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2.01. ~ 02.28
2/1 ;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온 세상이 하얗게 되어 있다. 어제 저녁부터 밤새 내 린 눈,. 설날 아침의 하얀 눈은 瑞雪이겠지?!... 꼭 그래야겠지?!....
설날 아침이라고 특별히 만들어 준 은이의 설날 음식상이 참 멋지고 맛났다.
8년이 지난 하늘나라 간 마눌님이 살짝 생각나기도 했다.
조반 전에 차 지붕위의 눈을 쓸었고, 조반 후에는 옥상의 눈을 쓸어 집 왼쪽의 숲으로 날려 버렸다. 눈 쓸기와 운동을 겸한 음력 정월 초하룻날의 격한(?)움직임이었다.
오전에 부안의 (김)현태가 전화를 주었고, 나는 10회(홍)연표 선배께 전화를 드렸다.
낮에는 용권이에게 전화를 했고,...
느낌은 진짜 설날 기분이지만 특별한 일 없이 잘 지냈다. 은이가 심심하다 지만,.....
오늘 저녁 늦게 있는 월드컵 예선 전, 對 Syria전을 보아야 겠다. 설날 좋은 소식 있기 를 기대하며,...
2/2 ; 수요일
어제 밤, 기분 좋은 월드컵 최종 예선 승전을 보고 잤다. 아주 좋은 것은 아니고,..
그저 덤덤하게 좋았다.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니,...좀 더 화끈하게 이겼으면 했다.
오늘은 무척 추웠다. 몸이 움츠러들기 전에 동네를 돌고 왔다. 오늘은 5,900보정도,
내일부터 보통사람들은 정상적인 일들의 시작이다. 나는 그저 그렇고,ㅎㅎㅎ..
은이는 여전하고,..
내일 오전에 광탄 ibk 에 들렸다 집에 오고, 그리고 다시 나가 연신내 비뇨기과, 그리 고 종로3가에서 용권이 잠깐 만나고 올 계획이다.(ㅎㅎㅎ이것도 계획인가??).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움직이려 하지 않고 바람(wish)만 있는 시간??의 연속,..
2/3 ; 목요일
아침에 광탄 - ibk에 다녀왔다. for Eun.
그리고 삼송 역에 駐車해놓고 구산 4거리의 ‘流 비뇨기과’엘 갔다. 병원 문 앞에서 되돌아 왔다. (7일부터 診療 본다고, 喪中이라고,...)
할 일 없이 그냥 종로3가에 나갔다 되돌아 왔다. 나간 김에 종로2가-ibk에도 들르고,
오후에 용권이 만나기로 했으나 용권이 病院 診療 時間이 길어져 뒷날로 미뤘다.
올 때는 삼송 -다이소에 들렸다, 고양동 만두 가게 들렸다. 왔다. 늦은 점심을 집에서,
아침에 집을 나서기 전 사촌누이 電話를 받았다.
오후에는 성철이와 이 명이 電話도 받았다. 그리고 오후에 ‘한조’와 通話도 했 다. 오늘,...그냥 그렇고 그런 날이었다.
날씨는 추웠다, 귀가 차가왔으니까. 허리는 나았다, 아프다. 연속이다.
은이는 여전하고,.....
2/4 ; 금요일
오늘은 많이 추웠다. 그래도 동네 시골길을 걸었다. 5,800步,
아직도 허리가 온전치는 않지만 걸어야 했다.
午前에 聖經 읽고, 점심 前에 걷는 運動하고, 그리곤 이 생각 저 생각 하다,,,時間 보내 고 있다.
오늘은 용권, 선웅, 익우와 通話했다. 저질스런 정치 뉴스는 안 보고, 안 들으려 노력 하고, 카톡으로 오는 低質 뉴스도 흘려버리고,. 그렇다고 特別한 일도 없고,,,이렇게 오 늘도 지나 보낸다.
파주 박00는 通話는 했지만, 일이 많이 힘든가 보다.
내일은 더 추워지려나 보다. 그래도 움직여야 겠지...
여전히 잔뜩 먹고 속 아파하고,ㅎㅎ....이건 정말 節制해야 하는데,..
15회 (이)원수가 ‘포맨 트리블’이라는 高價의 營養劑를 보내 주었다. 고맙다고 했다.
www.pdhinc.co.kr.
은이는 여전하다.....
2/5 ; 금요일
정말, 오늘은 아무 일도 없이 지냈다. 동네周圍를 걷지도 않고,...
저녁 食事 前, 後로, 선웅, 성철, 용권, 홍근이와, 그리고 종유, 익우, 상현이와 通話했 다. 또 미국의 (이)기창이와도 通話했다.----홍근이 電話番號 알려줬다.
오늘 날씨는 참 추웠다. 바람도 싸늘하고,...
은이는 여전하고,..... 오늘은 聖經-‘創世記’ 다 읽었다.
2/6 ; Lord's day - 일요일
어제 밤엔 神經安靜劑를 服用하지 않았다.
참 문제가.. 그냥 자면 꼭 惡夢에 시달리고, 神經安靜劑를 服用하면 그냥 아침 까지 잘 잔다. 번번이 그런다. 꿈도 요상한 꿈이다. 現實性이 전혀 없거나. 징그러운 動物이 나 오곤 한다. 그러니, 惡夢에 시달리니 몸이 개운하지 않고,...
오늘도 online예배드렸다. 惡夢에 시달리다 보니 늦잠을 자게 되고,.겨우 2부 禮拜드릴 수 있었다.
오늘 말씀은, “창세기 37: 5~11” - “信仰의 代물림”이란 說敎 말씀이었다.
