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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 박사모 (박사모) 원문보기 글쓴이: 문디자슥
안철수, 출마선언은 검증회피, 지연 꼼수 - 1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어제 안철수가 대선 출마선언을 했다.
나는 며칠 전 그가 이번 출마선언에서 『낡은 정치시스템의 개혁과 쇄신, 기득권 청산을 요구하며 단일화를 미루려 검증회피 시간을 벌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큰 부분에서는 대체로 예측은 거의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기존의 야권후보와의 단일화라는 항간의 기대를 뒤엎었다.
나아가 이미 지난해 9월초에 언급했던 여당은 역사를 거스르는 세력이라고 말했던 자신의 발언 이전으로 돌아가 버렸다(이 대목에 있어 그는 최소한 반 새누리당 후보라고는 표방할 것이라는 나의 기대도 뛰어 넘었다)
어제 그의 회견요지는 간단히 말해 『나름검증하지 않으면 국민한테 물어봐 마음에 드는 후보 누구든 밀어줄 수도 있다. 내가 되면 더 좋고』에 다름 아니다.
2. 어제 그는 즉 지극히 추상적인 『정치시스템의 변화와 쇄신』이 되면 『국민의 동의』를 물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하나마나한 소리를 했다.
나아가 두 가지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경제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그리고 성장동력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했다.
(어디서 매우 많이 듣던 이야기다. 전경련인가?)
그리고 『평화체제와 안보의 균형은 맞추어야 한다는 말』 또한 주목해야 한다(이 또한 보수진영의 논리와 무엇이 다른가?) 그는 자신에 대한 검증의 날을 세운 보수진영을 헤깔리게 하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그가 다시 원점으로 와서 단일화의 전제를 깔면서 사실상 작년9월 초 이후 1년 이상 그에게 지지를 보냈던 야권성향 다수 지지자들을 사실상 닭 쫓던 개 꼴이 되어버렸다.
안의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대부분 국민들은 그가 사실상 야권과 단일화를 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아왔다. 끊임없이 그의 정체성이 의심받아 오면서도 많은 의혹에도 지난 1년간 무사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그는 한마디로 대선출마 선언을 하면서 전 국민을 우롱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회견 다음날인 오늘 야권출신 박선숙을 캠프 총괄역으로 영입하며 야권에도 미끼를 던졌다. 1년간 해온 이쪽 저쪽 검증을 막기 위한 꼼수를 또다시 연장하고 있는 것이다.
3. 그는 어제 네거티브와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정치적 구태라 비난하며 국민분열을 들먹이며 세 후보가 만나 정책경쟁을 선언하는 자리를 갖자고 했다.
그러면서 뇌물, 여자문제 등에 대해 제기한 사람이 입증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검증은 성실하게 답하겠지만 자신에 대한 사찰은 『발본색원』 하겠다고 구시대적 『검찰스러운』 용어까지 동원했다.
웃기는 일이다. 나는 사생활 문제는 아예 제기하지 않겠다고 공언했고 이런 문제에 집착하는 새누리 측을 질타한 바도 있다.
BW, CB, 안랩의 서류조작, 인수합병 의혹, 맥아피 등 거짓신화, 포스코 등 MB 정권과의 유착 및 특혜 등을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입증하며 안철수 측에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그러나 안철수 측은 나의 공개질의나 공개토론 요청에 단 한번도 응한 적이 없었다. 그래 놓고도 이제 와서 기껏 여자문제나 들먹이며 입증하라고 한다(여자 문제는 남은 3개월간 절대 입증 안된다)
자신에 대한 사찰은 발본색원 주장하면서 자신의 과거 의혹은 한마디도 해명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정당한 검증과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한통속으로 몰아 검증 없이 정책대결을 하자고 말장난을 하고 있다.
당연히 대선후보는 검증이 필수적인 절차이고 이 검증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정책대결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1년이 넘도록 미꾸라지처럼 도망 다니다 이제 3개월 남겨놓고 등장해 네거티브와 검증을 동격시해 검증하지 말자면서 국민들을 애들로 보고 가르치려 든다.
4 그는 어제 여야 누구와도 단일화를 할 수 있는 듯 암시하고, 보수진영의 가치를 수용하는 듯 하면서 새누리당 측의 검증의 칼날을 피하려 하고 단일화 외에는 별 도리가 없는 민주당을 가지고 놀고 있다.
