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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망태봉(151M)
1.산행구간: 소매물도 선착장-폐교-망태봉-열목-등대섬(왕복)
2.산행일자: 2011. 2.19(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2.3.4동서와 처제들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 5시간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 (08:50)
◎ 침매터널 (11:10)
◎ 거제 남부면 저구선착장(10:55)
◎ 저구 선착장 출항(11:05)
◎ 대매물도 당금항(11:40)
◎ 소매물도 선착장(11:55)
◎ 소매물도 분교/폐교(12:25)
◎ 이정표/망태봉0.1km,등대섬1.4km, 선착장0.65km(12:29)
◎ 매물도 감시서(12:34)
◎ 망태봉/152m/선착장0.75km,등대섬1.3km(12:40)
◎ 열목(13:20)
◎ 식사(13:20~13:50)
◎ 소매물도 항로표지 관리소(14:00)
◎ 소매물도 등대(14:04)
◎ 휴식((14:05~14:20)
◎ 등대섬 출발(14:20)
◎ 폐교(14:58)
◎ 소매물도 선착장(15:20)
◎ 소매물도 출발(16:20)
2월 18일 오후 따스한 오후 일정에 어디 멋진곳 함 가볼까 싶어 이런 저런 궁리가 계속됩니다.
토요일은 산에 가도 일요일은 친구들 계중이라 ...
토요일 산보담 섬산행이라도..
어디 마땅한곳이 없을까라는 생각이 .......
이런 저런 생각에 인터넷을 써핑중...
매물도..
소매물도를 가는거야 라며 혼자 이런 저런 자료를 모아 봅니다.
먼저 배를 타야 하니 .......
울산에서 가려면 통영이 낳을까 거제 저구항이 나을까라는 생각......
얼마전 거가대교도 개통했으니 아무래도 통영보다 거가대교를 이용 저구항에서 이용하는 편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소매물도 간다면 니 내할것없이 전부 나올텐데..
그렇다면 교통편은....
이런 저런 생각이 벌써 심리적 압박감이 몰려 옵니다.
취소 취소라는 생각과 그래도 함 가보자는 생각이 둘씩 나눠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래 니맘대로 해라며 인터넷 써핑을 중단합니다.
그리고 퇴근합니다.
여전히 안다제 까페에는 호거산 간다고 올려져 있고....
둘째 서울 가기전 약속한 언양 석쇠고기를 먹으려 갑니다.
뭐 자주 사주고싶지만 어디 그게 맘대로 됩니까...
주머니 사정이 뻔한데....
그렇게 소임을 다하고 귀가길에 아내는 내일 어디 가느냐는 보챔이 시작됩니다.
내 까페에 호거산이라고 올려 놓았을거인디.....
안봤는가 라며 대꾸합니다.
하지만 머리속에는 오후에 있었던 소매물도가 이긴듯 앞장서 가고 있습니다.
내일 소매물도 가자
모두 연락해라.....
그렇게 소매물도행은 시작됩니다.
08시 30분에 어김없이 출발한다는 시간이야기도 해주고...
그리고 식사는 컵라면을 사자기고 갈터이고 옥포에 충무김밥을 예약한다니 준비를 못하게 하고....
그렇게 서로간의 통화는 아마도 12시까지 계속 되었는 지 모릅니다.
◎ 울산 출발 (08:50)
2월 19일 08시 30분
막내만 와서 있고 둘째 세째는 출발시간이라는 약속에 아예 무관심한듯...
해서 막내는 운전을 고려 먼저 출발하게 합니다.
믿지 못하는지 내먼저 보내고 다른곳으로 갈라고 한다며 투정을 부림니다.
장난칠때가 있지 이런거 가지고 장난 치지 않는다며 먼저 보냅니다.
그렇게 기다리길 10여분 세째도 늦지 싶어 곧장 출발시켜 놓고 있는데 둘째는 거의 09시 되어서 도착합니다.