관련 성구는, 욥기 35:15~17, 창세기 42:9~10, 아모스 3:7, 요한복음 14:12 이었다.
禮拜 畢한 後에는 房 整理 하고, 점심 後에는 걷는 運動을 했다. 오늘도 6,000步程度,
용권이가 몸이 좋지 않다. 식사도 잘 안하고,.. 성기한테 용권이랑 저녁 함께 하라고 했 는데,.. 선웅이 몸은 조금 差度가 있는 것 같고, 제발 運動 좀 하라고 부탁했다. 특히 용권이,..좀체 움직이려 하지 않으니,.망가지려는 몸이 나아지질 않지,..
어제 저녁 때 둘째 妹弟로부터 電話가 왔었다. 癌 鬪病 중인 누이동생이 제대로 治療가 되지도 않지만, CT, MRI. 檢査 結果, 너무 좋지 않다고,. 머리에 커다란 혹이 생겼다 고,.. 신촌 세브란스 重患者室에 入院해 있다고,...應急室에서 措處할 狀況이 아니라,..
어쩌지?.... 끝까지 抛棄하지 말고, 祈禱하며 기다리는 수밖에,....뭐가 뭔가??....
來日은,
비뇨기과(구산동-流 비뇨기과), 일산 車病院 神經科에 다녀와야 한다. 定期 診療,...
점심은 ‘익우’와 ‘종유’와 할 것 같다. 집에 오는 길엔 郵遞局에 들려 선웅이에게 藥 보 내 주고, ...
나이 탓인지? 神經安靜劑 長期 服用 탓인지?..記憶力이 자꾸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해야 할 일을 깜박하고 잊는 일이 잦다.
새로운 單語는 여러 번 되뇌어도 그냥 잊어버리고 ,..어쩌지???...Medicalzation 現像으로
認定하기엔 ‘아직은 아닌데....’ 하는 마음이 懇切하기도 하다.
억지로 이것저것 神經 쓰고 움직이는데도 記憶力은 衰退하고 있고, 健忘症은 度를 넘는 것 같다.............結局엔 그렇게, 이렇게 되어 가는 거겠지... 그래도 感謝하며 熱心히 生 活해야 겠지.
은이는 막바지 熱工 中,..여전하다. 자기 아빠 챙기는 데도 忠實하고,.... 고맙다!.
2/7 ; 월요일.
9시40분에 집을 나섰다. 삼송 역 환승 駐車場에 駐車해놓고, 구산동-流 泌尿器科에,..
지난달에 檢査 依賴해 놓은 氈笠線 癌 檢査 結果와 氈笠線 肥大症 藥 處方 받았다.
전립선 癌 檢査 結果는 아주 좋다고,. 뭔지는 몰라도, psa數値가 0.82라는데, 좋은 거라 고, 전립선 肥大症 藥은 한 달 치 處方 받았다. 이 病院은 꼭 한 달 치만 處方 해 준 다 니,.... 나와서 바로 3호선, 경의선 타고 익우 사무실로 갔다. 그곳에서 합류한 종유와 함 께 셋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미소야’에서 점심하고, ..종유는 집으로, 나는 예약되어 있는 車病院 神經科로 갔다. 神經科 醫師가 나의 두 달간의 狀態를 묻고,...아주 좋은 상 태라고 하며 3달 치 약 처방을 해 주길래,..그대로 나와 약국 들렸다가 집으로,...
집에 오는 길, 고양동에서 먹거리 시장도 보고, 선웅이한테 약을 小包로 부치고,..
집에 오니, 오후 4시30분,..오늘 돌아다닌 걸음 수가 14,000步가 넘었다. 와~~
아직 허리는 뻐근한데,.....
오늘은 선웅이 生日이라 ‘祝賀 한다’는 문자와 그림 보냈다.
저녁 때 우남이가 선웅이 걱정이 되어 ‘듀오락’이라는 유산균 에 관한 정보를 보내왔다.
선웅이에게 전화로 相談해보라고 알려 줬다.
낮에 용권이랑 통화는 失望이었다. 病院도 가지 않고 게으름 피우는 게,..
일산 병원 심 목사께는 ‘최도영’이 상태 좀 알아봐 달라고 했다. 지난해 뇌졸증으로 쓰러 진 후, 얼마 전 일산 병원에서 수술 받았다 길래,...
그나저나 누이동생 상태가 어떠한지,..걱정이다.
은이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막바지 熱工 中이고,...
나는 아직도 하여야 할 일이 있는 것 같은데,..(???)뭔지는 모르지만,..(.ㅎㅎ.)
아침엔 춥더니 낮엔 좀 괜찮았다. 오늘 너무 많이 걸은 것 같다.
2/8 ; 화요일
어제의 14,000步가 오늘도 疲困하게 하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 했다.
이불과 요를 옥상에서 털고, 말리고,....
聖經은 ‘출애굽기’ 읽기 始作했고, 일산 병원에서 腦手術 後 病室에 있는 同窓 -
(최)도영이의 소식을 院牧 심 牧師께서 傳해 주는 內容을 우남이와 종유에게 알려 줬다
그리고 (양)대규와 通話하면서 선웅이, 용권이, 도영이 病 內容도 共有 했다.
통화는 성철, 선웅, 용권, 대규, 종유, 우남, 익우와 했다.
점심은 돼지 수육 400gram정도를 혼자 먹고는 배가 불러 씩씩 ,...그리곤 동네 주위를 半만 돌았다. 너무 疲困해서,....
15회 (이)원수가 開業 10週年 특별 이벤트 하는 일에 參與(?)하여 ‘루테인’ 6개월 치를 購買했다. 그리고 원수에게 販賣 方法에 대한 작은 助言도 해 주었다.