어제 그의 회견 발언은 최고의 정치꾼 급 기획자들이 나름 머리를 써 만들어낸 꼼수이다(발본색원에서 들통났다)
그러면서 여야 양측을 헤깔리게 한 뒤 다시 검증을 피해 다니며 killing time 하려 하고 있다.
만일의 경우라도 그가 도와줄 수도 있는데 그를 샅샅이 터는 것은 손해 아닌가 하는 미련을 가진 우둔한 여야 정치권에 계속 미끼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그가 말한 정치혁신과 변화, 국민동의야 말로 『이현령 비현령』식의 지극히 추상적이고 극단적인 고무줄 잣대 아닌가?
이 말은 차라리 내 맘대로 누구든 도와줄 수 있으니 나 건드리고 비위 상하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나아가 최근 그와 MB와의 유착, 배후설을 집중 제기하는 일부 보수진영을 분열시키는 꼼수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어제 출마회견은 허허실실 하는 듯, 욕심을 버린 듯, 국민과 국가만을 위하는 듯 하면서 외부환경(?)과 배후가 도와주면 순식간에 얼렁뚱땅 대권을 먹겠다는 의미인 것이다.
5. 오늘 조선일보는 내가 그 동안 주장해온 BW, CB 저가발행의혹, 수상한 주식강매 등에 대해 보도했다.
나는 지난 2월 이후 이 문제의 증거를 제시하며 제기해왔지만 안철수 측은 묵묵부답하며 답변을 회피해왔다.
그는 자신에 제기되는 모든 근거에 기반한 정당한 검증을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몰고 가며 말도 안 되는 앵무새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도 출마선언에서 또다시 『입증』을 하라고 한다.
이쯤 되면 정상적 언론이라면 나와 안철수와의 공개토론이나 끝장토론을 붙여야 하는 것 아닌가?
어제 잔뜩 겁에 젖은 그의 얼굴을 보면서 자신의 선택에 대한 단호한 확신으로 대선에 출마하려는 의지를 읽을 수 없었다.
또 당선되면 나머지 절반의 주식도 모두 기부하겠다는 MB스러운 발상은 도대체 어떻게 나온 것인가?
기왕 출마하려면 8월 24일 까지 자신 강의 수강생(논문지도) 1명도 없을 때하지 기껏 뒤늦게 수강생 1명 만들어 놓고 이제야 출마한다고 서울대 교수 및 대학원장을 사퇴하는가? 작년 6월에 부인(8월)과 함께 서울대로 옮겨놓고 한 학기 가르치고 대선 출마하는 이유는 결국 출마 경력세탁과 편의를 위해 옮긴 것인가?
혼자 남은 부인은 계속 서울대 교수 할 것인가?
그는 이런 사안들은 대선출마에 비해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6. 안철수는 절대 혼자 생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하지 않았고 누구 밀어주려 출마하지도 않았다.
나는 부패한 권력과 거대자본이 그의 배후라고 지적한 바 있다.
며칠 전 나는 안의 출마선언을 예측하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여러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 다음날부터 홍사덕, 송영선, 장향숙 등 문제가 생기고 일부는 공작적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이재오는 개헌 모임을 생뚱맞게 만들겠다면서 친이를 규합시키고 안철수는 『보수스러운』 발언도 했다.
아니 땐 굴뚝에 절대 연기가 나지 않는 법이다. 이제 『안철수 후보 구하기 오퍼레이션』이 전방위로 전개되면서 여야 정당은 풍비박산되고 분열되는 일이 잇따라 지속적으로 생길 것이다.
『누구든 맘에 들면 단일화 하겠다면서 검증을 하지 말아라』 하는 동안에 기존 여야당은 작살이 날 것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안철수에 목을 메는 민주당이나 MB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밑동이 썩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는 말이 생각나게 한다.
여야 후보들이 아무리 민생현장에 가서 빨래하고 노가다를 해도 본질은 그게 아닌 것이다.
안철수의 실체와 배후를 똑바로 보고 국민을 향해 올바른 과감한 개혁정책으로 진솔하게 다가가는 것이 최선의 길인 것이다.
단일화나 관계에 연연하다 보면 막판에 안철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복불복 도박』에 한국대선 판과 국민이 작살나는 것이다.
