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앞 문화에는 ‘단골’이 있다!
젊음의 거리 홍대앞에서 즐기는
거리문화교감 프로젝트
제 3회 이웃집 딴따라!!!
6월 19일,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서 ‘제 3회 이웃집 딴따라’ 열려
이웃집 딴따라 30여팀 참여 아티스트의 단골가게 주인을
거리 공연 ‘단골손님’으로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 전시와
두 번째 이웃집 딴따라 컴필레이션 앨범
■ 홍대 앞 지역문화 교감을 위한 거리예술축제 ‘이웃집 딴따라’가 6월 19일 그 세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웃집 딴따라’는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이해 부족과 상권의 확장으로 인해 점차 소멸되어가는 홍대 앞 거리문화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8월 ‘홍대 앞, 상업주의로부터 해방되는 문화 광복의 날’이라는 슬로건 하에 ‘제 1회 이웃집 딴따라’가 홍대 앞 지하보도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들과 아티스트들 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하였으며, 그를 통해 교감과 소통의 초석을 다졌다. 석 달 후인 11월 성황리에 마친 첫 축제의 성공에 힘입어‘제 2회 이웃집 딴따라’가 열렸다. ‘제 2회 이웃집 딴따라’는 아티스트들이 능동적으로 관객들을 찾아가는 음악시장 ‘팝마트’의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올 여름 세 번째로 만날 ‘이웃집 딴따라’는 홍대앞에서 유일하게 지역주민, 상인, 밴드들과 더불어 작가들이 다함께 하는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지역 상인들과 밴드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다지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무대부터 앨범까지 만나볼 수 있다.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할 ‘제 3회 이웃집 딴따라’는 서로 문화를 교감하는 동네, 서교동을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2010년, 남아공을 향해 “대~한민국”,
서교동을 향해 “오 필승 딴따라”
홍대앞 인디문화를 응원하는 상인들의
“잔다리 문화 응원단”
■ 이번 이웃집딴따라는 밴드들과 지역 상인들 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잔다리 문화 응원단’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잔다리 문화 응원단’은 참여하는 밴드들의 단골가게를 대상으로 한다. 딴따라의 단골가게를 찾아가 이웃집 딴따라 공연에 초대한다. 바로 밴드들의 팬으로 만들고 응원을 부탁하는 것이다. 또 밴드들에게는 단골가게의 외식상품권을 전달한다. 또 공연 중간중간 가게들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환원적인 구조는 지역 상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벌써 홍대 앞 상인들은 이 프로젝트에 관심과 애정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걷고싶은 거리 상인회는 외식상품권에 대한 후원을 약속했다. 또 자유무대에 설치되는 그래피티 작가 ‘SHEP'의 작품이 그려질 합판 역시 지원하여, 이웃집 딴따라가 끝난 후에도 전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루수산 대표 김형길 씨는 “걷고 싶은 거리가 가진 문화적인 지역적 특성이 유지되어야 주변 상권 역시 함께 활발해진다. 놀이터처럼 걷고 싶은 거리 역시 밴드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두 함께 ‘돌면’ 홍대앞이 즐겁다! “강강예술래”
지역상권과 인디문화 손잡는 날!!
■ ‘제 3회 이웃집 딴따라’의 마지막 순서로 관객들과 만날 ‘강강예술래’는 이번 행사의 또 하나의 재미거리로 등장한다. 민속놀이 강강술래에 예술성을 더한 ‘강강예술래’는 맞잡은 손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자는 의도에서 탄생되었다. 지난 3월 홍대 앞 클럽데이에 첫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뒤이어 5월 한강 난지지구에서 열린 ‘월드 DJ 페스티벌’에서 까지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강강예술래’는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행사에 펼쳐질 ‘강강예술래’는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에 참여한 몇몇 밴드들의 라이브 연주로 새로운 강강술래 음악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지역상인과 주민이 즉석으로 참여 하는 강강술래 퍼포먼스는 홍대앞 문화 교감을 위한 이들의 새로운어울림이 될 것이다.
