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춘천고등학교 동창회(회장 허희영 48회)는 지난 5월 18일(토) 한국항공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춘천고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4 춘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캠퍼스의 쾌청한 하늘과 춘고의 'Evergreen' 정신을 상징하는 초록의 신록이 더해진 행사장에는 약 600여 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해 봄날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2회 선배 기수부터, 올해 모교를 졸업하고 신입회원이 된 대학생 새내기 96회 동문들까지 대거 행사에 참여하며, 60년이 넘는 세대가 어울어진 화합의 장이었다.
허희영(48회) 재경동창회장과 김경수(49회) 총동창회장, 이경주(53회) 모교 교장을 비롯해 신경호(42회) 강원도 교육감, 임창선(43회)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홍남기(51회) 전 경제부총리, 정광열(56회)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원호(58회) 대통령실 R&D혁신비서관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국항공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허희영(48회) 재경회장은 대회사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는 해마다 춘고인의 유대감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디지털로 전환해 모든 걸 SNS로 소통하는 시대에 1년에 한 두번 만큼은 자리를 같이하고 춘고의 자긍심 확인하는 가치있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항공대학교는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5월의 맑은 하늘을 보면서 모처럼 만나는 동기 선후배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49회) 총동창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재경 한마음 체육대회가 작년에 비해 화창한 날씨로 이뤄져서 다행"이라며 "준비를 해주신 허희영, 이창환(61회) 회장, 집행부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총동창회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동창회관 건립 등을 설명했다.
이경주(53회) 모교 교장은 "모교 앞 오피스텔 건립을 저지했고,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동문들은 더욱 결집했다"며 "모든 것이 이 자리에 모인 동문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의회 장벽으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강원학생독립운동기념과 신축건이 신경호 동문의 노력으로 원안 의결됐다"며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에 가장 빛나는 곳에서 첫 삽을 뜨겠다"고 전했다.
족구 예선과 결승, PK, 윷놀이 등 명랑 운동회가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치러졌고, 장기자랑과 축하공연에서는 동문과 가족들의 재치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의 열정적인 응원과 이서현, 장혜리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61회 동문들의 물심양면 헌신적인 준비와 지원, 유민규(70회)·김연진 아나운서의 깔끔한 현장 진행 등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며 끝으로 62회(심재업 동기회장 )가 주관하는 내년을 기약했다.
행운상
대상 오세환(60회) - 김치냉장고
금상 류선웅(96회) - 고급 노트북
은상 신교철(60) - 쿠쿠 압력밥솥
동상 원찬의(57) - 이브자리 차렵이불세트
장려 자전거 우상배(48)
장려 선풍기 유병우(37)
족구 - 우승 60회, 준우승 58회
pk 우승 59회
윷놀이 우승 57회
단체줄넘기 우승 43회
장기자랑
대상 백승원(61회)
금상 유홍연(76회)
은상 최승봉(60회) 외 김준섭(60회) 사무총장 따님과 회사언니
동상 조진희(7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