저녁은 은이가 내가 좋아하는 국수를 해 주었는데 量이 좀 많았다. 또 소화제를 먹어야 했다.ㅎㅎ. ....오늘은 일찍 자야겠는데,..TV프로가 눈에 아른 거린다.ㅎㅎ
누이동생은 곧 뇌수술 받아야 하나 보다,(신촌 세브란스에서),...간절히 기도해야지.
이사야서 41장10절의 말씀을 보내줬다. 매제에게,.....
은이는 ‘방콕’하고 熱工,..여전하다..
2/9 ; 수요일
外出할까? 하다, 그만 두었다. 아직 疲勞가 꽤 쌓여있는 것 같아서, 事實이고...
은이는 금촌 다녀왔고, 오면서 양평 해장국을 사갖고 와서, 저녁 식사는 푸짐하게 했다.
午前에 선웅이, 홍근이와 通話했다. 다들 健康에 대해 銳敏한 狀態다.
午後에는 동네 周圍를 걷다 용권이와도 通話했다. 용권이가 좀 많이 걸으면 좋겠다.
지금 이른 저녁인데 계속 눈꺼풀이 내려앉고 있다. 왜지?...허리는 많이 좋아졌다.
어제 주문한 ‘아스타잔틴 루테인’이 오늘 택배로 왔다. 6개월 치.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마음속의 근심 걱정은 다 덮어지고 사라지면 좋겠다.
午前에 베개와 작은 冷媒 깔판을 洗濯했다. 손으로,......
2/10 ; 목요일
11시에 집을 나서, 종로3가, 광장시장, 용산-선인전자상가, 남대문 시장-부원면옥에서
냉면 곱빼기, 충무로를 거쳐 집으로 왔다. 오는 길 고양동에서는 만두를 사갖고,.
종로3가에서는 의료기 상회에서 수동 안마기를 사고, 광장시장에서는 은이 손목시계 밧데리를 교체했다. 선인전자상가에서는 은이 pad용 무선 key board를 구입하고,.
집에 오는 길에 일산 병원 심목사 전화를 받았다. (최)도영이 근황,.우남이와 종유에게 전달했다. 아직 완전한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나 보다.
또 (조)세현이가 다음 주에 만나자고 전화 왔다. ‘그러자’고 했다. 청담동에서 만나기 로 했다 다음 주에,..
11시에 집을 나섰다가 오후4시30분에 귀가했다. 11,000보 걸었다.
아직 허리가 뻐근하고, 아래 배 쪽이 땡겼다가, 배 위쪽으로 오고,,..‘방사통’인가보다.
그저 적당히 걸으면서 고치는 수밖에,...
그런데, 찬바람만 쐬면 ‘귀 뒤’가 당기고 아프다. 귀 덮개로 머리를 감싸면 괜찮고,.
이비인후과, 내과, 신경과,...도대체 해결해 주는 의사가 없다. 오늘 ‘동아약국에 들려 물었더니, ‘혈행의 문제’라고 하는데,..이도 정확한 건 아닌 것 같고,..머리를 덥게 하면
괜찮아진다. 방법을 찾아야 겠다...
둘째 매제와 통화했다. 누이동생의 병이 너무 심각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감마 Knife를 이용하는 수술을 해야 하나보다...그것도 순서를 기다려서,..참 ,.....
은이는 여전하다...
2/11 ; 금요일
아침 식사 후 聖經 읽고, 피곤함을 느끼기에 낮잠 자고, 점심 후,5,800步 걷고,.
생각만 많이 하면 뭐하냐? 하는 생각에 스스로 생각을 삼가고,ㅎㅎㅎ..
어제 밤에 머리에 대던 냉매 판을 치우고 잤다. 그 때문인가? 오늘은 뒤 머리가 땡기지 않았다.
來日은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 은이를 삼송 역에 데려다 주고 와야 하니까.
來日은 은이의 성공적인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祈禱한다.
努力의 代價도 하나님의 섭리이니까.
午後의 날씨는 이른 봄을 맞이한 것 같았다.
일찍 잠을 자면 좋겠다. 來日을 爲하여,..
2/12 ; 토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5시50분에 집을 나섰다. 삼송 역에 은이 내려주고 집으로 와서 다시 잤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11시에 구파발 No Brand에서 생필품 사고, 은이 만나, 함께 용미리 추모관 다녀 집으로 왔다. 대체로의 日程이었다.
새벽에 은이 삼송역 에 데려다 준 것은, 오늘-그 동안 공부한 ‘保健 敎育師’ ‘國家考試가 있는 날, 國家考試 試驗場으로 指定된, 청담동 경기고교에 가야 하기 때문이었고,.
No Brand에서는 Jumbo Roll 화장지와 먹 거리를 사려고,
그리고 追慕館은 每月 가는 날13일, 하루 앞당겨서 다녀 온 거고,..
저녁 때 은이가 소리치는 바람에 잠시 놀랐는데,..기쁨의 환성이었다.
오전에 치른 國家考試에 合格했다는,..‘애썼다’고 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잠시 工夫하여 合格했으니,... 이제 國家 資格證이 2개가 생겼나? ..就業이 잘 되면 좋겠는데...
스스로 努力하고 있으니 잘 되겠지...,,잘되어야지.. 간절한 나의 바람이니까...
암튼 은이는 신 났다..옹알옹알,,..계속 신나서 떠들고 있으니,..
그런데 나의 마음은 착잡하다,..마눌님 생각도 나고,..
