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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상림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얘기를 듣는다. 상림으로 달려가 이후 모든 미물은 상림에 들지마라 하고 외치니 그 후
상림에는 뱀, 개미 등의 미물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지극히 주술적인 이야기지만 함양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지금도 상림에는 뱀과 개미 등이
없다고 주장한다. 상림에서 뱀과 개미 등이 정말 없는지를 확인해 봄직하다.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의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상림은 숲속 나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누우면, 도심 속의 신선의
정취를 느낄 것이다. 또한 상림의 숲 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상림에는 함화루, 사운정, 초선정, 화수정 등 정자와 최치원 신도비, 만세기념비, 척화비,역대군수, 현감선정비군 등의
비석, 이은리 석불, 다볕당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한, 상림에는 120여종의 낙엽활엽수가 1.6Km의 둑을 따라 80~20m
폭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통일신라 말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며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지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을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그 가치를 더한다(한국관광공사 제공). 신라시대 천령 (지금 함양 ) 태수였던 최치원님이 홍수를 막기 위해 둑을 쌓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이다 상림 하림 두개로 나누었는데 하림은 지금 없어지고 상림만 남아 있다
두 나무가 붙어 있는 이 연리목은 상림숲에 두개나 있다 한다
연리목 앞에서 손을 잡고 기도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두터워지고 남녀간의 사랑이 이루어진답니다
나도 연리목 앞에서 소망을 빌어 보았지요
함화루 이누각은 조선시대 함양 읍성의 남문 이며 대학자 김종직은 함화루의
옛이름인 망악루를 시로 써서 남겼다 한다
" 작년 내 발자취가 저 멧부리 더렵혔거니
망악루 올라서 다시 보니 무안 하구나
산신령도 다시 더렵힐까봐 두려워 하여
흰구름 시켜 곧 문을 굳게 닫는구나 "
연의 향기가 은은하게 흐르는 연밭의 규모가 약 2만평에 이르고
연꽃이 필무렵은 과히 장관이로다
내가 갔을때는 홍련은 가을로 가고 수련만 우아하게 피어 있었다
낙엽마다 어려 있는 추억을 주우며 찬란한 햇살사이 불어오는 갈바람에
고향의 정취를 한아름 안고 거니는 상림의 오솔길은 가을의 붉은빛을
내마음 가득 물들여 주었다
첫댓글 우두재 오라버니! 오라버니 보신듯한 그블로그는 펌 못하게 해놓은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올려 보았어요
응그래도 늬 솜씨가 있어 요렇게 올려 놓아서 고맙당 역시 울 고향 상림숲 이로고
진숙아 넌아주유명한시인갇으면서도 우째우리가보면푹빠져들게하는 이런좋은것들고향소식정말고맙고정겹다 항상보고싶은것들만 보여주니정말고맙다 항상행복하라고 별님께빌께
연리목이 너무 멋져요...가끔 산행사진에 보긴했는데...상림에도 두개나 있다니,보물찾기 해야 겠네요!~~
고운 후배님 상림의 연리목을 지난 여름에 한번 구경한 기억이 남네요... 우리의 고향 함양소식 정겹게 잘 보고갈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