안철수는 끝까지 애먹인다. 대선 하루 전까지도…
안철수의 새 정치 vs 기성정당 부패 vs 모래판 1cm - 2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안철수는 19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낡은 정치 시스템의 변화와 개혁 및 미래 가치를 말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그의 기자회견을 전후해 여야 정당에는 각각 2명씩 정치인이 비리부패 의혹으로 수사대상이 되었다.
이는 안철수의 새 정치(?)와 기성정당의 낡고 부패한 정치를 극단적으로 대비시키는 모양새이다.
사실 나는 안철수가 기성 일반정치인들에 비해 특별히 신선하거나 깨끗하거나 뭔가 다른 새 정치를 한다고 전혀 생각치 않는다.
그러나 지금 진행되는 모양새는 정치권 내막을 잘 모르는 다수 국민에게, 기성 여야 정치권은 부패하고 낡은 시스템이라 인식시켜 미래가치와 정치시스템 변화를 주장하는 안철수에 대한 지지와 호응을 높여주고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물밑에서 진행되는 모든 일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실이 보편적으로 알려지기까지 시간차가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대선이 끝난다. 2007년도 그러했지 않은가?
2. 안철수와 그 주변은 정당도 만들지 않았고 측근도 몇몇 되지 않으며 정치 입문한지도 얼마 안되어, 겉으로 드러난 정치관련 비리나 부패는 별로 없을 것이다.
반면 그에게는 기업인 시절, 기성정치인 누구 못지않은 소소한 도덕적, 윤리적 실수와, 정치인 보다 더한 각종 의혹이 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의혹 제거를 네거티브나 흑색정권이라 왜곡하고 불리해지면 사찰협박을 들먹이며 빠져나가는 모습이나 우호적이지 않은 언론을 차단하는 모습, 대중접촉과 노출을 꺼린 채 신비주의 이벤트에 열중하는 모습, 단일화 및 정치적 정체성을 애매하게 가져가는 포지션 등은 어느 구 정치인 못지 않은 프로 급 냄새를 풍긴다.
안철수는 자신에 대한 의혹제기를 흑색선전 네거티브라 매도하며 입증하라고 하나 막상 입증하고 나면, 더 이상 어떤 토론이나 해명조차도 하지 않은 채 상대를 저격수나 신상 털이, 사찰 관련자처럼 몰아간다.
정작 BW 의혹에 관해서, 그는 출마회견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나는 이미 이 BW 의혹이 불법임을 입증했다.
내가 그 뒤에 숨은 배후들이 현 부패권력과 재벌 등 자본이라 끊임없이 주장하는 이유는 그의 교묘하고 후안무치한 대선전략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기성정치의 부패와 대비된 새정치 대비 포지션, 복지, 재벌, 경제민주화에 대한 애매한 말장난, 모피아 출신의 『경제관료의 대부』를 멘토로 삼고 있는 점, 그를 둘러싼 의혹의 꼬리 자르기, 대선 출마회견문의 꼼수,여론조사의 때맞춘 밴드웨건, 등이 이런 권력과 자본의 배후 관계형성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BW 의혹을 가장 잘 아는 것은 누구이며 포스코 이사회 의장 당시 성진지오텍, 대우인터 등의 인수 등을 의결한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자는 누구인가? 그가 이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은 웃긴 일이다.
3. 나는 올 연초 한 팟캐스트에 나가 MB에 대해 『씨름판 모래밭 1cm 앞에서도 쓰러져가다가 되배치기로 대선판도를 흔들 수 있는 대단한 정치꼼수의 내공』을 가진 인물로 묘사한 바 있다.
그는 끝까지 이번 대선 판을 자신이 기획한대로 가져가려 하는 것 같다.
현재 안철수를 둘러싸고 친이 핵심, 재벌, 사정기관, 일부 여론 조사 등이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연초의 내 주장이 정확히 맞았음이 입증되고 있다(일부 재벌 언론이 보도하는 꼴을 한번 보라)
지금 항간에는 여야당에 몇 명의 핵심인물들이 부패혐의로 추가로 더 걸려들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부패한 정치인은 혐의대로 처벌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지난 총선 때 벌어진 일들이 왜 대선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양파껍질 벗기듯 찔끔찔끔 안철수 출마와 때맞춰 이제서야 저 난리인가?
선관위, 검찰은 기성정치권의 부패를 대선 전날까지 파헤쳐야 직성이 풀릴 것인가? 정작 가장 큰 부패의 장본인은 따로 있지 않은가? 정말 정권의 부패는 다 정리되었다고 보는가? 내가 한번 제시해 봐야 하는가?
