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과 세종의 칼과 붓의 대결 그리고 풍양별곡 뮤지컬의 아름다운 결말>
* 지난 7월쯤에 남양주에서 뮤지컬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남양주는 저희 24반무예경당협회 감사를 맡고있는 이원호 변호사(경당사범 출신)님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태종과 세종의 이야기이고, 저희 24반무예가 뮤지컬 중에서 무예훈련 등을 담당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 그리고, 저희 협회 전남지부 유래형 지부장님, 박희량 관장님 그리고 멋진 20대 사범님들이 공연에 참가를 하기로 하고, 몇번의 걸쳐서 영암의 전수관에서 뮤지컬 배우분들과 무예훈련 및 합을 맞췄습니다.
* 오늘 남양주 봉영사에서 풍양별곡(풍양궁은 태종이 마지막에 머무른 궁이었으며, 남양주에 있었음)이라는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총감독을 맡고 계신 분은 1990년대 동학100주년 행사에서 뵈었던 선생님으로, 저희 경당을 마당극, 춤으로 인도하신 분이셨습니다. 참 인연이라는 것이...^^.
* 태종은 세종이 무예를 게을리하는 것을 못마땅했고, 세종은 칼보다는 붓으로 백성을 다스리고자 했습니다. 왕이 지배하는 나라가 아닌 백성이 주인인 세상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가 있었습니다. 결국 태종은 세종의 큰 뜻과 진심을 이해하고, 모든 권력을 물려주고 풍양궁에서 남은 생을 보냅니다.
* 시나리오가 참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태종과 세종이 그러한 갈등이 역사적으로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뮤지컬이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공연되어지고, 드라마나 영화, 소설로도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