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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천도공원에서 유빙
겨울 강화도에서 볼거리 중 하나는 유빙이다.
한강 하구에 위치해 있는 강화 바다는 민물과 썰물이 만나는 지점 이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강이 얼기 시작해 유빙 덩어리로 바다로 밀려 내려온다.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 15도를 윗도는 강추위에는 유빙은 더 큰덩어리가 된다.
날이 추워지길 기다렸다가 최근에 완성된 '고려천도공원'으로 유빙을 보러 갔다.
강화도와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북쪽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다.
코끝이 맵도록 시린 하늘이 강 보다 더 짙은 푸른색이다.
날씨 탓인지 손끝이 베일 것 같이 날카로운 푸른 색이다.
강화에서 태어나 자란 이곳 토박인 친구는,
그녀가 어릴때는 겨울이면 단단하게 언 거대한 유빙 덩어리를 타고 놀았다고 한다.
얼마나 짜릿했을까.
올 겨울 겨울 추위는 예년에 비해서 더 춥다.
최고로 떨어졌을때는 영하 20도였다.
살다 처음이다.
그 추위덕에 천도공원 앞 유빙이 예년보다 더 많다.
멈추어 있는 듯 보이지만 아주 천천히 바다로 향하고 있다.
유빙을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연미정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려천도공원 보다 더 가깝게 볼 수 있어 좋다.
맹추위에도 나들이를 나운 가족과 커플이 더러 보인다.
그들도 갑갑했던가 보다.
도시에 사는 친구들과
유빙이 보일때쯤 만나서 유빙도 보고 숭어회도 먹기로 했었는데...
조만간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야겠다.
얘들아, 강화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