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청도 문복산을 다녀와서 ㅡㅡ
산 행 지- 청도 문복산(1,015m)
산 행 일- 2019,08,17(토)
누 구 랑- 통영축산농협산악회정기산행(39명)
산행코스- 운문령-신원봉-학대산-문복산-개살피계곡-삼계리
이동거리 9.5km 소요시간 5시간 이동시간 4시간20분 휴식및물놀이시간 40분
ㅡㅡ 산 행 지 도 ㅡㅡ
ㅡㅡ 산 행 기 ㅡㅡ
우리나라 하절기에는 태풍의영향권안에 들어갈때가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지난달 산행도 태풍 "다나스"영향으로 산행이 취소되어 2개월만에 산을 가야하는 불운이 따른다 7월달에 가기로한 괴산 칠보산은 내년이나 가을철에 가기로 하고 이번에는 지난달16일 답사하고온 청도 문복산으로 간다
(06:00)고려병원을 출발하여 죽림중앙매장앞에서 일행태우고 고속도로와 일반국도를 번갈아 타고 가다가 진영휴게소에 들려 잠시 쉬어간다 언양나들목을 빠져나간 버스는 석남사방향으로 달리다가 석남사입구에서 68번도로을 타고 구불구불 올간다 운문령은 해발고도640m 인데 현재 터널을 설치하려고 공사 중이다 지난번 답사 갔을때는 구름속을 혜며이다왔는데 오늘은 쾌청한 하늘을 볼수있어 좋은 조망을 즐길수 있을것 같아 기분부터 좋아진다
(08:40)운문령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하여 출발한다 운문령고개는 벌써 산객들 차량으로 도로양쪽에 줄지어 주차되어 있다 대부분 가지산으로 산행하는 차량들이다 운문령(雲門嶺)은 가지산과 문복산을 잇는 산행깃점의 고개로68번도로를 갈라주고 있으며 옛날에는 길손을 상대로 술과음식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운문령은 울산광역시울주군상북면에서 경북청도군 운문면으로 잇는 고개로 옛날에는 가슬치(嘉瑟峙),가사현(加士峴)이라 불렸는데 구름이 자주 끼여서 "구름재"라 불렸다가 한자화 하면서 운문령(雲門嶺)이라 부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고개는 예전에 울산의 소금과 해산물, 청도의 농산물이 이고개를 통해 오갔다고 한다 산행초입부터 유순한 육산의 능선길을 이어진다
(09:06)괴목으로 변해버린 소나무를 만난다 이자리가 포토샵자리인 모양이다 나무밑이 빤질빤질하다 우리선두일행도 누가먼저라고 할수없이 포토샵을 한다 운문령1.2km/문복산4.2km/문복능선분기(895m)봉(신원봉을 말한다) 0.7km 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서있다 산길은 유순하고 부드러워 여름산행지로는 제격이라 모두가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걷는다
(09;23)신원봉에 도착한다 여기가 낙동정맥 분기봉이라고한다 운문령1.9km/문복산3.5km/낙동정맥,와항마을(문복능선분기점895봉)이라는 이정표가 안내한다 이곳에는 낙동정맥표지석도 같이 설치해 놓았다 하늘이 열리고 조망이 터지는 봉우리이다
(09:45) 학대산에 올라선다 돌뿌리가 능선에 박혀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는 정말 아름답다 영남알프스는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낙동정맥이 영남동부지방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춰 경주단석산에서 고헌산(高獻山)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우두머리격인 가지산(迦智山1.240),간월산(肝月山1.083),신불산(神佛山1,208.9),취서산(鷲棲山1,082),천황산(天皇山1,189),재약산(載藥山1,108),운문산(雲門山1,188),으로 주봉을 이루고 있지만 중간에 문복산(文福山1,013.5)백운산(白雲山885),억산(億山944)등 산군의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에 버금간다고 해서 "영남알프스"라 불리고 있다
(10;40)돌무드기봉에도착하니 게살피계곡4.5km/운문령 5.2km/문복산180m을 안내한다 이곳은 햇볓이 내리쬐는 바위봉우리다 그늘속에서만 걸어왔던 일행들은 하나같이 햇볓이 싫은지 숲길로 재빠르게 숨어든다 헬기장을 지나조금가다보면 정상이 나타난다