이들 사정기관의 이런 행태는 본의 아니게 대선 판도에 치명적 영향을 주고 있다.
만약 비리 연루자가 더 있다면 지금까지 알고 있는 모든 비리와 부패 연루자들은 빠른 시일 내 한꺼번에 다 밝히고 신병 처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아직 확인되지 않는 조사중인 비리는 대선 뒤로 넘겨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한국 정치사에 정치인 비리가 없었던 적은 없었다.
비단 정치인 뿐 아니라 우리사회 기득권 층 곳곳이 썩어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나마 기성정치권이 정치쇄신에 나서고 변화의 노력이 보이고 있고 대선이 임박한 이때 갑자기 사정기관이 정의의 사도가 된 양 며칠마다 한 건씩 터트리는 것은 여론의 왜곡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
나는 기성정당이 아무리 부패해도 정치는 정당중심으로 가야하고 정당이 기반이 되지 않은 정치는 포퓰리즘이나 기득권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4. 안철수가 정치를 하려고 한다면 당연히 지난 총선 전, 정당을 만들고 자기의 새정치 정책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자기 사람들은 기성정치인에 비해 얼마나 깨끗한지 차별화해 국민의 심판을 받았어야 했다.
그럼에도 우물쭈물 검증이 두려워 꼬리를 내려놓고 이제 석 달 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새정치 운운하는 것은 석 달은 버틸 수 있게 도와주는 배후 권력을 자신하기 때문이 아닌가?
지금 안철수 주변의 몇 안 되는 핵심 인물 중 대부분이 법조인이거나 기성정치권 출신이거나 기성 고위관료 출신들이다. 이들이 도대체 무슨 새 인물인가? (물론 안철수 자신 또한 MB 정권이 배양해 키운 다크호스이다)
나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주장하는 사람은 가보지 않은 미지의 『새로움』을 팔아 사기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정치는 더더욱 새롭게 하늘에서 뚝 떨어져 비약과 도약이 있을 수 없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이다. 그의 미래지향적 가치는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가?
그는 수영장 헤엄과 300명을 다스리는데 능숙했다고 하지만 수영장에서는 익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적은 숫자는 속일 수 있다.
반면 태평양은 익사의 위험이 있고 많은 사람을 상대로 오랫동안 속일 수는 없는 법이다. 그는 300명이 헤엄치는 수영장에서도 이미 숱한 도덕, 윤리, 법적 일탈을 저질렀고 밥 먹듯이 거짓말을 했다.
안철수 자신이 정말 떳떳하다면, 자신이나 공식위임 받은 사람이 나와 BW 등의 의혹에 대해 공개토론에 응하기를 바란다.
5. 검찰, 선관위가 기성 정치인 수사에 적극적인 모습과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기사 하나가 있었다.
안랩 2대 주주로 1100억의 시세 평가차익을 거둔 원종호가 이제서야 검찰수사를 받았다고 18일 보도되었다.
나는 지난 9월 10일 『1100억 번 ‘신의 손’ 안랩 2대주주 국감 조사하라!』는 글을 쓴 바 있다(그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방송과 인터넷에서 여러 차례 이 문제를 지적했다.
작년 11월 중순 공시의무 위반이 확인되었고 1월초 금감원이 차명계좌 의혹이 있어 조사한다고 밝힌 와중에도 주식을 팔아 200억이 넘게 벌어들인 원종호는 그간 치외법권의 영역에 있었다.
그런데 내가 그의 투자자금 출처와 주식매각 수익금의 출구를 국감에 불러 조사하라고 주장하자,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이 고작 『5% 이상 주주의 지분 변동 시 공시의무 위반』이라는 지엽발산적 건으로 불러 조사했다는 것이다.
국감 전 사전 먼지 털어주는 것인가?
기성 여야 정치인에 대한 전격적이고 철저하고 집요한 수사와 원종호 수사(수사라고 하기도 웃긴다)는 너무나 대비적이다.
금감원은 여태까지 뭣을 하다 이제서야 검찰에 이첩했고 검찰은 왜 진작에 인지하고 있던 이 사건을 시끄러워서야 마지못해 조사하는가?
원은 『가족끼리 나눠서 관리하다가 실수가 생겼다』고 했는데(그 가족은 도대체 누구인가?) 중요한 건 공시위반이 아니라 그 돈이 누구 돈인지 수익금은 누가 챙겼는지 원종호는 바지가 아닌지 조사하는 것이다.