저녁 무렵, 홍근, 영철, 선웅, 성철, 용권, 우남, 윤소와 通話했다. 물론 내가 電話한 거 고,.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오늘은 봄 날씨 같았다. 來日은 主日인데,..online禮拜드릴 거다.
2/13 ; Lord's day - 일요일
online 2부 禮拜드렸다. 호세아서 10:12~14 - ‘秘訣은 Amen이다.’
午後에는 동네 周圍를 걸었다. -5,500步,
胃가 좋지 않아 來日 內科에 갈까?! 생각 中이고,
오늘은 TV를 많이 봤다. 동계 올림픽 관련,...밤에는 EPL 손흥민 競技 볼까? 생각 중,..
오늘은 우남이와만 通話했다. 카톡으로는 미국에 있는 황성철 牧師와 주고받고.
저녁 때 사촌누나 電話를 받았다. 카톡 관리, 관련하여, ...알려 드렸다.
2년여의 熱工으로 國家 資格證 2개를 取得한 은이는 마음이 퍽이나 가벼워진 것 같다. 일단은,......좀 며칠 쉬면 좋을 것 같은데,..알아서 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 다음 단계를 위하여 또 熱心을 내는 것 같다.
나는 節制하지 못하는 食貪 때문에 胃가 아프고,.. ㅎㅎ...
2/14 ;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자 바로 금촌-메디인 병원으로 달려갔다. 醫師 面談 後 바로 胃 內視景 검 사를 받았다. 결과는 만성 위염 증상 그대로 였고, 위험 한 상태는 아니라고, 다행이다.
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신경과에 들려 귀 뒤가 자주 통증이 오는 상태의 상 담과 필요시 복용하라는 약 처방 받았다.
병원과 약국을 거친 다음 KT파주지사에 들려 참고 될 사항이 있나? 하며 상담하고 커피 쿠폰 받아 나왔다..ㅎㅎ..
금촌 재래시장 들려 김치와 내일 정월 대보름에 먹는 나물 몇 가지와 오곡 묶음, 김치 등을 사갖고 왔다. 검사를 위해 아침을 굶은 탓에 눈이 빙빙 돌고,,
한 끼만 안 먹어도,ㅎ.
KT파주지사에서 나올 때 홍근이 전화를 받았다. ‘자가 면역증’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모레, 아산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는다는,,,,그래서 그 내용을 (조)세현이와 내가 상의 했다. 그리고 그 상의한 내용을 다시 홍근이에게 알려주고, 며칠 후 함께 만나 점심하기 로,,...
저녁 무렵 (장)박사, 익우, 선웅, 용권이와 通話했다.
내과 약이 한 보따리다. 매일 복용하는 영양제등과 신경과약, 비뇨기과 약, 내과 약, 위 장약 등,...하루 종일 약만 먹어야 할 것 같다.. 어이그~~~다.
절제하지 못하는 食貪 때문이다. 이젠 제발 정신 차리고 절제하고 인내하는 식 습관을 가져야 겠다.
은이는 홀가분해진 탓인지, 종알종알,...기분이 up되어 있다.
저녁 때 카페에 음악 올리는데, speaker가 먹통이다. 15년을 사용하였더니 스스로 전원 이 차단되고 있다. 수명이 다 됐다. coupang에 주문해야 겠다. 저렴한 걸로,..
2/15 ; 화요일 - 정월 대보름
오늘 정월 대보름, 은이가 오곡밥을 했다. 어제 사온 나물과 함께 맛나게 먹었다.
위장약을 먹으면서도 그냥 잘 먹어댄다.ㅎㅎㅎ.
점심 전에 동네를 걸었다. 오늘은 4,500보.
점심 후엔. 한의원에 가서 허리에 침을 맞고 왔다. 허리가 영 갑갑한 게,..아프진 않으 면서,..허리에 힘이 쭉 빠져서 그렇다는 진단이다. 이틀에 한 번씩 몇 번 맞기로 했다.
은이는 긴장이 풀렸는지, 잘~쉬고 있다. 보통 이하의 생활인 것도 같고,.
날씨가 꽤나 추워졌다. 오전에는 눈발도 날리고,...몸이 건강하면 좋겠다. 누구나의 바람 이지만, 누이동생은 일주일 후에 세브란스에서 ‘감마 나이프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큰 걱정이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어머니 생각도 생각으로만 멈추어 있고,....뵙지도 못하고,...
고난의 삶이 아니고 기쁨의 삶, 희망의 삶이어야 하는데,..내가 뭘 어쩌냐? 하는 자조 섞 인 생각이 맴돌 때가 많아지고 있다. ‘몸이 불편하다 보니......’라는 핑계로, ....
넋두리 그만하고, 좋은 생각만 해야 하는데,...‘그러자! 오늘 밤 만이라도’,.....
2/16 ; 수요일
꽤나 추운 날씨다. 겨울보다 더 추운 늦겨울 날씨다.ㅎㅎ.
오늘은 집밖을 나가지 않았다. 聖經 읽고,..- ‘레위기’ 다 읽었다.
몇 친구들에게 電話 하고, 받고,
성철, 성기, 용권, (방)영철, 종국, 홍근이와 通話하고, 상현이 電話를 받았다.
그리고 한 상무님과도 通話했다. 그냥 安否 電話였다.
은이는 금촌 다녀오고,,,...
내일은 더 춥다는데 청담동에서 세현, 홍근이와 점심하고, 오는 길에 한의원 들려 허리 에 참 맞아야 겠다. 胃도 조금 나아진 것 같지만 아직 온전하지는 않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세인지? 비리 들추는 건지? 한참 시끄럽다.
