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5차 장산(萇山)-634m
◈산행일:2006년05월07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위치: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2동 운촌에서 하차◈참가인원:28명
◈산행소요시간:5시간20분(08:40~14:00)
◈교통(태양고속관광제웅식기사):마산(07:07)-동마산요금소-진영휴게소(07:21-50)-북부산요금소(08:05)-만덕터널(08:15)-우2동 하차(08:37)
◈산행구간:운촌→간비오산봉수대→옥녀봉→중봉→장산→전망대→임도→구곡산→장산마을→대천공원
◈산행안내 : 전체(김기수), 선두(전임수), 중간(신종섭), 후미(김용현)
◈특기사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 효성사우나에서 목욕
◈산행메모 : 안개비를 맞으며 집을 나섰는데 마산으로 이동하니 그친다. 북부산요금소를 통과하여 동래로 들어가니 만덕터널요금소가 없어졌다. 공사비 회수가 끝났나? 해운대로 진입하여 BEXCO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4분 후 새천년비치빌을 앞두고 하차한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니 오른쪽은 기아간판이다.
계단을 올라가니 철길이 가로로 지난다. 철길을 건너 오른쪽으로 밋밋하게 가서 왼쪽으로 올라가고 5분쯤 치고 오르니 시멘트구조물이 있는 간비오봉수대다(09:00).
뒤로 돌아보니 아파트 숲이다. 정면은 우리가 오를 능선이 위로 이어진다. 내려가니 간비오봉수대 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는 안부다. 직진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지니 소나무 숲 아래로 체육시설이 있는 체육공원이다. 밋밋하게 올라가니 소나무 아래로 긴 의자가 있는 쉼터다.
삼각점도 있다. 조그마한 사각 시멘트기둥에 李山 이란 글이 새겨졌는데 무슨 의미인지…. 비가 내린 뒤의 산행이라 소나무향이 더 상큼하다. 내려가니 정성들여 쌓은 돌탑이 줄지어있다.
작은 봉을 넘으니 철조망을 만난다(09:25).
오른쪽은 제53보병사단이다. 철조망을 오른쪽에 끼고 오르니 코스별 유격훈련장을 만난다. 신종섭산행부대장이 등판오르기 시범도 보인다.
봉에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초소를 만나고 우뚝한 2개의 봉우리가 다가온다. 안부갈림길로 내려가서 오른쪽 봉으로 치고 오른다. 가파르게 오르니 너덜겅을 만난다.
돌을 잡으며 가파르게 오르니 암봉인 옥녀봉이다(10:00-05).
뒤돌아서 바위에 걸터앉아 호흡을 조절한다. 정면 아파트 숲의 오른쪽으로 광안대교, 왼쪽으로 해운대 신시가지가 한 폭의 그림이다. 부연 안개가 걷혔으면 더 좋은 그림일 텐데…. 왼쪽으로 내려가니 폭포사, 중봉갈림길이다. 밋밋하게 올라가니 중봉이다(10:17).
정상1.1, 옥녀봉0.5㎞다. 뒤로 구곡산을 보는 순간 부산에도 넓게 펼쳐진 이런 수림이 있었나 할 정도의 아름다움에 놀란다. 오른쪽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밋밋하게 올라간다. 나무 아래로 펑퍼짐한 바위들이 여기저기서 쉬어가라고 손짓한다. 바람까지 살랑살랑 불어와 앉아서 물을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다. 석문도 만나며 오르니 중계탑 모습의 시설물이 철망에 갇힌 정상이다(10:50-11:00).
장산은 부산에서 금정산, 백양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시설물이 잠깐 사이에 안개에 가린다. 여기서 보는 광안대교와 해운대시가지도 안개 때문에 흐릿하다. 왼쪽으로 진행하니 오른쪽으로는 철조망이 이어진다. 지뢰지역을 알리는 위험표지와 안내판을 자주 만난다. 맞은편에서 오는 팀들을 심심찮게 만난다. 군부대안의 頂上바위가 오른쪽 위로 지나간다. 앞에 비포장도로가 10여 미터 앞으로 다가온다(11:15).