원종호 수사와 여야 정치인 수사 너무 대비되지 않은가? 이러고도 법의 공정하고 엄격한 집행 운운하는가?
6. 새누리당, 민주당, 기성정치권 의원들을 보면서 딱 그 수준에 맞게 정치공작도 진행된다는 점을 느낀다.
나는 일전 방송국에서 의원들을 만나 『왜 내가 당신들이 해야 할 말들을 하고 다녀야 되냐?』고 질문한 바 있다.
의원은 『자기들은 그런 말 못한다』고 했다. 면책특권을 가진 사람은 못하는 말을 왜 내가 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여야 정당 대선후보에 충고하는데 뺏지 거느리고 공연히 바쁜 시장통, 서민, 청년층 찾아 다니며 사진 찍는 헛수고 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 대신 안철수 새 정치의 본질과 배후를 국민들에 정면으로 당당히 밝히는 것이 우선이다. 이 시대 상황에 맞는 개혁정책을 국민들에 먼저 던지고, 홀로 진솔하게 나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바란다.
사과할 일 있으면 당연히 천번 만번 다시 사과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내가 볼 때, 지금 그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공염불이 될 것 같기 때문이다.
『대공황, 루즈벨트 교훈』과 『안철수, 날강도 귀족 대리인』 - 3 미래경영연구소 소장 황 장 수 1. 최근 출마선언 이후 안철수가 지지도에서 기세를 올리고 치고 나가자 민주, 새누리당 등 각 정당에서는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박근혜의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보수진영 내부는 분열양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문재인 캠프 또한 당내 단속에 바쁜 양상이다. 상황이 급해지자 박근혜 인혁당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긴급히 전면 사과를 하고 나섰다. 여야에 하는 꼴을 보면 『기획상품 안철수』를 내세운 배후 세력들이 기성정당의 취약성을 제대로 꿰뚫어 보는 능력은 갖췄다는 생각이 든다. 이 틈에 덩달아 아무런 이념과 철학적 기초를 갖추지 못한 사이비 좌우 지식인들(사실 이들은 좌우라고 할 개념조차도 없다)이 일제히 안철수 바람잡이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 『안철수 현상』이라는 웃기는 사실이 존재하는 이유 자체가 부패한 기득권 상류층과 비루한 지식인의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이들이 안철수의 배후와 바람잡이를 자처하는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문제는 안철수 진영은 철저한 이해관계에 천착한 명확한 대선승리의 전리품이 있지만 박근혜와 문재인의 각 진영 내에는 피아가 혼재된 채 승리의 보상이 불명확하다는데 있다. 솔직히 말해 한국 대선의 본질이 지역, 색깔 별로 모인 기득권 집단들이 결합해 승리한 뒤 과실을 나누어 먹기 위한 게임으로 굳어져 오지 않았는가? 이틈에 일부 소수는 이 과실의 떡고물을 나눠먹기 위해 배팅도 하지만 대다수 중산층과 서민은 멋도 모르고 이 패거리 싸움에 열심히 패를 나눠 자기일인 양 응원하는 것이다. 더 웃기는 것은 여기에 스피커를 자처하며 자기도 모르는 소리를 떠들고 있는 지식인, 논객 같은 보따리 장사들이다.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이들이 좌우에서 안철수를 향해 보따리를 싸 들고 달려들고 있다. 줄은 짧고 먹을 것은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2. 새누리와 민주당 등 기성정당들의 문제는 세계적 경제동향과 결부될 수 밖에 없는 일국의 정치상황의 한계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데서 나온다. 현재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4개 주요 경제블록 모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후유증에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다시 2009년 수준의 양적 완화를 통한 위기 탈출에 나서고 있다. 그간 무수한 위기진화의 실패 끝에 4개 주요 블록이 출구전략을 포기하고 『위기진화』를 위해 바닥난 재정을 대신해 『돈 풀기』에 나선 것이다. 