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 전북 총생산 20년째 제자리걸음에 대책 촉구
"전북GRDP 전국에서 2.7% 차지, 1인당 GRDP 전국 13위"
"익산 1인당 GRDP 전북에서 8위, 전국 평균의 76% 수준"
"익산시 제조업 비중 2019년부터 계속 감소 추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하여 전북특별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 GRDP(지역내총생산)를 발표하였다. 단체는 GRDP 분석 이유를 지역생산 통계를 통해 전국과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하여 전북과 익산시의 경제규모, 생산 수준, 산업구조등을 알아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단체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GRDP는 2,164.7조 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하였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GRDP는 57.8조 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하였다. 전북 GRDP는 전국에서 2.7% 수준이며, 17개 시도중 12위를 차지하였다. 전북보다 낮은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로 나타났다.
전북 1인당 GRDP는 32,464천 원으로 전국에서 13위를 하였으며, 전국 평균의 77.4%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1위는 울산광역시로 77,511천 원이며, 전북과 비교하여 2.4배가 높았다.
전북은 전년대비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업, 농업, 임업 및 어업, 교육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였으며,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제조업, 숙박 및 음식업은 생산이 증가하였다.
2021년 익산시 GRDP는 8.7조 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하였다. 익산시 GRDP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3위이며, GRDP를 추계인구로 나눈 1인당 GRDP는 30,670천 원으로 전북에서 8위를 차지하였다. 익산 1인당 GRDP는 전국평균의 76%, 전북평균의 98.3%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전북에서 1인당 GRDP가 가장 높은 곳은 완주군으로 익산시보다 1.8배 많았다.
익산시 GRDP를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전년대비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증가하였으며,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 생산의 경우 전년대비 4.9% 증가하였지만 전제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전년대비 0.1%P 감소하였다. 익산시 제조업 비중은 2019년부터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전북지역의 GRDP는 과거 20년을 시계로 확대해 보더라도 2~3%선에서 머무르고 있어 전북을 2% 경제, 3% 경제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면서“수도권과 GRDP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낙후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수도권과 특정지역 중심으로 인프라와 핵심산업, 시설이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단체 손대표는 “지역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중앙정부, 정치권에서도 생존의 관점에서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대책을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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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치시민넷, ‘통계청 발표 자료 활용 전북, 익산 GRDP 분석 발표’
○ 좋은정치시민넷(대표:손문선)에서는 통계청 발표자료를 활용하여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의 지역내총생산(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 GRDP)을 분석하였다. GRDP는 지역발전정책과 혁신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정보로 인식되고 있으며, 지역내총생산을 분석한 이유는 지역소득통계를 통해 전국과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하여 전북과 익산시의 경제규모, 생산 수준, 산업구조등을 알아보고, 현황 분석을 통해 산업 변화 추이를 통해 지역경제 분석 및 정책수립에 필요한 기초분석을 하기 위함이다.
○ 시도별 GRDP와 1인당 GRDP는 통계청이 최근 집계 발표한 2022년 통계, 시군 GRDP는 2021년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시군별 1인당 GRDP는 통계청이 시도별 1인당 GRDP를 산출하는데 사용한 방식(1인당 지역총생산 = 지역총생산 ÷ 해당연도 추계인구)을 따랐다.
□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 GRDP
○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 GRDP는 57.8조원으로 전년대비 3.3%인 1.8조 원 증가하였다. 전라북도 지역내총생산은 전국 지역내총생산에서 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도와 동일하다.
○ 전북특별자치도 GRDP는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이며, 1인당 GRDP는 32,464천 원으로 13위이다. 전북 1인당 GRDP는 전국 평균에 비해 77.4% 수준이다.
○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활동별 GRDP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농업, 임업 및 어업, 운수창고업, 교육서비스업이 감소하였으며,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제조업, 금융 및 보험업, 숙박 및 음식업이 성장하였다.
□ 2021년 익산시 GRDP
○ 2021년 익산시 GRDP는 8.7조 원으로 전년대비 5.4%인 4,436억원이 증가하였다.
○ 익산시 GRDP는 전북에서 3위이며, 1인당 GRDP는 30,670천 원으로 전북에서 8위를 익산의 1인당 GRDP는 전국평균의 76%, 전북평균의 98.3% 수준이다. 전북에서 GRDP가 가장 많은 곳은 전주시이며, 1인당 GRDP는 완주군이 54,815천 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전북 시군 중 1인당 GRDP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은 완주군 한 곳으로 나타났다.
○ 익산시 GRDP를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전년도와 비교하여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농림어업이 증가하였고, 교육 서비스업,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은 감소하였다.
○ 2021년 익산시 제조업 생산은 전년에 비해 4.9% 증가하였지만, 전체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8.6%로 전년대비 0.1%P 감소하였다. 익산시 제조업 비중은 2019년부터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가 산업단지 공급, 기업유치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 생산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제조업 생산과 지방소멸은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과 산업 생태계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 제언
○ 전북지역의 GRDP는 과거 20년을 시계로 확대해보더라도 2~3%선에서 머무르고 있어 전북을 2% 경제, 3% 경제라는 비아냥거림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과 GRDP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낙후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역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유치를 통하여 경제활동 극대화를 모색하기 위해 전북과 익산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제조산업부문의 GRDP가 줄고 있는 상황은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
○ 통계분석에 따른 오차와 불일치, 발표시점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GRDP가 지역소득과 지역격차, 지역특성을 가장 잘 반영해 주는 통계라는 관점에서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며, 국가 및 지역차원에서 지역 간 고성장지역과 저성장지역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 지역에서도 제조업 중심의 투자 육성방식에서 타 산업, 대체산업의 특화를 통한 지역소득 창출 등 정책적인 고민과 해결책 마련이 요청되며, 이에 대한 세밀한 연구와 논의, 분석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 이미 수도권과 특정지역 중심으로 인프라와 핵심산업, 시설이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는 지역소멸, 인구소멸이라는 과제와도 연계되어 지역의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중앙정부, 정치권에서도 생존의 관점에서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 전북특별자치도의 전국대비 2.7%수준의 낮은 GRDP가 지속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것도 문제이지만 전북특별자치도 지역내의 시군간 GRDP 격차문제도 완주 1위, 익산 8위, 전주 12위 등 편차가 큰 점에 대한 고민과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
○ 이는 지역소멸의 문제와 지역간 인구 유입, 유출의 문제, 해당 지역별 내생적 발전모델의 구축 등 방안과 연계하여 다양한 정책적 검토와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