홍대앞 거리를 예술로 말끔하게 하는
색다른 시도가 펼쳐진다
■ 개성 있는 젊은 작가들이 이번 축제의 무대 전시와 홍보 기획을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열정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413’과 ‘MOI’, ‘SHEP’ 등 세 팀은 현재 ‘걷고 싶은 거리’를 따라 설치될 세 개의 무대와 한 개의 자유무대의 아트웍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가, 조각가, 화가, 미디어아트 작가, 설치미술가 등이 참여하여 거리무대를 만들어 내는 특별한 거리예술은 홍대 앞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데 더없이 적합한 통로가 될 것이다.
특히 ‘413’과 ‘MOI’는 현재 홍대 앞 너무 많이 낭비되고 있는 포스터를 지적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홍보 수단을 창출해냈다. 뒷정리 시 쓰레기를 담을 수 있도록 비닐봉투에 인쇄를 해서 포스터 대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또 이들은 컴필레이션 앨범의 케이스 역시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형식으로 제작하자고 제안했다.
‘413’의 한 작가는 원래 홍대 앞에서 작업을 했으나, 현재 작업실을 문래동로 옮긴 상태이다. 그는 상업화 되어가는 홍대 앞과 그로 인해 홍대 특유의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들이 잠식 되가는 현실을 토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그래도 아직 홍대 앞 에는 그런 문화가 많이 살아있어요. 사람들이 그것을 찾아 계속 홍대 앞으로 모이는 것은 사실이죠. 홍대 앞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413’은 “이웃집 딴따라에서 모두가 공간의 틀을 깨고 신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MOI' 역시 “홍대 앞 문화를 지키자는 취지가 좋다.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젊은 꿈으로 무장하다, ‘청춘기획단’
■ 잔다리사운드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춘기획단'. 올해의 이웃집 딴따라 역시 축제와 홍대 문화를 사랑하는 젊은 청년들로 이루어진 ‘청춘기획단’과 함께한다.
청춘기획단 3기는 이웃집 딴따라의 기획에 앞서 인디 문화에 대한 포럼을 함께했다. 소위 ‘인디 문화의 메카’라고 불리는 홍대 앞 문화의 정의에 대해 각자 공부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또 상업화에 따라 점차 그 특색을 잃어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들은 서교동의 발전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대안을 모색했다.
‘청춘기획단’은‘이웃집 딴따라’를 통해 조금씩 달라질 서교동의 모습을 꿈꾸고 있다. 홍대 앞 문화를 되살리겠다는 그들의 당찬 포부가 ‘이웃집 딴따라’기획의 원동력이다. 딴따라와 지역주민의 다리역할을 자청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홍보를 준비 중인 야심찬 그들을 주목해 볼 만 하다.
■ 행사개요
○ 행 사 명 : 제 3회 이웃집 딴따라 “서로 문화를 교감하는 동네”
○ 행사일시 : 2010년 6월 19일(토) 13:50 ~
○ 행사장소 :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 주최/주관 : 잔다리 사운드 프로젝트 청춘기획단
○ 주 관 : 서교동 주민자치위원회, 상상공장,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 문 의 처 : http://club.cyworld.com/zandarisoundproject (클럽‘이웃집 딴따라’)
http://cafe.daum.net/ideamasters (다음카페 ‘상상공장’)
■ 부대행사
○ 행사일시 : 2010년 6월 19일(토) 14:00 ~
○ 행사장소 :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 세부내용 : ‘제 회 이웃집 딴따라’ 기념 수작업 컴필레이션 앨범 판매
아트웍, 설치미술, 초상화 봉지포스터 판매
첨부자료 1. ‘제 2회 이웃집 딴따라’홍보 포스터 및 팜플렛
![](https://t1.daumcdn.net/cfile/cafe/18737F1E4C18CD7866)
첨부자료 2. ‘제 2회 이웃집 딴따라’참여 아티스트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