이는 결국 신흥국의 금융시장 교란, 환율전쟁, 보호무역, 자원가격 상승을 가속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은 채 일부 국가에 대공황 전후해 잠깐 나타나는 하이퍼 혹은 스태그 인플레이션을 낳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정권교체와 자신 집권에 대공황 진입을 우려하는 주요 국가들의 마지막 발버둥이며 약간의 시간적 지연은 있겠지만 대공황 단계로 이미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관계는 바꿀 수 없다. 성장은 고사하고 급격한 추락만 하지 않으면 다행인 것이 지금 전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이다. 성장이 장기간 불가능한 저성장 시대가 현실화된 것이며 현행 자본주의 자체의 한계에 기인한다. 일부분에서 성장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GNP 상 숫자상의 성장이지 고용이나 분배와 무관해진다. 안철수는 출마선언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성장이 필요하다며 혁신적 신성장 동력 육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기득권, 재벌, 부패 권력층과 기성관료 사이에서 선호하는 신 자유주의와 시장의 옹호주의자 이헌재를 멘토로 내세웠다. (정체성 비난에 직면하자 뉴페이스로 얼굴마담을 교체했다) 내가 안철수를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문제에 있다. 그는 정치인 누구나 쉽게 사기칠 수 있는 『전가의 보도』인 복지, 성장의 조화를 운운하며 낡고 철지난 구라를 다시 풀고 있다. 3. 안철수는 자기 생각이 없다. 그는 여기 저기서 들은 이야기를 짜깁기 해 그의 책 <안철수의 생각>을 냈다. 출마선언에서 그가 말한 성장 강조는 그의 안보관과 마찬가지로 사상누각 같은 무식함 위에 이해관계자에 의해 어설프게 조합된 것이다. 평생 돈과 이익 및 양지를 쫓아온 기업가에게 무슨 이념과 철학을 구할 수 있겠는가? 이는 MB에게서 우리가 5년간 지겹도록 똑똑히 목격한 바이다. 그의 회사 안랩의 성장과정은 재벌, 부패 관치금융 결탁, 투기거품, 비리 및 특혜와 정경유착으로 어우러진 한국경제 성장사의 축소판이라 나는 생각한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들은 것은 있어, 세계 장기불황을 언급했지만 그의 해법은 장기불황과는 아무 상관없는, 지겹도록 들은, MB에게 수시로 말한 경제민주화, 복지 성장의 상생과 신성장 동력에 다름 아니다. 내가 다른 기성정당 후보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지만 적어도 표를 먹고 사는 여야 정당과 그들의 대선후보는 재작년 이후 복지, 경제민주화라는 말 없이는 한국사회에서 표 달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그 내용을 잘 몰라도 눈치로라도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야 정책이 다소 비슷해져 가고 보수정당 새누리 조차 경제민주화와 복지를 메인 테마로 들고 나오고 김종인을 앞세웠고 이 때문에 총선에서는 이겼다. 나는 이전부터 안철수의 출마배경에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복지확충에 대하여 기성정당 여야 대선후보가 누가 당선되어도 피해갈 수 없는 개혁적 사회분위기를 뒤집기 위한 기득권 세력이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다(내 생각뿐만 아니라 이런 내용이 보도된 적도 있다) 최근 안철수의 출마선언에 담긴 퓨전 짬뽕 식 경제, 안보요리와 그 요리사 면면을 보면 내 주장이 옳았다는 견적이 나온다. 안의 출마선언과 동시에 앞뒤도 못 가리는 일부 자칭 보수들이 『퍼주기식 복지 포퓰리즘, 재벌 죽이는 경제민주화 보다 성장과 신자유주의를 강조하는 거기에 안보까지 양념치는』 안철수가 낫다며 그에게 몰려가고 있다(사실 이런 자들은 어느 캠프고 없는 게 낫다) 반면 진보논객이라는 자들과 민변출신, 사회운동가, 야권출신들이 안철수의 정체가 자신들의 복지, 경제 민주화에 대한 그간의 소신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리를 구해 안에게 달려가고 있다. 4. 도대체 안철수의 배후 지원세력의 실체와 야누스적인 그의 본질과 정체성은 무엇인가? 나는 『안철수의 실체』는 앞서 말한 대로 세계대공황과 결부되어 한국의 정치권이 부의 집중 및 독식과 그 폐해를 시정하고 중산층, 서민의 복지를 강화하는 흐름으로 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기득권 세력의 대리인』이라고 본다.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살기에 1인 1표에 민감하지만 기득권 세력은 표를 돈으로 환산한다. 