어쨌거나 政權 交替는 반드시 이루어지면 좋겠다. 正義로운 政府가 들어서면 좋겠다.
2/17 ; 목요일
아침 9시가지나 집을 나섰다.. 삼송 역 환승 주차장에 주차해놓고 종로3가에서 수동 안 마기를 사갖고 약속 장소 청담동 ‘Chaum’으로 갔다 잠시 기다려 홍근이를 만나 3층 ‘5 월 식당’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는 세현이와 도란도란 얘기하며 갈비 정식으로, 그 전에 L.A.-‘나수명’이와 영상 통화하고,.. 식사 후엔 길 건너 Tom & Toms Coffee shop에서 1시간가량 얘기하다 헤어졌다. 홍근이와 세현이가 처음 만났는데, 대화가 통하는 게 보 기 좋았다. 세현이와 헤어져 홍근이와 함께 택시로,.....
매봉 역에서 3호선으로 삼송 역, 그리고 주차해 놓은 차를 몰고 고양동에 와서, 허리에 는 약침, 머리에는 일반 침을 맞고,....집에 온 시간 저녁 5시 50분 이었다.
좋은 하루였다.
세현이가 사준 고급 빵을 은이에게 주고,..은이가 고맙다고 전해 달라 해서 전해 주고,.
이렇게 오늘 하루는 지루하지 않게 잘 보냈다.
날씨는 오전에 매섭게 추웠고, 오후에는 한결 풀렸다.
20일 남은 대선에 국민들 정신 바짝 차려 주기를, 하나님의 극진하신 대한민국 보살핌이 있기를 잔뜩 기대하고 기도한다.
은이는 ‘집콕’하면서 뭔가 하고 있고, 집안 정리도 말끔히 해 놓고,ㅎㅎ..
2/18 ; 금요일
어제 밤, 정확히는 오늘 새벽에 아주 혼났었다. 胃가 아프고 땡기고,..어쩔 줄을 몰라
새벽 1:30~3:30분까지 쩔쩔매다 할 수 없이 은이를 깨웠다. 소화제, 위장약, 수지침, 자 석침...새끼손가락, 셋째손가락 따서 검붉은 피 짜내고, 그래도 안 되어 은이가 등 두드 려 주고,....왼쪽 어깨 죽지 바로 아래를 건드리면 비명이 날 정도로 아프고,..그곳에 자 석침 2개를 부치고 나서야 胃의 통증이 좀 가라앉았다. 그러다 보니 아침 6시가지나 고 있었다. “은아!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푹 좀 자라.” 해 놓고 나도 다시 잠을 잤다.
며칠 전 월요일에 위 내시경 검사결과는 별 이상 없다 했는데,..어제 저녁 때 먹은 만두 와 빵 조각이 잘 못 되었나? 아님,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건가? 하며 미음 한 그릇 먹고 쉬다가 오후 3시가지나 메디인 내과에 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초음파 검사를 받았 다. 아니나 다를까? 짐작대로 5년 전 검사 때 발견된 담석이 쓸개즙의 출구를 막고 있 는 것 같았다. 내과 의사는 외과에 가서 수술 여부를 의논하라는데, 나는 일단 거부하고
5년 전 복용하였던 약을 다시 처방해 달라고 했다. ‘로와콜연질갑셀’14일치와 세균 감 염 치료제등을 처방받았다. 별나게 기름기 있는 음식을 즐기는 탓이 큰 것 같다.
일단 오늘 처방 받은 약으로 견뎌보고 상태를 보다 외과에 가야겠다.
병원/약국 일 보고, 금촌 재래시장에서 포기김치 1Kg를 사갖고 왔다. 은이가 많이 걱정 되나 보다. 허기야, 자기 아빠니까...ㅎㅎ.
좀 제대로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하는데,,,,진짜 문제는 나 자신의 생활 pattern이 문제다.
새벽에 난리 핀 탓에 하루 종일 피곤하기도 했지만 할 일이 없는 게 더 큰일이다.
아침에 홍근이 전화, 낮에 한 상무님 전화를 받았다.
하루 세끼 미음을 먹었더니 엄청 배가 고프다. 몇 끼만이라도 참아야 겠다.
2/19 ; 토요일
어제 밤, 잘 잤다. 아침에도 몸 상태가 괜찮았다.
12시 되기 전에 한의원에 가서 오늘이 마지막 한방 치료이리라 생각하며 허리 점검 겸 침을 맞았다. 정상으로 돌아 온 것을 느꼈기에,..겸사해서 어깨 아래 등과 머리에도 침 을 맞았다.
한의원 오가는 길에 사촌 누나의 전화를 받고 이야기하다 나의 현 상태-담낭에 담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더니 옆에서 들은 매형이 어제 찍은 초음파 사진을 속히 보내란다.
고맙다. ......그래서 다음 주 화요일-나의 담당 의사에게 나의 복부 초음파사진 복사해 달라 해서 보내 드리겠다.고 했다. 잘된 일이고 고마운 일이다. 마음이 퍽이나 놓인다.
음식 섭취를 조심해야 함을 다시 깨달았다.
한의원 다녀 온 후, 오후 늦게 은이가 이발 해 주었다.
저녁 식사 후 우남이 전화를 받았다. 나의 이야기를 주로 했다.
내일은 주일,..교회를 갈까? on line 예배드릴까? ...내일 아침 일어나서,.....