차를 타고 네비게이션을 맞쳐보는데...
저구항까지 134km 11시 19분 도착이라고 나옵니다.
19분 댕길수 있겠냐라니 그때부터 달리기 시작합니다.
뭐 아는 친구가 거제까지 1시간 30분안에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며....
그렇게 출발한 차는 중앙지선에서 밀리는거 외에는 거의 밀리지 않아 고속도로에서 5분이상을 단축 합니다.
그리고 부산 신항으로 가는 길은 경마장지나 가락ic 분기점들어 가는길에서 신호등에밀려 잠시 정체 이외에는 거제까지 넌스톱입니다.
침매터널을 지나 올라서는 거제 장목...
그리고 거제 시청과 장승포로 가는 분기점에서 14번도로에서 장승포 방향으로...
그리고 옥포조선소 지나 삼거리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터널을 두개 지나 다시 거제시에서 오는 1018번 도로로 들어 섭니다.
물론 14번도로를 따라 계속 가면 되지만 조금이라도 짧은 거리로 가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뒤에서 오는 동서들의 차량을 전화로 인도하면서 말입니다.
잠시후 1018번도로를 따라 구천계곡을 지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동부면을 지나면서 거제 자연휴양림앞을 지나는데 잠시후 한오르막하는길을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내려서는데 갑자기 통화끝에 맞닿은 낮선길....
몽돌해수욕장앞에 내려서는데 순간 혼란입니다.
이정표도 없고...주변 상가 건물을 보니 학동몽돌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아 그곳......
우회전.순간의 판단입니다.
다시 이어 지는길은 14번 도로입니다.
옥포에서 오는길보다 4~5km줄어든 거리....
하지만 이길이 신호가 없기에 이리 왔는지도 모릅니다.
이미 네비게이션은 10시55분정도 도착할거라는 안내와 함께 여유를 가져 보자 하지만 그래도 표를 타야 한다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해금강 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그렇게 남부면 다포리를 지나 저구 고개를 지나 삼거리에 내려서는데....
왼쪽으로 내려설길을 오른쪽으로 내려서는데 이내 남부 우체국에서 선작장으로 내려섭니다.
울산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출발
침매터널 입구
거가대교
◎ 거제 남부면 저구선착장(10:55)
이미 사람들은 승선하는지 몰려 가고 있고...
시간은 10여분이나 남았고....
그리고 막내는 아직도 오질않고.....
어째튼 표를 예매 합니다.
대인 8명 소인 8명....왕복으로 20만원입니다.
즉 1인당 편도 10.000원에 소인 5.000원인걸요
잠시후 막내도 도착하고...
그렇게 배를 타는데 우리부터는 왼쪽 배를 타라는것입니다.
오른쪽배와 똑같은 배인데....
무슨일이지....
어째튼 소매물도 간다니....
시간안에 도착했으니 그마져 큰 다행입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온 동서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11시05분 배는 출항합니다.
저구항을 출발하면서....
장사도///외도 처름 해양공원을 만든다고...
매물도 당금항...둘러서 감
잇가도//오륙도//형제의섬
소매물도를 들어 가면서
◎ 소매물도 선착장(11:55)
선장께서 하시는 말씀 손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배는 손님여러분을 매물도를 둘러 소매물도까지 간다며 안내를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늦게 출발한 배는 소매물도까지 곧장 가는 배라는 이야기도 덧붙이면서...
어째튼 소매물도까지는 같이 도착한다는 설명까지 이어집니다.
그렇게 배는 매물도 당금항을 두르는데..
거의 손님은 없고 물건하나 싣는데 목적을 다한것 같습니다.
대항도 고동만 울리더니 곧장 출발하구요....
그렇게 소매물도까지는 1시간이 채못걸리는길...
같이 서 있었던 직통배는 먼저 도착하는것이 목격되지만 이미 선택한이상 배애서 손님들이 내리는 동안 기다리길 10여분...
잠시후 소매물도 선착장에 도착 하선합니다.