재벌, 부패한 관료, 정치인, 금융자본, 대형 세습교회, 소수의 자산가들, 재벌의 다수인들이 중심이 된 이들 기득권 세력은 유권자의 표심이 아닌 자기의 이해에 따라 정치권력을 좌우하고자 이해가 일치해 약점 많고 세력 없고 다루기 손쉬운 안철수를 대신 내세운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안철수에 현시기에 걸맞는 맞춤식 캐치프레이즈와 마케팅 전략을 짜줬고 그것이 바로 『안철수의 생각』과 청춘콘서트에서 나온 『힐링과 소통』 이미지이다. 실제의 안철수와 마케팅 차원의 안철수의 이미지로 이토록 편차가 큼에도 그 과거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은 안을 떠 받치고 있는 『배후세력의 힘』 때문이다. 이 배후 세력은 돈과 미디어와 사정기관과 여론조사와 정치 기획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안철수의 만들어진 신화』가 사실처럼 굳어졌고 『무릎팍도사』, 『힐링캠프』, 『청춘콘서트』, 『기부』와 같은 조작된 이미지 등이 미디어와 SNS를 통해 대중에게 실감나게 다가온다. (짐캐리의 영화 『트루먼 쇼』는 오늘날 미디어가 대중을 어떻게 속일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나는 안철수 현상을 볼 때마다 이 영화가 생각난다) 그의 복잡한 배후가 안철수의 애매하고 혼란스럽고 안개 속에 잠긴 정체성의 본질적 이유인 것이다. 5. 그의 배후 세력들은 『성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현상을 습관적으로 두려워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혁신적 신성장 동력을 동원해도 성장이 당분간 불가능하다는 것이 솔직한 지금의 경제 현실에 대한 평가다. 나아가 혁신적 신성장동력을 동원해 경제의 극히 일부분에서 성장을 한다 하더라도 그런 신성장동력이 고용창출과는 거의 무관한 채 소수의 부의 축적에만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세계 장기 대불황(나는 대공황이라 생각하지만)의 원인이 무엇이겠는가? 현재의 대공황은 어떤 금융, IT, 자원 등의 신성장도 고용창출과는 무관하게 괴리된 채 극소수 오너와 경영인, 금융투기꾼들의 배만 불리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자본의 축적』에 관련된 자본주의의 본질적 위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소수에의 자본 집중과 그 이익의 축적 경향은 어떤 기술과 아이디어 혁신과 발전 발명에도 이것이 고용창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혁신의 위기』에 기인하는 것이다. 결국 다수는 직장과 돈이 없고 소수만 부를 가지고 있으면 수요(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어 불황이 올 수 밖에 없고 이 불황은 다시 자본에 영향을 미쳐 투자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과거 자동차, 전기, 기차, 통신 등의 발명이 있을 때 이는 폭발적 고용창출 효과를 낳았지만 최근 모바일 폰, 페이스북, 트윗 등의 발명은 그 회사의 시세총액이나 매출, 수익액은 늘려주지만 이에 비해 고용 증가와 제대로 연계되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20~30년간 전세계는 금융, 부동산, IT 등에서 거품을 키워 오면서 붕괴를 막아 왔지만 이제 그 거품이 꺼지자 전세계 동시다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안철수는 재벌의 논리를 빌어 실현 불가능한 성장과 고용창출과는 거의 무관한 신성장 동력을 MB와 똑같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국가적으로 개입하여 고용과 복지를 논하지 않으면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운영될 수 없는 상황이 닥치고 있는 것이다. 6. 이전 위기의 시대에 한국의 정치인과 어설픈 자칭 지성인이 보수 진보를 가리는 것은 다 밥그릇 때문이며 무식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1930년 대공황을 전후해 위대한 두 명의 루즈벨트가 이런 시대에 정치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보여준다. 먼저 1901~1909년에 미국 대통령을 연임한 테오도르 루즈벨트는 공화당 소속 대통령이었다. 그가 집권하는 시대 미국은 소위 부패 독점기업인 JP 모건, 록펠러, 벤더빌트, 굴드, 카네기 등 소수 『날 강도 귀족: The Robber Barons(매튜 조지프슨의 책 제목)』이 소위 『도금시대(gilded age)』를 향유하며 철도, 석유, 철강, 광산, 금융, 식품 대공장 등을 모두 장악한 암울한 시대였다. 루즈벨트는 이들 날강도 족벌과 친한 전임 매킨리 대통령이 총맞아 죽자 공화당 부통령에서 대통령이 되었다. 