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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전주국제영화제, 공연·이벤트·서비스공간 일원화 |
-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800평 규모로 조성…공연·이벤트·서비스 공간 한 곳서 진행
오는 4월 28일(목)부터 5월 6일(금)까지 9일간 열리는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를 찾는 관객들을 다각도로 만족시키기 위해 공연, 이벤트, 서비스공간을 일원화한 JIFF FESCADE를 선보인다.
Festival과 Arcade의 합성어인 JIFF FESCADE는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8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아트디렉터를 통해 상영작 콘텐츠를 미술적 감수성으로 재배치, 영화의 거리가 거대한 작품이 된다. 또, 티켓팅을 포함한 영화제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관객과 영화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영화제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되는 JIFF FESCADE는 티켓부스, 메인 무대, 각종 홍보부스, JIFF광 등 모든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다.
이에 작년 전주국제영화제가 전북대와 고사동 영화의 거리가 축이 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개,폐막식을 제외한 영화제의 모든 것들이 JIFF FESCADE를 포함한 영화의 거리안에서 이루어진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더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파스텔 뮤직 소속 밴드들이 JIFF Midnight 콘서트를 선보인다. ‘불독맨션의 이한철’, ‘언더웨어 밴드’, ‘하트필드’(일본), ‘허밍 어반 스테레오’, ‘푸른 새벽’, ‘티어라이너’, ‘다방 밴드’, ‘스윙잉 팝시클’(일본)등이 폭발적인 공연을 펼쳐 한밤중에도 영화제의 열기로 전주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재즈 보컬 나윤선이 독일 재즈피아니스트 프랑크 뵈세트와 함께 봄날의 밤들을 더욱 상쾌하게 밝힌다. 이외에도 실력파 10대 5인조 밴드 ‘크로스오버’와 버클리 음악대학 출신 ‘더 캣 하우스’의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또, 산발공연(散髮公演)이라는 이름으로 영화의 거리와 거리를 가로지르며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색다른 에너지의 무대가 마련되며 열린 무대를 추구하는 유럽 유학파 젊은 예술인들로 구성된 ‘Atmen Offnen Theater’, 한국의 무용을 국제무대로 이끌어내며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을 인정받고 있는 ‘L.D.P’의 현대무용, 국내 유수의 축제를 모두 섭렵한 고재경의 마임, 가족으로 구성된 마술극장의 신기한 마술공연 등이 거리로 쏟아진다. 그리고 거리악단 ‘캐비넛 싱어롱즈’와 화장실, 골목길, 클럽 등 어디에서든 공연할 수 있다는 ‘아마추어 증폭기’와 함께 ‘설장고’와 ‘강령탈춤’의 전통춤에도 푹 빠질 수 있는 시간들을 제공한다.
이벤트로는, ‘영퀴 이벤트’와 영화관람 후 느낌을 나누는 ‘전영화담’(電影和談),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전시하는 ‘JIFF 풍경전’,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수줍은 사랑 고백을 돕는 ‘JIFF LOVE LETTER’, 초청게스트와의 오픈토크 등이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자선활동 단체인 ‘아름다운 가게’를 초청하여 ‘JIFF2005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연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계 인사들이 1일 판매봉사를 하고 기증 받은 영화인, 사회 유명인들의 소장품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또, 영화제 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직접 운영하는 ‘병아리떼 쫑쫑쫑’ 벼룩시장도 열린다. 특히 영화제측은 전주를 찾은 관객들을 위해 무료로 자전거를 제공한다.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목)부터 5월 6일(금)까지 9일간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메가박스 8개관, 전주 CGV, 프로머스, 전주시네마 등 총 13개관에서 30개국 170편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