(10:44)문복산정상에 도착하여 모두인정샷누르고 햇볓이 따가우니 숲길로 내려선다 그래도 정상에서 조망은 즐기고 가야한다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이 조망되며 지나온 낟동정맥길이 발아래에 뻗어있다 지나오는산길에는 야생화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그흔한 산새소리도 들리지는않았지만 걷는산길이 좋아서 모두가 뭍혀버렸나보다 하산길 표시해두고 내려섭니다 어제내린비로 산길이 미그럽기도하여 조심스럽게 내려서야 합니다
(11:04)마당바위삼거리 여기서 마당바위를 보려갈려면 능선따라가다보면 계곡길을 놓치게 됩니다 우리는 계곡길을 선택합니다 졸졸물소리가 나기시작하며 계곡의 찬기운이 나옵니다
(11;04)너럭바위 전망대에서 일행들은 점심식사를 할려고 준비하고 도시락준비안한 우리는 내려섭니다
(11:48)가슬갑사(嘉瑟岬寺)터을 둘러봅니다 가슬갑사는 지난번산행기에 기록하였으니 오늘은 대작갑사(大鵲岬寺)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양(寶壌)이 중국에서 불경을 받아들고 괴향길에 서해에이르니 용왕이 그를맞이하여 용궁에서 불경을 외우게하더니 금빛비단가사(袈裟)한벌과 아들이목(璃目)에게 보필하게 하며 보양에게 이르기를 "지금삼국(三國)이 시끄러워서 아직은 불법에 귀의(歸依)하는군주(君主)가 없지만 만일내아들과 함께 본국(本國)으로 돌아가서 작갑(鵲岬)에 절을 짓고 살면 능히 적병을 피할수 있을것이오 또한 몇해가 안되어서 반드시 불법을 보호하는 어진임금이 나와서 삼국을 평정할것이오"하였다 고국에 돌아온 보양은 추화군(밀양)봉성사에머물렸으나 용왕과 나누던 대화에서 작갑(鵲岬)이라는말이 생각나서 그곳을 찾으니 신라진평왕대 한고승이 북대암(현지룡산자락)을짓고 수도하엿고 진평왕때 원광국사가 중창하고 법회를 열면서 대작갑(大鵲岬),소작갑(小鵲岬),소보작갑(所寶鵲岬),천문갑(天門岬),가서갑(嘉西岬)등 다섯갑사(岬寺)가 세워져 잇는 오갑사는 후삼한(後三韓)의 난리에 모두없어져 다섯갑사의 기둥만 대작갑사(대작갑사)에 남아 있는것을 발견하고 그곳에 절을 세워 작갑사(鵲岬寺)라고 하고 수도 했다 후삼국를 통일후 "고려"로 국호를 정한 왕건(太祖)은 나라가 안정되자 이 일대를 평정하는데 많은 공을 세운 "보양"에게 다섯갑(岬)의밭과 500결(結)의 상을 내리고 치하했다 정유(丁酉937)에는 보양이 수도하던 대작갑사에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리고 가사(袈裟)의 신령스러운 음덕(蔭德)을 받들게 했다 이때 이목은 항상절곁에 있는 작은 못에 살면서 법화(법화)를 음으로돕고 있었다 현재 운문사는 (1958년추정)성가대학으로 비구니스님양성소인 대한불교 성가대학으로 비구니스님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한학년당100명씩 400여명이 공부하고 있는 대가람입니다 지금까지는(삼국유사보양이목에서 발췌함)
(12;07)가슬갑사터에서 50여m좌측으로 내려서면 개살피계곡에 들어선다 청수같이 맑고 수정같이 깨끗한물에 발과 무릎을 당그니 시원하다못해 시럽다 고구마 한뿌리 로 점심을 대신하고 한참을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점심먹고 내려오면서 물놀이 하느라고 나타나질 않습니다 시원한계곡을 옆에두고 내려서는데 멋진폭포가 나타나 들어가보니 물보라가 날아와 옷이 졎을정도 입니다 시원하다가 이내 한기가 들어 오래 있을수가 없어 내려 섭니다 내려서는계곡길은 계곡이리저리 건너야 합니다 걷다가 더우면 계곡에 발 당그고 땀식으면 또 내려오고합니다
(13;31)삼계리에 도착하고 산행종료합니다 오늘산행은 여름산행으로 만점에 가까운 산길에 계곡에서 즐기는 피서로 멋진 산행을 하고 갑니다
ㅡㅡ 산 행 사 진 ㅡㅡ
운문령에서 출발 합니다
처음부터 싱걸벙걸 기분좋고
문복산정상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것으로 봐서 오늘 산행이 힘들지 않았는 모양입니다
학대산에서 삼용이의 포즈는 언제나 같습니다
영남알프스의 모습을 조망합니다
가슬갑사터
시원한폭포에서
괴목의 소나무
오늘 처음온 젊은 산군 즐거운 모양입니다
문복산 옛정상석은 뒤에 숨어 있습니다
문복산 인정샷
신원봉인정샷 선영이는 눈감고 경희씨는 어떨결에 그리고 여유로운 오늘새로오신 젊은 산군
정상에서 삼용씨 턱고우고 상념에 잠깁니다
문복산정상에서 김상규씨 기분좋아 보입니다
학대산에서 경희씨의 환한미소
가슬갑사터
고성에서 혼자오는 경희씨 산행실력은 대단합니다
첫번째봉우리 신원봉
선영이는 오늘 기분 좋은일이 있나 봅니다 싱글벙글 합니다
통영수협 산행대장 승아
오늘처음으로 동행하신 젊은 친구와 한켯남깁니다
항상 부부가 동행하시는 선배님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