아빠의 몸에 이상이 있다니, 은이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미안하다,
2/20 ; Lord's day - 일요일
오랜만에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왔다. 회개 기도도 하고,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 10:1~15 - ‘秘訣, 靈의 世界다.’이라는 題目의 說敎였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그리고 누이동생 병에 관하여, 어머니를 위하여 은이의 앞날을 위하여, 병상에 있는 친구들을 위하여, 그리고 나의 엄청난 지난날의 잘못된 것들을 지 워 주십사...고,
구파발 교회 새로이 청빙하는 목사가 정해졌다. 현재의 목사는 원로목사로 추대 되었 고, 나는 예배만 드리고 오니까..내막은 모르고, 알 필요도 없고,.
“예배만 드리고 기도만 하자!”...최근 몇 년 은 이렇게 나만의 신앙생활이다.
예배 마친 후, No Brand 은평 점에서 포기김치와 갈치 등 식재료도 사갖고 왔다.
저녁 무렵에 선웅이 전화를 받았다. 매일 전화하다가 요새 며칠 안했더니,ㅎㅎ,,
날씨가 꽤나 춥다. 막바지 추위로서 한껏 기승을 부리고 물러가려나보다.
은이는 여전하다, 기분 좋으면 종알종알,..예전처럼 오늘도,..
다 나은 줄 알았던 허리가 아직 아니다. 참 이상하다. 나은 줄 알면 아니고,..
매일 다르다. 내일 아침은 어떨지.?..
담낭 속의 담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기분이 좋을 리가 없는 상황이다.
며칠 남지 않은 대선 정국이 혼란하다. 나라 생각보다 자기감정이 먼저인 사람들이
혼탁한 상황을 만드는 것 같다. 국민들이 깨어나야 하는데,.진정! 나라의 앞날을 위해,..
2/21 ; 월요일
난 보통의 날을 지냈다. 평소와 같이...밥 잘 먹고..조심해서,.그리고 6,000보 걷고,
성경 읽고,. 한 상무님, 성철이, 파주 박, 둘째 매제, 바로 아래 동서, 그리고 막내 남동 생과 통화도 하면서,..
그러나 둘째 누이동생 소식은 마음에 슬픔과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내일 세브란스에서 나이프 수술 예정으로 오늘 입원해야 하는데,...covid19에 감염 되었 다는 sns를 받았다. 둘째 매제가 정신이 없을 것 같다. 어쩌지? 야단이다. 정말,...
몸 상태 때문에 약도 제대로 쓸 수가 없고, 담담하지만,..... 기도뿐이다.
나의 쓸개 속의 담석도 마음에 무거움을 주고 있는 터에,...
왜?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나는 지금 답을 아는 것인지?.... 답을 구하고 있는 것인지?
내일은 지난번에 찍은 초음파 사진 복사판을 받으러 내과에 다녀와야 한다.
오늘도 많이 추웠다. 그래서 좀 빨리 걸었다. 땀이 나려고 할 때 걷기를 멈추었다.
은이는 여전하다. 은이의 앞날이 어떤 건지?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많이 하는데,.
지금, 우리 가족에게 주어져 있는 현실에 대한 표현의 단어나 문장이 생각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자유대한민국의 현실 또한 그렇다, 나라의 정체가 무엇인지????
2/22 ; 화요일
오늘은 2자가 유난히 많은 날이다.ㅎㅎ.
2천2십2년2월2십2일, 지금 시간 2십2시....(2022.02.22..22:00)이니까.....
그저 그렇다는 거지, 별 ..뭐,....없다.
아침 7시50분경에 집을 나서 금촌 메디인 병원 도착이 8시25분. 접수 순번 6,
9시가 되어 2번째 내과 진료를 받았다. 정확히는 지난주 금요일에 찍은 복부 초음파 사 진을 복사 하고 , 초음파 사진 판독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었다.
3일치 약 처방 받고,..약국 들린 후 ‘금릉 우체국’에 가서 복사해서 받아온 CD를 정중히 (?)포장하여 사촌누나에게 보냈다. 매형께 전 하라고,.. (매형의 order 이니까.)
금릉에서 잠시 일을 보고, 바로 집으로 왔다. 11:20.
그런 다음, 별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 선웅, 우남이와 통화하고,.
일산 병원 원목-심 목사와도 통화하고,-통화내용은 (최)도영이의 병상 상태,.심 목사께 듣고 우남에게 전달하고,..
어제부터 읽기 시작한 ‘민수기’를 15장 까지 읽었다. 準 精讀이다 보니 타이핑 한 게,..
誤打가 자주 보인다. 일단 고쳐 나가고 있다.
은이는 2년여의 노력이 25일로서 結實을 맺는다. 상위 15%에 들었다니,..“애썼다.”고 해 주었다.
오늘은 칼바람이 계속 부는 추운 날씨 이었다. 겨울이 지나가면서 막판 극성을 부리는 것 같다.
義로운 國民들을 화나게 하고 있는 대통령 선거 유세는 저질스러운 국가로 되어가는 것 같다. 나라와 국민은 없고, 자기들끼리의 醜惡한 行態만 나열이 되고 있으니,..
제발,.. 대한민국 국민들 정신 차려서,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하는데,..행동은 없고 푸념만 있는 것 같다. ...나 자신도,...
‘Covid에 걸렸다.’는 누이동생 소식이 무척 궁금하다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 다. .........어머니 뵌 지도 너무 오래 되었고,...참 마음 편한 일이 별로 없다.
그러니 자꾸,..‘凡事에 感謝하자! 는 Slogan을 되 뇌이고 있게 된다. 그러하지 못하니까..
2/23 ; 수요일
오늘도 칼바람이 불어대는 날씨였다.
그래도 열심히 걸었더니 몸에 살짝 땀이 나려고 했다. 6,000보.
나의 몸 안, 쓸개 속에 들어 있는 돌맹이-담석 때문에 이리저리 궁리하고.., 그러다.....