소 매물도
자료에 의하면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소매물도의 현주소입니다.
면적 0.51㎢, 해안선길이 3.8㎞, 최고점 157.2m,으로 웃매미섬이라고도 한답니다.
1870년경 김해김씨가 소매물도에 가면 해산물이 많아 굶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거제에서 입주하여 정착하였다고 한다는데요.
섬의 이름은 말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뜻에서 마미도라 불리었고 마미도는 매미도로, 매미도가 매물도로 변음되었다고 한답니다.
당산제와 중당제로 이어지는 당제의 전통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슬픈 남매바위 이야기의 설화가 전해지고 있으며. 관광자원으로서는 한려수도의 경관과 남매바위를 비롯한 기암과 등대섬이 있는데요.
소매물도는 주섬인 매물도(每勿島)와 바로 이웃하고 있으며, 북서쪽에 가익도(加益島), 남동쪽에 등가도(登加島)가 있는데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의 대미를 장식하는 섬이라 해도 괴언이 아닐만큼 뛰어난 아름다움에 보는 곳곳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섬.
등대섬과는 물이 들고 남에 따라 70m의 열목개 자갈길로 연결되었다가 다시 나누어지곤 하는데요.
이는 소매물도 제1의 볼거리로 등대섬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데요 모세의 바닷길을 연출하기도 하죠
한편 옛날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씽이굴이 있으며, 그외에 형제바위·용바위·부처바위·촛대바위 등 바위 입상이 바다를 굽어보고 있는 소매물도.
섬 주변의 기기묘묘한 갯바위들이 그 아름다움을 절정에 달하게 합니다.
마을지도////요걸 잘봐야 하는데...그냥 지나칩니다.
소매물도 마을 이름 표기
화장실 시용료....200원
마을 안길따라 입체적으로 만들어 놓았슴다.
옛 화장실 모습....냄새가 진동....
폐가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건어물 파는곳...
전망대///소매물도 항
◎ 소매물도 분교/폐교(12:25)
선착장을 벗어나 들어서는길은 그져 어촌마을이라는 기대와 달리 팬션에...마을곳곳 민박잡간판을 내걸고 있고...
이미 도시화 되어 있는 관광지 인듯 보입니다.
지도판에는 남해 해상 한려공원이라는 지도와 함께 소매물도 지도가 있구요
그뒷쪽으로 해산물 가게와 함께 소매물도라는 마을 간판이 등대모양으로 서 있는게 이채롭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또하나 있잇습니다.
지도에는 정갈한 화장실이라는데요 사용료를 200원이라 적어 놓았는데요
유료 200원 오수처리비명목으로 받는 모양인데요 옛날 유럽 여행시 돈주고 볼일 봤던 그때가 생각나게 하던데요 문제는 지금은 받지 않는다는거....
아마도 여름철에 받는가 봅니다.
다시 오르막길따라 올라서는데 왼쪽에는 소매물도 팬션이 현대식 건물로 자리 잡고 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아직도 옛건물 그자체로 있는데요 중간 중간 민박 써놓은걸 볼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개발중인지 짓다만 건물
그리고 지금은 쓰고 있지 않은듯.. 화장실문이 열린채 방치 되어 있고(홍어 냄새가 많이 남)....
오르막길따라 ...그리고 하얀집을 지나 올라서는데.....
허물어가는 촌집앞에서 건어물을 파는 할머니들.....
관광촌이 되다 보니 장사에도 아주 넉살이 좋습니다.
무언가 촌티나는 그런 모습이 아닙니다.
그렇게 돌 계단길따라 올라서는데..
큰 나무그늘이 잇는 나무의자는 먼저 온이들로 차지가 되어 버렸고 해서 조금더 올라섭니다.
그리고 폐교인 학교에 올라서는데 마치 앉아 있던 모녀지간인듯...
자리를 비켜 줍니다.
