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7시 포항 남일초밥에서 대명22기동기회 포항지부 모임이 있었다
식구는 회장 최용환 총무 김상섭, 김주 그리고 이번에 한 식구가 된 김종환, 김창규 모두가 반가운 얼굴이었다.
범생이인 내가 왠만한 술자리는 피하는 성격이라, 가지말까 하다가 그래도 며칠전 용환이와 한 약속이라, 술을 먹지 않겠다는, 먹이지 않겠다는 선약을 하고 출발했다. 허나 분위기가 너무 좋아 씩씩하게 마시고 말았다. 2차 가요주점에선, 낯선 할아버지쯤으로 보이는 분들과 함께 신청한 노래도 부르고....여자 한명 남자 넷- 창규가 다음날 출근으로 먼저 감 - 이 모여서 술 마시고 노는 모습이 신기해서 인지 어떤 사이냐고 묻으시길래 국민학교 동기생이라고 하니 믿지를 않더라고...흰머리 소년 용환이, 아직 30대쯤으로 보이는 주야때문인지...
상섭이가 또 먼저가고 가요주점을 나와 종환이가 가고 셋이서 한잔 더 하고 싶은데.. 대리운전을 불러 주야를 먼저 데려다 주고 용환이가 미리 잡아둔 숙소의 사무실에서 캔맥주를 마지막으로 포항지구 모임을 끝냈다
김창규- 초등학교 6학년때 전학 온 친구...찬국이가 기억을 하고 있더라고...그래서 억시 기뻐하더라...또 내 대학 동기의 친구... 세상 참 좁지/// 맞아 얼굴은 술을 잘 먹게 보이던데 소주 2잔이....아주 진솔한 친구..
김상섭 - 포항지구의 열성당원 아들이 아빠의 피를 물려 받아 탁구 국가대표가 되었단다 고등학교 2학년인데 인터넷에 김동현을 검색하면 나온다고 하더라....아들땜에...
김종환 - 포항있다가 안동갔다가 다시 컴백한 대우증권 지점장 약간의 흰머리가 중후한 멋을 드러내고 술잘먹고 인간성 좋은 친구...오전에 배가 아파서 집에 가서 쉬었다가 모임에 나온.... 포항서 혼자 살고 있는, 가족은 안동에 있고..참고하길..
김주 - 30대의 미모와 젊은 피를 가진... 몇년전 포항동기들과 술 한잔 더하려고 길을 건너다 차에 부딪혀 머리에서 피가 나는 바람에 나쁜 피를 빼서 그런지 그 사건이후로 더 예뻐지고 젊어졌다는,,,포항지구의 홍일점... 인간성도 무지 좋더라....
대구에서도 회장 우홍이를 중심으로 즐겁게 모이고 있다고 자랑많이 하고 왔다
포항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사진은 곧 올리마 기다려라 친구 세진
첫댓글 선생님의 글솜씨가 아주 good 이여...
오늘도 좋은하루되3.
포항모임글잘읽었다.아주자알읽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