일산 차병원에서 수술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조)세현이와 그곳 首看護士에게 전화를 했 다. 결과는 OK! 그래서 저녁 때 사촌 누이와 통화하여 어제 매형께 전하라고 보낸 나 의 복부 초음파 사진은 그냥 두어두시라고 했다
내일 아침 다시 금촌 메디인 병원에 가서 복부 초음파 사진 Copy를 떠서. 차병원에 가 보려고 ...
그리고 판독 결과에 따라 수술 날짜도 잡고 와야 겠다. 밤에 홍근이와 통화햇다.
은이는 ‘환경보건 학’ 學士를 취득하였다. 그리고 國家 資格證도 3개 取得하고, Covid19가 가져다 준 방콕의 시간을 아주 잘 활용한 결과다.
기분이 퍽이나 좋은 것 같다. 옹알옹알, 종알종알,...말 相對가 없으니 답답한 것도 같고,
어제 밤엔 이리저리 뒤척거리다 잠을 놓쳐 혼났다. 결국 졸피드 1/2을 복용해야 했다.
2/24 ; 목요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금촌 메디인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 사진과 위내시경 사진을 복사 하여, 마두역 근처 차병원으로 갔다. 가면서 수간호사에게 연락이 되어 처음 가는 외 과에 진료 예약이 되었고,..차병원에서의 일은 일사천리로 잘 되었다.
담당의 - (최)윤영 교수와 10여분 상담 후, 채혈, 채뇨, 심전도 검사, X-ray촬영, 폐 기 능 검사 등, 내일은 금식하고 가서 CT촬영하고, 의사 면담 후, 수술 날짜 정하기로 했다. 병원 일이 이렇게 속히 진행 되는 게 신기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이제 수술, 치료 등, 잘 되면 더 좋겠다.
한 상무님 전화 받았고, 용권, 종유, 우남이와 통화했다. 그리고 둘째 매제와도 통화 했 다.
은이는 여전하고, 자기 아버지가 수술 한다니 보이지 않는 그늘이 있는 것 같다. 그리 고 더욱 기도를 하는 것 같다. 고맙지,...
2/25 ; 금요일
8시5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원흥 역을 거쳐 일산 차병원에 도착한 게 9시50분.
예약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제반 수속을 밟고 CT촬영하고 진료 보고, 다음 예 약하고, 은이가 좋아하는 빵 사갖고 집에 온 게 12시30분,
CT촬영 결과가 확실히 나오진 않았지만 수술 날짜를 정할 수가 있었다. 3월4일로,
그 전에 3월1일에 코로나 PCR검사도 하고,.....이렇게 진행 하게 되었다.
집에 오는 동안 막내 남동생으로부터 음성메시지가 왔다.
어머니가 계시는 부천 시립노인 요양병원 원장으로부터 온 전화 내용 전달이었다.
간병인으로부터 시작 된 코로나 감염이 어머니까지 감염되었다는,..잠시 멍~ 해지는데,. 옆에서 은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어?!”하고 소리를 치는 바람에 정신이 들었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방정맞은 생각과 뭐~ 괜찮을 거야. 하는 생각도 함께,.
잠시 통화 녹취록을 다시 들으면서 냉정을 찾았다. 막내 남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준비를 해야 하니까..(정)옥래 사장(하늘자리 상조)한테 어머니와 관련 되는 사항을 전해 주라고했다. 나도 ‘정 사장’과 직접 통화하고,..
오늘은 은이가 금촌 학원에 가는 날이라..은이가 출발한 다음, 여러 곳에 전화를 했다.
우선 바로 아래 처제한테,..
엄청 잔소리에 마구 쏟아내는 악다구리(?)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조금은 이해를 해 주었다. ..짜증낼 데, 신경질 부릴 데가 나뿐인 거 같은 생각이 들어,ㅎㅎㅎㅎ... 자기 큰언니-나에겐 妻兄이 지금 病苦에 너무 시달리고 있기도 하니까,..
그리고 용권이, 선웅이, 익우, 종유, 상현이와 통화 했다. 오랜만에 (정)연선이와도,
저녁 무렵에는 일산병원-심목사와도 장시간 통화하고,,그 내용을 우남이에게 보내주고,
그런 후, ‘나 스스로라도 건강을 챙겨야지,’ 하는 마음으로 동네를 걸었다.
홍 회장님하고도 잠시 이야기 했다. ....고마운 대학 후배 종렬이와도 ,
용파회 후배들-원섭, 대욱, 성수와도,...
저녁 때 온 둘째매제의 카톡 문자는 너무 힘들어 하는 누이동생의 투병 내용이었다.
오늘 저녁에 기흥 보건소 차량으로 신촌 세브란스로 간다. 고.
지금 나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은 아주 나쁜 일들이다.
우리 나이로 99세인 어머니가 코로나에 감염,
누이동생의 암 투병 중 코로나 감염.
처형의 마지막 같은 쇠약 함,..
셋째 동서의 6살 난, 외손자가 백혈병으로 6개월째 치료 중이고,
나의 담낭 제거 수술 등,...
그렇지만 나는 담담해 지려하고 있다.
막 떠들면서,..쎄게 걸으면서,...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면서,...
기도가 지치면 어떻게 되나?? 아니 지금까지 제대로 기도했나? 하면서,.....
뭔가 잊어보려고,... 뭔가 희망을 가져보려고,...애 쓴 날이기도 하고,.
삶의 환경이 垂直을 이루는 것은 아난가 보다.
좋다고 여기는 일이 있으면, 꼭 그 반대의 일들이 일어나고,..
