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사몽 한밤중, 때아닌 천둥소리에 눈을뜨니, 헐~~2;30분
한참을 뒤척이니, 또 천지가 개벽하게 천둥번개~ 우째 이런일이
근심속에 잠이올리 만무,드뎌 우중사생을 하게되나보다,
나홀로 별별공상을 다하다, 깜빡?! 한것이 7시
늦어도 7;20분엔 집을나서야 하는데,ㅠㅠ 우짠디야
원더우먼이 따로있나
급하니까 절로 되네~ㅋㅋ
압구정 도착하니, 김재무가 바리스타~
차한잔의 여유를 나눈 36명의 야수인은,
젊은기사님과 강변을지나 달리고, 얼마를 갔을까?!
눈에익은 버스가 나란히 달리고 있네,ㅎ 아니나 다를까,
차창을 빼꼼이 열어 손을내밀어 흔들어주시는 권기사님!
혹시?! 또 철인경기 참가를!!!
사소한 일로, 잠시 웃음을 함께했던 짧은순간이였습니다.
빨간 점퍼의 김규창 고문님과 사모님이 반겨주시고,
말로만 듣던 언덕위에 하얀집! 그집이 여기에 있었네요.
오월의 향기와 부드러운 바람이, 원없이 맴돌다 머물고,
툭~터진 전망은 십년묵은 쳇기도 뚝!!!
뒤로 넓은텃밭과 끝없이 이어진 뒷산,
뭔가가 무궁무진 할것같은 호기심에
발길이 절로 이끌리는곳!
화구를 던져놓고,
갤러리에 들어서니, 중앙에 당구대가 인상적,
많은 작품을 감상하며, 화장실앞에 멈춰섰다.
한눈에도 범상찮은~ 특이한 작품앞에, 어~?!
아! 그랬구나, 얼마전 화재때~ 화마에서 그나마 살아난~~~
열기에 녹아내린액자안에 그을리고 터진작품!
그때의 참상을 그대로 안고있는 작품앞에, 가슴이 쿵!!!
그런 사연의 작품이 다수~~~
고난을 극복해내신 두분이 존경스럽고 또 존경스럽습니다.
자상한 손길이 묻어나는 구석구석에 놀라고,
사모님의 자수작품방을 보고, 또 감탄!!!
고삐풀린 망아지 모냥, 노닐다 보니 한나절이 훌쩍!
최사무국장님 보쌈회원 목이 터져라 부르시고,
도시락팀은 둘로나눠 상을 펴고,
사모님, 맛난 시골반찬 한~ 오봉 차려 내오시고,
요것좀 드셔보슈, 저것두 잡사보삼!
워매 이건 뭣~머시 들어간겨?! 후루룩 냠냠, 쩝
그많던 반찬, 어느새 바닥내고,
과일, 커피까정 챙겨먹고보니, 워메~!! 밀려오는 후회ㅠㅠ
식곤증으로 밀려드는 졸음과 싸우며,
자세를 잡아보지만, 쉽지않은 상황 ㅎㅎ
괜스레 남의작품만 힐끗대다 시간만 흘러,
3시가 지나자 주방쪽에서 호출명령?!
뒷산에서 채취한 야생두릅튀김 개시,
처음 먹어보는 그맛은, 정말 일품중에 일 일품이였지요.
우리 모두가 충분히 먹을량의 과일(참외, 방울토마토,바나나),막걸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넉넉함이 넘치시는 김규창고문님과 사모님!
너무 고맙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두분앞에, 참 좋은일만 행복한일만,
차고 넘치시기를, 돌아오는 길~ 내내,
마음다해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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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인원(존칭생략)
김규창(고문), 한필균(자문), 손요왕(자문), 이연형(자문), 곽경진(회장).
박상삼, 김종성, 홍오봉, 문형인, 나경심, 최정웅, 최종철, 송민숙, 유경란, 김정미,
안선옥, 신명자, 고봉수, 윤하영, 김희진, 황현자, 황현수, 추명숙, 이재향, 이필녀,
남갑진, 이강묘, 김용선, 박태완, 지송자, 박노해, 이영명, 편원득, 박정식, 최종문,
김경민, 박명애, 김종원, 조규임, 이미현, 사모님.(총41명)
~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담주 강화내리, 참 좋은일이 많을거예요.^&^
압카페 하트 동동~~ 마니마니 애용해 주세요!!!
첫댓글 ~ ^ ^ 김규창고문님댁 방문후는 ~ 한참 동안 선생님 작품세계에 빠집니다 ~
오지마을이나 , 부두에 서있는 여인 ...... 바람이 살아 숨을 느끼게 하는
많은 작품들 !!! ~~ 행복했어요 ^ ^
하루일정 재미있게 올렸네요 ~ 즐감하고 갑니다 ~
달콤하고 행복한 하루였어요 선생님~ !!!♬
간만에 나간 사생에서 그림은 기본(한 장^^)만 뚝딱 그리고 ㅋㅋ
두 분 뵈면 늘 느끼는.....아 !! 우리도 저렇게 멋지게 살아야지.....새삼 또 감사드립니다^^
저의 로망~~~ ^^
지나면 항상 후회가 됩니다.
모처럼 반가운 분들이 멀리서 오셨는데, 좀더 잘해드릴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즐거우셨다면 바랄바 없지만, 소홀한 점이 있었다면 널리 용서 바랍니다.
멋지고 과분한 글을 올려주신 박명애님께 감사드리고, 덧글 남겨주신 지송자님, 김용선님께고 감사드립니다.
송스러울 정도로 너무 고맙구 감사했어요 고문님~^^
제가너무 부족해서, 더없이 즐겁고 행복함을 글로 다 표현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사모님과 항상 건강하세요. ^~^
마음이 넉넉한 하루였어요. 감사드립니다.^^
고문님 정말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10년뒤 저도 시골 고향에 선생님처럼 당구대 찜질방 작업실을 꾸며놓고 살려고 합니다. 선생님 댁을 다녀와서 마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꿈은 아름다운 꽃" 가까이 피워 있네요. 늘 행복하세요
또가고 시포여~~~^^
박재문님 후기 짱이예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멋지게 다~ 썼네요~
꿈에 그리던 언덕위 하얀집~~작업실 인상깊었습니다~잊을 수 없는 두릅 튀김~
빨~간 커풀티입고 우리를 반겨주신 김고문님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_()_
요번에도 오타를 남기셨네요~촟을 총으로 정정해 주셔요~~^*^
홍도가는중~~~ㅋㅋ
지난 해 힘든 기억 떨치시고 언덕 위의 하얀 새집에서 선생님 내외분 행복하세요~ 작업실, 황토방, 텃밭과 뒷산의 자연까지 구경하느라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명애씨, 경민씨 수고했어요~ 음악도 잘 들었습니다~
민숙씨가 늘~ 함께여서 즐거워요 ^♥^
신경자 아니고 신명자 입니다~
신명자님~! 오타!! 죄송합니다~ ^&^ 급!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