곧 그는 재벌에게 유리한 정책을 만들어 주는 정경유착 고리를 끊고 독점기업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반 재벌』 정책과 재산권을 존중하지만 부패는 용납하지 않는다며 『날강도 귀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사회여론, 언론을 동원해 재벌과 싸우면서 재벌의 리베이트 관행 근절법, 철도 독점 방지법, 식품 비리 차단 위생검사법 등을 제정했고 파업에 있어 열악한 노동자의 손을 들어줬다. 나아가 잠자고 있던 반 독점 『셔먼법』에 의거해 증권, 철강, 오일 등에 있어 재벌의 트러스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당시 무소불위의 스탠더드 오일(록펠러)를 해체시켰다. 또 그는 환경보호에도 열중해 오늘 미국의 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역 시스템을 갖추게 했다. 만약 그의 이런 과감한 선재적인 『날강도 귀족 개혁과 도금시대 청산』이 없었다면 미국은 이후 1929년부터 시작된 대공황에서 후임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개혁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민주당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대공황을 맞아 통화금융의 통제, 상공업의 통제, 농업구제와 각종 구제사업, 공공사업 추진을 통한 공공적 고용창출, 정부와 행정의 과감한 개혁과 재정절약, 임금통제, 노동권 보호 등을 이루어 내었다. 미국의 이 두 명의 루즈벨트는 자기들 스스로 한때 기득권의 돈과 도움을 받는 입장에 있었지만 시대적 소명과 양심에 따른 철저한 개혁으로 미국을 구해낸 것이다. 오늘 미국의 위기는 또다시 미국사회가 월가 금융자본, 군산 복합체, 다국적 기업, IT 등의 날강도 귀족의 손에 장악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가 마찬가지이다. 부의 독점과 탐욕적 승자독식, 그리고 부에 의한 정치지배와 상호간 결탁이 오늘날 세계 대공황의 주요 원인이다. 오늘날 한국 지식인과 기성정당은 허구적인 좌우 진영논리와 재벌 등 부패한 기득권의 논리에 매몰되어 현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7. 안철수가 집권하는 정부는 『대리인 정부(agent Government)』가 될 가능성이 크다. 선동적 포퓰리즘으로 기성체제를 뒤흔들어 집권하는 세력이 갈수 있는 방향은 파시즘이나 『대리인 정부』 둘 중 하나다. 흔히 대공황을 전후해 이런 정부가 많이 들어선다. 유럽에서는 대공황이 독일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를 낳았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군국주의를 가속화 시켰다. 그러나 대국이 아닌 나라에서는 경제불황이 지속되면 대외 팽창적인 파시즘 보다는 중남미, 아시아에서 보듯이 재벌, 기득권, 부패 종교계, 관료 등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대리인 정부』를 낳는 경우가 많다. 기득권 세력이 담합해 만만한 대리인을 내세우고 교체를 해가며 정치권력을 좌우하는 것이 대리인 정부의 실체이다. 지금 안철수 주변에 대형재벌, 후환이 두려운 MB 정권의 주축, 모피아 경제관료 집단, 소수의 거대 자산가와 IT 벤처 사업가, 대형세습교회 등이 몰려있는 현상이 안철수가 대선에 승리하더라도 이들의 대리인으로서 선택된, 『대리인 정부』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이 미디어, 여론장악 권력을 동원해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다면 숱한 의혹에도 안철수 현상이 유지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공연히 얄팍한 지식인들이 출세, 자리 때문에 안 캠프가면서 적당한 시대정신을 구걸하지 말길 바란다. 정말 분노하는 것은 출구와 희망이 막힌 젊은 세대의 멘토라고 사기 치면서 그들의 표를 이용해 날강도들의 배를 불리려고 하는 점이다. 그는 청년에게 희망과 미래가치를 말할 만큼 떳떳이 살아보지 않았다. 그는 이미 그의 배후들과 같은 상류 계급에 속해있다. 기획이나 공작 없이 절대 어느 날 하늘 아래 전지전능한 능력을 갖춘 새로운 메시아가 나올 수 없다. 새누리나 민주당이 어찌해야 대선에 승리하는지는 두 루즈벨트의 사례를 보면 답이 나온다. 지금 한국은 『날강도 귀족』들이 정치를 대리인을 내세워 먹으려는 『100년 전의 도금시대』로 다시 돌아간 사회다. 이 모든 책임은 우선 멍청한 여야 정치권에 있다. [출처] 『대공황, 루즈벨트 교훈』과 『안철수, 날강도 귀족 대리인』|작성자 예언자
첫댓글 감사합니다.토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