먼저 베냥을 놓고 둘러 서니 12명이 되다 보니 완전히 그룹입니다.
그렇게 과일을 먹으며 10여분을 놀다 갑니다.
잠시 틈을 내여 학교 뒷면으로 들어가 카메라에 담아 오기도 합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정문(1961.4.29.개교하여 96.3.1.폐교하였고 131명 졸업을 하였다고 합니다.)
매물도 감시서
◎ 망태봉/152m/선착장0.75km,등대섬1.3km(12:40)
학교앞에는 식생물 복원 중이라며 줄을 쳐놓아 학교안을 들여다 볼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고...
그리고 잠시후 동백나무가 지천인 전망대에 들어 서는데 이곳도 먼저온 이들의 의자 차지로 지나기로 합니다.
잠시후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
아니들이 사면길로 가는 바람에 우리는 사면길은 나중에 오기로 하고 망태봉으로 올라서기로 합니다.
이정표에 보면 0.1km라는데....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기에 먼저 올라서는데 곳곳 모두가 전망대입니다.
한없이 쉬고픈 그런생각....
멋진곳입니다.
고래등, 공룡바위라는군요 그리고 유리여...
매불도 본섬이 어우러진 바다....
다시 올라섭니다.
외계인의 비행접시 모양의 건물.....
둥근 건물에 유리는 없지만 시창도 나 있고....
이정표에는 매물도 감시서라 되어 있습니다.
78년 7월 마산세관 매물도 감시서설치가 대통령령으로 그리고 80년 6월 장승포 세관 매물도 감시서로 변경 그리고 87년도 4월 패쇄 되었다는 연혁이 적혀있습니다.
이는 78년 남해안 지역의 해상밀수 근절을 위해설치 했다는데요
4~5명이 24시간 교대로 레이더를 이용 선벅항로 추적과 과학적 효율적으로 감시업무를 수행함으로 80년 매죽리 가오도에서 일제카메라 689대 6종의 밀수를 적발했다는 글과 함께
자가 발전 설비와 함께 빗물을 받아 식수로 썼다는 이야기...
어째튼 밀수 근절에 노력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내용이 앞에 서잇습니다.
이미 그임무를 다했으면 헐고 깨끗이 정리함이 마땅하거널..
뭐그리 이뿌다고 안내문까지...
산정상에 흉칙한 건물 그자체가 좋아 보이지 않구먼...
다시 출발합니다.
잠싷수 나타난 망태봉 정상
152m정상입니다.
매물 22라는 이등삼각점까지 있는것으로 보아 중요한 지점인것을....
고래등//공룡바위
등대섬///역광으로 비치는 그림이 거의 환상적입니다,.
글씽이굴이 있는 감등여 바위
매물도 본섬과 고래등
공갈바위입니다.
◎ 열목(13:20)
그리고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내려서는데....
등대섬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 섭니다.
안개로 인해 약간 뿌연거 빼고는 거의 환장적인 조망입니다.
왼쪽 바위와 함께 그중간에 서있는 등대,
그리고 그아래 건물...
그사이로 연결 되어져 있는 데크길...
그길이 열목개로 이어집니다.
물이 찰랑찰랑한 길따라 몇몇사람들이 지나는 모습도 보이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도 있다는걸.....
그렇게 쉬엄수엄 내려서면서 쉬어갈 장소를 찻지만 아이들이 내려간이상 머무를 여유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해서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도록 해서 쉬어 갈수 있는 장소를 물색 같이 행동 하기로 합니다.
안부를 내려서서 바람이 타지 않은 곳을 골라 아이들에게 과자를, 어른에게는 막걸리를 ....
10여분 쉬다 점심먹을수 있는곳 ....
물이 갈라지는 열목에 내려가서 먹기로 하고 내려섭니다.
◎ 식사(13:20~13:50)
그리고 바람타지 않은 양자 바른곳을 골라 컵라면에 물을 북고는 막걸리로 한진씩 합니다.
어째튼 썩 괜찮은 자리입니다.
