어의 두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위는 안무는 핏불이에요.
우리개는 안물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는 어떤가요?
같은 품종이라고 상상도 안되죠?
눈에서 불이 뚝뚝 떨어집니다.
절대 눈을 마주치면 안되요.
투견은 원래 성질이 그렇기도 하겠지만..
인간이 슬슬 미견의 성질을 버려놓습니다.
이때 무는 습관이 생기는데..
이것을 소위 '입 터졌다'라고 해요.
입 터진 핏불은 저승사자입니다.
보통 17키로에서 35키로 정도 자라는데..
동네 웬만한 멍멍이들은 다 물려죽습니다.
진돗개, 세퍼드 할거 없어요.
다 죽습니다.
로트와일러도 얘한테 죽습니다.
이놈의 성질은 네발로 다니는 놈들은 모두 정복대상이라고 생각해요.
입터진 핏불
이건 뭐 에일리언이 따로 없네요.
그럼 이런 녀석을 이기는 놈도 있을까요?
덩치로 이기는 놈들은 꽤 있어요.
훨씬 큰 녀석들은 얘를 이깁니다.
캉갈, 오브차카, 불리쿠타 등 센놈들은 널렸어요.
하지만 체중을 맞추면 무적입니다.
오직 하나..
우리나라 개물림사고하면 떠오르는 그 견종..
도사견입니다.
얼마전 보도 된 뉴슨
도사견이 사람을 문다고요?
이놈이 순종 도사견입니다.
제대로 된 순혈 도사견
도사는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핏불하고 조금 다릅니다.
가장 착한개가 머리 좋은 로트리버라면..
싸움은 잘하지만 사람에게 살가운 견종이 도사입니다.
그렇게 개량되어왔어요.
따라서 순혈 도사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로트와일러나 핏불이 네발달린놈들은 모두 경쟁자라고 생각하는 반면 도사는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면 절대 물지 않습니다.
귀찮아서 피하는 정도죠..
개통령 강형욱씨의 설명
그러면 어떤 도사견이 무는거죠?
바로 이놈입니다.
도사견의 탈을 쓴 믹스 육견
외모상 비슷해보이지만 도사의 품성을 갖고 있지 않아요.
얘들은 스트레스가 극심한 상태입니다.
철창 밖으로 나가는 순간 맹수가 되죠.
인간은 자신의 원수일 뿐..
도사견은 오늘도 사람무는 개의 오명을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슷하면 무조건 도사견이래~
이렇게 센 놈들이면 늑대하고는 어떨까요?
아쉽지만 대부분 늑대를 이기진 못해요.
다만 캉갈같은 대형견종은 늑대와 대등합니다.
그렇더라도 캐나다의 회색늑대를 이기진 못해요.
회색늑대는 모든 개들의 조상이라고 여겨지고 있는데..
글쎄요?
위는 개의 원형중 하나라는 티베티안 마스티프사진입니다.
회색늑대랑 하나도 안 닮았구만요..
도대체 개가 늑대의 후예인건 맞을까요?
여하간 아무리 센 녀석들이라도..
야생상태로 가면 오소리 한마리도 제대로 이길 수가 없어요.
하물며 늑대, 하이에나, 표범..
가끔 개가 야생의 맹수를 이긴다고 하는 글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인간이 맨손으로 20키로짜리 핏불을 이긴다고 하는 것이 더 설득력 있겠네요.
맹견을 만나면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강형욱은 국내에서 견공 전문가로 이름 나 있다. 최근 반려견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최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그는 길을 가다 ‘맹견’을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전효성은 강형욱 훈련사에게 길에서 위협적인 개가 쫓아올 때 해결 방법을 물었다. 이에 강형욱은 “(흔히 맹견을 만나면) 머리를 숙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실제 상황에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개가 차가운 코를 들이밀면 나도 모르게 순간 본능적으로 움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