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년 12월 02일 , 날씨 : 흐림.
위치 : 전북 남원시 대강면,대산면,사매면, 순창군 동계면.
코스 : 비홍치(355m)-응봉(525m)-풍악산(600m)-노적봉(567.7m)-
닭벼슬봉(570m)-삼계석문 갈림길-마애불-혼불 문학관 주차장.
거리 : 13.7km , 산행시간 : 4시간 15분(중식 휴식 포함).
행정
10 : 15 24번국도 상의 해발355m 비홍재 도착.
10 : 20 비홍재 (풍악산7.5km,문덕봉4.2km,그럭재7.7km,고리봉14.7km,
만학골17.6km,상귀3가21.0km) 이정표 풍악산쪽으로 출발.
10 : 32 374봉 좌 (풍악산7.0km, 비홍재0.5km)이정표.
10 : 45 사리재(풍악산5.7km,비홍재1.8km)이정표.
10 : 50 풍악산5.5km,비홍재2.0km 이정표 우 진행.
11 : 10 423.4봉.
11 : 15 상의령 갈림길(상의령1.7km,풍악산3.9km,비홍재3.6km)이정표.
11 : 20 냉기(상의)재.
11 : 55 해발525m 응봉 H장(비홍재5.5km,풍악산2.0km)이정표.
12 : 06 신계리 갈림길(응봉1.0km,풍악산1.0km,마애여래좌상0.8km)이정표.
12 : 26 내림재.
12 : 30 해발600m풍악산(비홍재7.5km,혼불문학관6.2km,차일봉3.0km)이정표.
12 : 34 운교리 갈림길(풍악산0.3km,노적봉2.5km,윤교리임도1.0km)이정표.
12 : 52 신재.
13 : 06 폐묘에서 중식.
13 : 22 중식 후 출발.
13 : 37 해발567.7m 노적봉 정상석 H장(풍악산2.8km,혼불문학관3.2km,계동마을,
교룡산성5.4km, 우측 능선으로 개동지맥 이어짐) 이정표.
13 : 42 수동마을 갈림길(노적봉0.2km,혼불문학관3.2km,수동마을2.5km)이정표.
13 : 45 질매재(노적봉0.5km,혼불문학관2.9km,혼불임도0.5km)이정표.
13 : 55 해발570m 닭벼슬봉.
14 : 00 능선(노적봉1.1km,혼불문학관2.3km)이정표.
14 : 03 삼계 갈림길(노적봉1.3km,혼불문학관2.1km,삼계석문3.7km)이정표.
14 : 10 마애불 갈림길(혼불문학관1.7km,노적봉1.7km)이정표.
14 : 12 마애불.
14 : 21 임도(노적봉2.4km,혼불문학관1.0km)이정표.
14 : 24 시멘트임도(노적봉2.6km,혼불문학관0.8km,수동2.0km)이정표.
14 : 29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공사중(지하 통로 건너감).
14 : 35 혼불문학관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개동지맥 위치도
***** 개동지맥 개요 *****
개동지맥은 금호남정맥 상의 장수 팔공산(1147.6m) 성수지맥과 분기하는
마치령에서 분기하여 개동산(863m),성서산(623m),천황산(910m),연화산(527m),
약산(448m),노적봉(567.7m),풍악산(600m),응봉(525m),문덕봉(598m),삿갓봉
(629m),고리봉(708.8m)을 거쳐서 요천이 섬진강으로 합수하는 인근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59.7km의 지맥이다.
개동지맥이 지나가는 남원의 풍악산을 답사하기로 하고 마산을 출발 하여 남해-
대진-88고속도를 경유하여 남원IC에서 하차 24번국도 상의 남원시 대강면
내동리와 수흥리를 연결하는 해발355m 비홍재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펴보고
풍악산 안내지도와 풍악산7.5km 이정표가 있는 곳으로 진행 한다.
풍악산 안내도.
고리봉쪽의 이정표.
풍악산쪽의 이정표.
지나온 등로와 문덕봉,삿갓봉,고리봉쪽으로 이어지는 개동지맥능선.
88고속도로 넘으로 희미하게 지리산 남부능선 조망.
해발525m 응봉에는 이정표와 헬기장이 있네요.
해발600m 풍악산 정상 뒷쪽에 뫼산(山)자 바위를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산면 일대.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해발567.7m 노적봉에는 헬기장과 정상석 아정표가 있고, 뒷쪽 닭벼슬봉도 조망되고, 이곳에 우측 능선은 개동지맥은 이어집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혼불문학관도 조망 됩니다.
마애불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6호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 매애불유래 *****
이불상은 거대한 바위에 새긴 마애불로 미래에 태어날 미륵부처를 묘사하고 있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활짝 핀 연꽃을 두 손으로 받들고 명상에 잠겨 있는 듯한
모습은 차분한 느낌을 준다. 옷은 사실적으로 표현 하였지만, 기다란 눈, 도톰한 코
작은 입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새김이 얕아
조각이라기 보다는 그림과 같은 평면적인 느낌을 준다. 예전에는 호성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다. 호성사는 어느 도승이 호랑이에게 물려간
한 아이를 구해주고 그 아이의 부모로부터 시주를 받아 세웠다고 한다.
건설중인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남원관광 안내지도.
혼불 문학관 주변의 모습.
혼불 문학관 조감도.
***** 혼불문학관 *****
혼볼은 최명희님이 1980년 4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17년 동안 혼신을
비친 대하소설로, 20세기 말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혼불은 일제 강점기 때 사매면 매인 마을의 양반가를 지키려는 3대의
며느리들과 거멍굴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손길, 염원과
애증을 우리말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생생하게 복원하여 형상화 했다. 혼불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과 애련함, 근엄함과 서러움, 밝음과 어둠이 댓바람 소리와
함께 대실을 건너 노봉마을과 사매면을 감싸고 돈다. 꽃심을 지닌 땅 노봉과 땀
냄새 묻어나는 거멍굴의 이 골목 저 골목에서 혼불을 느낄수 있다. 실개천을
따라 혼불과 걷노라면 최명희님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혼불문학관은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 하고자 혼을 불사른 최명희님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하는 아우름의 터전이다. 혼불의 문학정신은 혼불문학관과
혼불의 배경지 노봉마을에서맑은 샘을 이뤄 넓다 넓은 대양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것이다.
물 빠진 청호저수지는 문어모양.
청호저수지 뚝방에서 바라본 혼불문학관.
첫댓글 남원시에서 이정표를 잘 설치해 놓았으며...호젖한 산길은 기맥등로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득하며 풍악산 주변의 조망은 압권이였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