일렁이는 파도 그리고 따스한 햇살
그리고 등대섬이 한눈에 들어 오는 곳....
더 이상 좋을리가 없습니다.
그렇게 식사후 출발합니다.
◎ 소매물도 항로표지 관리소(14:00)
열목을 지나는데...
바위마다 붙은 김, 파래등이 눈길을 끌어며 지나는데....
분명 물길이 열리지 않을때도 있을것인데...
조금등 물때를 알수 있으야지.....
잠시 자료를 봅니다.
조금 달의 인력이 태양의 인력에 의해 상쇄되어 밀물과 썰물의 수위(水位) 차이가 작아지는 현상이라고 적어 놓앗습니다.
소조(小潮)라고도 하는데요.
15일을 주기로 하여 태양과 달이 지구를 중심으로 직각을 이루게 되는 경우 즉, 상현(월령 7일) 및 하현(월령 22일) 후 1∼3일에 발생하며, 이 때 밀물과 썰물의 수위차 즉 조차(潮差)가 가장 작아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째튼 그렇게 올라섭니다.
잘 만들어 놓은 데크길...
오른쪽에 화장실도 있고....
그리고 왼쪽에는 소매물도 항로표지 관리소가 있고.....
그리고 길따라 올라섭니다.
등대 올라가는길
두 암릉사이로 나타난 등가도
모세의 기적 열목을 내려다 보면서
◎ 소매물도 등대(14:04)
정상부근에는 등대가 그리고 그옆에는 등대 관리 사무소가... 자리한 전망대....
자료를 보니 촟대바위...
그리고 옛날 중국 진(秦)나라의 시황제의 신하가 불로초를 구하러 가던 중 그 아름다움에 반해 서불과차(徐市過此)라고 새겨놓았다는 글씽이굴이 있으며 ....
등대섬은 국가지정문화재 18호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다시 등대 관리소 뒷쪽으로 해서 내려서는길....
지도를 보니 큰두릉여라는 돌섬과 작은두릉여라라는 돌섬이 자리하고 있고...
다시 올라섭니다.
◎ 휴식((14:05~14:20)
관리사무소 뒷 언덕에서 바라본 암릉사이로 난섬 등가도가 희미하게 다가 옵니다.
참 이쁘다는 생각입니다.
두암릉 사이로 카마레를 들이대 보지만 그리 만족할만한 그림이 나오질 않습니다.
카메라를 바꿔야 하는데...
사실 아직 미적 미적 거리고 잇습니다.
풀바디로 할까 크롭바디로 할까....
그러니까 니콘으로 결정했는데 D700, D300S와 두가지를 놓고 아작도 비교중이거던요
어떤이는 D300S를 사고 렌즈를 좋은거 사라는등....
또 누군가는 이왕살거면 풀바디인 D700을 사라는등..
약간의 혼동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째튼 등대를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 등대섬 출발(14:20)
모세의 기적 바닷길인 열목을 지나 올라서는데 가픈호흡을 필요로 합니다.
다들 내려올적 몰랐엇는데라면서...
그렇게 폐교인 학교앞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 휴식....
과일을 나눠 먹고 있는데...
지나가는 이름모를 그여인 손을 내밉니다.
사과좀 달라고.....
얼마나 먹고 싶은지 없지만 .....
산이라서인지 가능한지 모릅니다.
그렇게 내려섭니다.
그리고 다시 선착장입니다.
◎ 소매물도 선착장(15:20)
아직 배시간이 1시간이나 남았는데 그냥 있기 뭐해
그래도 무언가 아쉬워 바닷길 가는 팬션앞으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잇가도란섬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마치 햇살에 비치는 모습또한 이쁨니다.
가마우지 배설물로 바위 전체를 하얗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가다 다시 뒤돌아 오는데.....
나중에 지도를 보니 그길이 남매바위 가는길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끝까지 한번 가볼걸 그랬습니다.
