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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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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게시판 기타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에는 인종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나?
자은 추천 0 조회 541 08.09.04 00:0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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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4 09:01

    첫댓글 어느 나라든 기득권계층에 의한 인종차별은 다 있습니다. 이민국가라해도 주류세력이 있으니까요. 단지 소위 단일민족을 자랑하는 국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뿐입니다. 솔직히 우리나라만 해도 혼혈은 군대에 못 갑니다. 일본인이 귀화했다고 시장이나 국회의원에 출마할 수 있습니까? 상상도 못하죠. 공무원채용시험에도 응시못합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한 계약직에나 가능하죠. 그래도 흑인이 대통령 후보에 입후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미국은 대단한 나라입니다. 물론 그만큼의 희생을 치루었기에 가능한 것이겠지만요.

  • 작성자 08.09.04 10:07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국가는 단일민족을 자랑하던 국가가 아니라 미국과 남아공이었습니다. 단일민족을 자랑하던 국가들의 대부분은 주류세력들의 상대치가 훨씬 많기 때문에 오히려 차별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상대치나 절대치가 적은 이민국가, 다인종국가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극심했지요. (미국의 공식적 차별 종결은 1950~60년대 이제 60년정도 되었군요..)

  • 작성자 08.09.04 10:04

    미국의 경우는 일단 정치적 분야에서는 한 걸음 앞으로 나갔다고 볼수 있게 지만 사회적차원에서는 어떠한지 교육,직업면에서는 어떠한지 본다면 앞으로 나아갈 길은 멀다고 봅니다. 사회적인 차별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런 추세와 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믿음은 흑인의 조직화를 더욱 어렵게 하고 흑인들의 사회적 지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어렵게 하는 또다른 차별프로그램일뿐일수도 있습니다. 그후에도 히스패닉과 인디언에 대해서도 봐야 하고... 오히려 한국,일본보다도 갈길이 멉니다.

  • 08.09.04 12:55

    저는 자은님과 생각이 다른 것이, 한국이나 일본같은 단일국가의 경우 차별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이민자들이 워낙 소수였기에 그들의 불만사항이 우리들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뿐입니다. 미국은 애초에 다인종국가로 형성되었고 특히 흑인은 노예신분에서 시작했기에 남북전쟁이래 지금껏 인권가들의 많은 문제제기와 투쟁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지금은 제도적으로 시민권이 있다면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지는 않습니다.(미국은 물론 남아공도 제도적으로는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인식문제는 별개지만요)

  • 08.09.04 12:53

    흑인, 히스페닉계라도 능력이 있다면 억대연봉을 받고 스타가 될 수 있고(마이클잭슨같은) 합참의장에 대통령 후보로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흑인과 백인이 결혼하는 예도 많죠. 반면, 우리의 경우에는 제도적으로도 많은 차별을 두고 있을뿐더러 인식도 동남아인들, 중국계에 대해서는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죠. 주변의 누가 베트남여자와 결혼한다고 한다면 우선 무엇을 생각하게되죠? 우리 사회는 대단히 폐쇄적입니다. 미국과 우리의 차이는 우리가 인권에 더 개방적인 것이 아니라, 미국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고 한국은 그 자체조차 안된다는 거죠.

  • 08.09.04 12:52

    우리사회에서는 아직은 그들이 소수기에 어느 누구도 제대로 차별에 대해 문제제기를 안하고 직접 맞딱들이지 않기에 피부에 와 닿지 않을뿐니다. 만약 보다 다원화되고 이민자가 많아져 그들이 자신의 권리요구를 시위등을 통해 표현한다면 그제야 알게 되겠죠.

  • 08.09.07 12:50

    물론 현재에야 인권운동의 결과로 많은 부분이 향상되었죠. 특히 이주국가라고 불리던 곳에서은 더더욱요. 근데 자은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주국가라고 해도 과거에는 백인우월주의(백인이 식민지를 "개척"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만)에 근거한 인종차별이 엄연히 존재해왔고, 오히려 다른 국가에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하는 것 같은데요. 즉, 현재에 차별이 있고없고의 문제를 떠나서 과거에는 그러했다..라는 그저 역사적 사실을 전하시는 것 같은데.

  • 08.09.04 12:03

    사실 뉴진랜드에 원주민들에대한 공식적인 차별이 없을수있던이유는 와이탕기조약때문아닌지?아직도 유지되는 법률이니까..(다만 모순이 엄청나다는게문제이지만;)

  • 작성자 08.09.06 05:31

    일단 우리는 차별이 존재하지 않았다를 주장하는 것이 아님을 먼저 말해둡니다. 이것은 적어도 과거에는 이민국가가 단일민족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인종차별이 적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말하고자 적은 것입니다. 현재에는 어떠한지 논의할려면 문제가 더 길어지겠지요.(다음에 나오는 내용은 1960년이전으로 한정해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민국가라서 상대적으로 관용도가 높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가장 차별화된 시스템을 가진 국가는 20세기에 미국, 남아공, 남로디지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캐나다등의 옛 유럽인 정주 식민지와 유럽에 있었습니다.

  • 작성자 08.09.06 05:38

    왜 그럼 더 차별하되었는지 요소별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미국에서 1910년까지 흑인의 90%는 남부에서 농업노동자로 살았는데, 노예제와 비슷한 수준의 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누가 '흑인' 인지 '검둥이' 이 인지에 대한 정의가 세계의 다른 어떤 곳보다도 엄격했습니다. 흑인 혈통은 흑인을 낳기 마련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죠. 오히려 남아공에서의 광범위한 유색 혼혈인종계급이 존재한것보다도 더 폐쇄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1912년 미시시피에서 당선된 제임스 바더맨 상원의원은 격리의 철학을 내세웠습니다. 이것은 그당시 많은 미국백인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 작성자 08.09.06 05:46

    1896년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에서 연방대법원은 <평등하지만 분리된>이라는 원칙을 승인함으로써 흑백격리조치를 법으로 옹호했습니다. (이 사례는 많지만 여기서 일일이 적진 않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차별이 심하다고 하셨지만 철도대기실을 흑백분리하거나 작업실, 입구, 지급창구, 출구,출입구, 계단, 화장실, 음료수를 흑인과 백인을 위해 별도로 구별할 정도의 법령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 않나요? (님이 말한 중국계에 대한 편견과 베트남 여자 결혼은 제도적 차별이 아니라 사회적 차별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격리해서 경계가 이루어지는 것 또한 제도적으로 강제되어 있지 않다면 사회적차별의 범주입니다. )

  • 작성자 08.09.06 06:05

    다인종국가에서 피부색, 종족족 기원, 종교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상이한 집단을 혐오하고 차별하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위 댓글3개에서 다룬 것은 주로 공식적 차별입니다. 인종주의는 세계 전역에 있었습니다. 유럽과 이민국가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북아프리카, 아라비아, 라틴아메리카 등에도 존재했지요. 그리고, 한국,티베트, 스리랑카엔 불가촉천민 비슷한 소수집단을 차별했고요. 결론을 낸다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남로디지아는 1960년이전엔 공식적인 차별이 존재했으며 이 시스템의 강도는 일반적으로 단일 민족 국가라 불리어지는 것보다 더 강력하며 인종차별적이었습니다

  • 08.09.06 22:57

    오스트리엘리아의 원주민 차별정책은 완전 막장이었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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