왼쪽 아래로 쏟아진다. 3분쯤 내려가서 계곡을 건넌다. 산허리를 돌아가니 돌 아래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너덜겅도 지난다. 철조망과 지뢰위험표지판은 계속되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하여 전망대에 갔다가 돌아온다(11:30-35).
실개울을 2번 건너며 진행하니 비포장도로를 만난다(11:45).
장산과 억새밭갈림길 이정표도 있다. 장산마을방향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5분 후 왼쪽에서 내려오는 임도와 합쳐지며 오른쪽은 널찍한 공터다. 임도 따라 밋밋하게 내려가다가 오른쪽 소나무 아래 잔디밭에서 식당을 차린다(12:00-35).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갔던 일행들이 억새밭에서 식사를 했다며 뒤늦게 합류한다. 참가회원 전원이 드물게 한자리에서 기념촬영도 한다.
단축 구간을 선택한 일행들은 오른쪽 폭포사로, 나머지는 오던 임도로 진입하여 따라 가다가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부대가 있었던 널찍한 공터다.
“勝利를 믿는 者 勝利한다”가 새겨진 돌탑이 외로이 서 있다. 왼쪽 임도로 내려서니 도로의 왼쪽은 산불이 있었는지 벌거숭이산에 버팀목이 설치된 벚나무가 촘촘이 서 있다. 벚나무 조림지가 끝나며 왼쪽 산길로 들어간다. 봉우리가 앞에 다가서며 10분 가까이 숨차게 오르니 구곡산표지석이다(13:05).
여기서 보는 장산의 모습이 시원하다. 밋밋하게 솟은 산의 옆면에는 너덜겅도 보기 좋게 박혀있다. 오른쪽으로 2분쯤 쏟아지니 그 시멘트도로다. 차량도 뜸하게 올라온다. 닭 우는 소리가 가까워지더니 민가가 몇 집 있는 장산마을이다. 산수정 맞은편에 키보다 높은 마을표지석도 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로 들어서며 찻길과 헤어진다(13:15).
밋밋하게 5분간 진행하다가 왼쪽 산길로 들어간다. 직진하는 임도는 폭포사로 이어진다. 들머리부터 보였던 불룩한 비닐이 여기서도 많다. 소나무재선충 방제를 위해 재선충의 공격을 받은 소나무를 베어 잘라서 쌓아 비닐로 둘러씌운 것이다. 서 있는 소나무도 가지 끝으로 잎이 붉은 것으로 보아 감염이 된 소나무로 보인다. 밋밋하던 산길이 아래로 가파르게 쏟아진다. 왼쪽 너덜겅에 예쁘게 쌓은 돌탑을 여기서도 본다. 너덜겅도 잠시 통과하며 가파르게 내려가니 물소리가 가까워지며 시멘트도로에 내려선다(13:47).
오른쪽으로 오르면 폭포사다. 장산산림욕장표석을 만나며 내려가니 사람들이 북적대는 거리로 변한다. 대천공원광장이다. 산에서도 들리던 그 노래 소리의 주인공을 만난다. 그 사나이의 목소리에 임xx, 박xx,회원은 벌써 뿅 갔다. 오른쪽으로 해운대구청에서 조성한 저수지와 공원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공원입구 육교에서 산행을 마감한다(14:00).
오늘도 가까우면서 실속을 챙긴 산행이었다.
동백섬 누리마루를 둘러보는 시간도.
☆승차이동(14:14)-목욕(14:18-15:48)-누리마루관람 및 해운대백사장 산책(15:57-17:37)-광안대교요금소(18:05)-황령터널요금소(18:18)-동서고가도로요금소(18:36)-서부산요금소(18:50)-진영휴게소(19:09-23)-동마산요금소-마산도착(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