시간도 많이 남았었는데....
다음 산님을 위해서 팁하나 적어 놓겟습니다.
하산하실적 폐교에서 곧장 선착장으로 하산하시지 말고 폐교 아래보면 전망대 벤치 즉 의자가 하나 있는데 그 오른쪽을 보면 가는길이 있습니다.
그길따라 들어 서면 무덤도 있고 그리고 사무쇼ㅏ이로 난길따라 내려서게 되는데....
바다을 따라 선착장으로 오는길입니다.
제가 이걸 몰랐다는거 아입니까.....아까운거
해서 인터넷을 뒤지다 남매바위 전설을 보게 되는데 이곳에다 옮겨 봅니다.
선착장
퍼온사진
남매바위
큰매물도 남쪽에 위치한 꿈과 낭만의 섬, 소매물도 바닷가에 서 있는 남매바위에 얽힌 전설은 아름답고도 슬픈이야기죠.
아득히 먼 옛날의 일입니다.
매물도에 권서방 부부가 살았는데요.일부에서는 허씨 부부라 했다죠 아마......
어떻게 되었던간에 이들 내외는 나이들도록 자식이 없었죠.
그러다가 뒤늦게 쌍둥이 남매를 낳았는데요.
권서방 부부는 하늘을 원망했습니다.
모처럼 얻은 자식인데 하필이면 쌍둥이 남매라니....
하지만 권서방 부부의 불만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쌍둥이를 얻으면 그 중 아들이 일찍 죽는다고 믿고 있었던 것인데요. 그래서 그들 부부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떠날 줄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 남매는 그러한 부모들의 걱정엔 아랑곳 없이 무럭무럭 자라서 어언 여섯 살이 되죠.
아무래도 이러다간 두 아이를 한꺼번에 잃고 말테니....
딸애는 안됐지만...."
권서방은 혼자 굳은 결심을 했다. 딸아이가 귀엽지 않은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렇다고 귀여운 정에 젖어 아들까지 잃을 순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 속으로 낳은 아이를 어떻게 죽일 수 있단 말이오?"
아내는 펄쩍 뛰었다.
"그러면 어쩌겠소. 난들 가슴 아프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러다간 아들까지 잃을 판이 니...."
얼마 동안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한숨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웠집니다.
이윽고 아내가 입을 열었습니다.
"하는 수 없군요. 차마 우리 손으로 저 아이를 죽일 순 없는 일이니 딸아이는 살든 죽든 저 건너 무인도에 갖다 버립시다."
"거기 가서 저 혼자라도 살아갔으면 좋으련만...."
"겨우 여섯 살 짜리가 농사를 짓겠소. 고기를 잡겠소. 무슨 재주로 살아간단 말이요."
"하긴 그렇긴 하지."
권서방 내외는 하늘이 꺼져라 한숨을 쉬죠.
그리하여 어느날 권서방은 조각배에 어린 딸을 태우고 건너편에 있는 조그마한 무인도로 건너갔서. 눈과 비를 피할 움막 하나를 지어 줍니다.
그러나 어린 것을 버리고 돌아갈 일을 생각하니 기가 막힌 아버지가 자꾸 눈물을 흘리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딸은 "아버지 왜 울어?"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아니다. 울긴 누가 우니. 아무것도 아니란다."
권서방은 눈물을 얼른 훔치며 얼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손수 밥짓는 법을 딸에게 가르쳐 주기도 하고 씨를 뿌리고 가꾸는 일도 가르쳐 주기도 하면서 눈물로 지새이죠.
어린 딸이 그것을 깨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가 아니었다. 답답해서 해 본 일일 뿐이었을거라는 생각.....
어느날
권서방은 딸을 무릎에 앉히고 볼을 비벼대면서 다정스레 말을 합니다.
"내 오늘 집에 좀 다녀 오마."
어린 딸은 고개를 끄덕이죠.
"아버지 그럼 빨리 돌아와."
