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9월1일부터 백열전구 생산 금지

[비발디]

제목	EU, 9월1일부터 백열전구 생산 금지

해당지역		해당업종	전기전자
출처	UPI, EEB, ENDS	등록일	2009-09-19

EU는 9.1일(화)부터 EU역내에서 100W 백열전구 생산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대신 에너지 절약 전구인 컴팩트형 형광램프(CFLs; Compact Fluorescent Lamps)를 도입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럽 역내 에너지 수요 감소 및 이산화탄소 배출 발자국을 감축하기 위한 EU 계획의 일환이다.

EU는 백열전구 판매를 전면적으로 금지시켜 연간 1,5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를 원하고 있다.

 EU는 또한 덴마크 연간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40TWh의 에너지가 절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열전구는 여러 단계에 걸쳐서 퇴출될 것으로 보이며,

100W 이하의 백열전구 모델 또한 2016년까지 점차 금지될 전망이다.

EU 집행위 관계자에 따르면, 도입 되는 CFLs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백열전구와 비교하여 80%까지 에너지를 더 적게 소모하고, 수명도 더 길어서 결과적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소비자단체 BEUC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들이 재정적으로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 개선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환영을 표하였다.

반면, CFLs는 백열전구에 비해 밝기가 충분하지 못하는 지적을 받았으며, 독일은 백열전구 사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독일 일부지역에서 100W 전구 판매가 337% 증대하는 등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환경 NGO 단체들은 CFLs의 경우 수은 함유량이 지나치게 높으며, 전자기 방사선을 방출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에너지 절약 전구 당 수은 함유량을 2mg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EU 집행위는 EU 전기전자제품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Restriction of the use of Hazardous Substances in EEE)에서 다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RoHS 지침에서는 에너지 절약 전구 당 수은 함유량을 5mg 이하로 설정하고 있으며,

 EU 에코라벨 기준에서는 4mg 이하로 설정하고 있으며, 개정안에서는 1.23mg 이하로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