수많은 格言, 箴言, 寶鑑도.. 심하게 괴롭거나, 넘치게 좋을 때는 기억나지 않기도 한다.
그걸 억지로라도 끄집어내기 위해, 벽에다 책상머리에다 써서 붙여 놓기도 하나보다.
나도 그래야 겠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하면서,...
2/26 ; 토요일
어제 밤엔 숙면을 취했다.
하루의 일과는 매일 거의 같은 생활이다.
둘째 매제로부터 받은 문자는 누이동생의 상태가 거의,......수술도 할 수 없다니,..
막내 남동생에게서 온 문자는 어머니가 호전되어 熱도 내리고 食事도 잘 하신다고,..
一喜一悲가 출렁거리고 있는 날이다.
3/4일 나의 담낭제거 수술 소식을 알고 있는 홍근이가 전화를 주었다.
염려 해주는 것, 참 “고맙다.”고 했다.
오전이 가기 전, 동네 주위를 열심히 걷고 있을 때는 성철이가 전화를 주었다.
아직 수술 전인데, 수술 마친 줄 알고,..ㅎㅎ..
누이동생 소식을 묻기도, 접하기도, 두렵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
어제 짜증내던 처제의 목소리가 귀에 맴돌기도 한다.. 잊어야 하는데,...
감사한 일, 고마운 일, 안타까운 일들이 줄줄이 일어나는 삶이기도 하다..
내 힘으로, 내 생각으로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갖게 하나 보다. 사실이기도 하고,..
은이는, 공부가 끝난 줄 알았는데, 여전히 熱工 中이다.
날씨는 하루 종일 어두컴컴한 상태였다. 나의 마음을 表해주는 것 같은..
어머니 건강 회복, 누이동생 소생의 소식을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이 한껏 일어나길 소원한다. 來日은 主日이다......
2/27 ; Lord's day - 일요일
2부 예배드리고 왔다. 오늘로서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오을영’ 목사의 마지막 설교-21년 목회의, 간략한 간증을 듣고 왔다.
교회에서 나와, 은평 롯데 mall에 있는 다이소에 들려 생필품 몇 가지를 골라 샀다.
그 시간,
둘째 매제의 힘없는 목소리의 전화가 왔다. 누이동생이 의식이 멈췄다는 의사의 연락을 받고 지금 병원-신촌 세브란스로 가고 있다고,..흑색종 암이라는 희귀한 암 병을 앓은 지 3년 반인가 보다. 하나님은 절규에 찬 가족들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나 보다.
아니면, 좋은 천국으로 불러 가시는지도,..
매제와 그의 아들, 딸도 함께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으로 간다고,..“내가 뭐 도울 것이 있으면 얘기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모든 절차를 준비하라.”고 일렀다.
死者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좋은 천국에 가는 것이겠지만, 이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 은 슬프지 않을 수가 없는데,..어쩌지??!! 하고 혼자 되 뇌이며 집으로 왔다. 저녁 때 전화하니, 아직 생명이 있기에 호흡기에 관을 넣어 숨을 쉬며 편안하게 하고 있다고,.,
아직 기적을 바라는 마음은 간절하다.
부천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는 코로나에 감염되어-음압병실에서 회복 중이시라고, 좀 좋아지고 계시다는 소식을 받았다. 감사하다.
하지만, 누이동생은 어쩌지? 아마 오늘 내일이 고비인 것 같다.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가겠다는 매제의 침울한 전화소리를 받았다. 그래야겠지,..하면서도,..생사화복의 주관자 이신 하나님의 섭리의 기적을 기대해 본다.
....................................................................................................
.................................................................................
.............................오늘은...............너무 복잡하다. ..............삶이,...
2/28 ; 월요일 - 2월의 마지막 날
비교적 좋은 날씨 였다.
누이동생 소식도 없고,..그냥 지냈다. 묻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기다리다 밤 9시가 훨씬 지나 매제에게 전화했다. 누이동생은 아직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에 있고, 보호자고, 뭐고 접근 면회 금지니까. 생이별 상태에서 병원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고,.뭐 이런 경 우가 있냐? 참,...어쩔 수 없는 나약한 인간들끼리도 ,.통제라는 미명아래 환자는 환자 대로 가족은 가족대로 속 터지고 애 타고,..에이 정말 ,....
.
아침에 일산 차병원 호흡기 내과의 협진 확인 전화가 오고,...
오후에 (김)영철이 전화가 왔다. 은이와 관련하여,....
그리고 31회 성수가 오랜만에 전화해 왔다. 1월에 넘어져 허리-척추를 다쳤다고,..
그놈의 ‘술’이 문제라고,....ㅎㅎ. 낮에는 파주 박00와도 통화했다.
오늘도 6,000보는 걸었다. 근력 운동도 조금씩 시작했고,..완력기, 아령,....
내일은 103돌 삼일절이다. 애국 고교 연합이 모이는 날이지만, 나는 병원에 가야 하니,
못 나가고,..
뭐 ..허리 아팠던 거 거의 나아지고, 새로이 담낭 절제 수술 준비하고,..
어머니와 누이동생 걱정 하며,...그냥 그렇게,... 이렇게 지낸 2월이다.
화나는 뉴스와도 점점 거리가 생기고,..뭐 그저 그렇다.
뭐이,..어쨌거나, 내 건강 좀 살피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다. 감사하며, 고마워하며,
살아가야 함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2월을 보내고, 3월을 맞이한다.
시간이 流水 같이 흐르고,..그 流水의 速度에 加速이 붙는 것 같다...
“나만 그런가?” 하며 맺는다.
2월! 잘 가라! 영원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