"오냐, 저물기 전에 돌아오마."
권서방은 마침내 바닷가에 매어둔 조각배를 타고 눈물을 뿌리면서 무인도를 떠남니다.
딸아이는 금방 돌아오겠다는 아버지는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영영 돌아오지를 않게 되죠
"아버지...."
"아버지...."
목이 터져라 부르다 부르다 그만 지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그 딸아이는 여섯 살 어린 나이로 무인도에 버려졌어도 용케 살아나죠.
덧없는 세월은 십여년이 흐르고......
딸아이도 열여덟 살이나 되었습니다.
매물도 권서방의 아들도 숙성한 총각이 되었죠.
어느 맑게 개인 날입니다.
바다 건너 무인도를 바라보던 총각의 눈이 번쩍 띄었습니다.
"아니, 저 섬에서 연기가 나다니 누가 와서 살고 있단 말인가?"
아들의 말에 권서방 부부는 가슴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혹시 그 애가 살아 있는 것은 아닐까?"
'불쌍한 것!'
권서방 부부는 십여년 동안 작은 섬에 갖다버린 어린 딸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피눈물을 삼켜야 했던 것이었는데.....
"아버지, 나 저 섬에 갔다 올래요."
"그건 안돼."
"저 섬에는 사람이 안산다고 하더니 연기가 나는 걸 보니 분명히 사람이 살고 있나 봐요. 건너가 보겠어요."
"안된다니까!"
아버지의 호통에 더욱 호기심이 생긴 권총각은 좀이 쑤셔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총각은 부모 몰래 노를 저어 작은 섬으로 건너갔습니다.
다 쓰러져 가는 움막 앞에 아랫도리만 겨우 가린 처녀가 벌쭉벌쭉 웃으며 서 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저건 사람인가, 귀신인가?'
총각은 한 동안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처녀의 몰골이 하도 흉칙해서 가까이 가는 것을 망설였는데요.
처녀는 총각을 보자 자꾸 손짓을 합니다.
'웬 여자가 이런 작은 섬에서 살고 있을까? 불쌍한 여자로군.'
총각이 주춤하고 있을 때 처녀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입니다.
'반 벙어리로구나.'
호기심에 이끌린 총각은 처녀 곁으로 다가갔고.
처음 만나는 처녀 총각이었건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느덧 그들의 가슴에는 저도 모르게 연정(戀情)의 불길이.............
'잘만 가꾸면 남에게 뒤지지 않을 아름다운 처녀이였는데....
나는 이 처녀와 혼인을 맺겠다며. 처녀의 손목을 잡고 속삭입니다.
"난 너를 아내로 맞아 들이겠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러자 처녀는 얼굴을 붉히며 알아 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럼 곧 혼례식을 올리자."
총각은 처녀를 이끌고 샘가로 갔니다.
정화수를 떠 놓고 예를 올렸으며.
총각은 처녀를 와락 끌어 안았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시꺼먼 구름이 하늘을 덮더니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소리가 크게 나면서 폭풍우와 함께 성난 파도가 밀려와 껴안았던 처녀를 놓게 되죠.
이에 천륜을 어긴 두 남매는 천벌을 받아 그만 바위로 변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바위로 굳어진 총각은 떠밀려가 매물도에, 처녀는 그대로 작은 섬에 남았는데요.
그 후 사람들은 매물도와 건너편 작은 섬에 마주선 두 개의 바위를 남매 바위라 불렀다고 합니다.
하지만 남매바위는 3년 6년 9년 등 삼배수가 되는 해에는 서로 걸어와 만난다고 합니다.
16시 20분 거제 가는 배는 만선입니다.
사람으로....
그리고 다 못태운 인원을 여행선에 태우고 저구항으로 복귀합니다.
30여분에 걸쳐서.....
그렇게 소매물도 산행은 끝나고 울산으로 복귀합니다...
오륙도//잇가도//형제의섬
저구항에 도착하면서....
저구항에서 산 가오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