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목걸이 뒷장식은 작은 고리를 거는 형태로 되어 있어 착용하기에 종종 불편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제품이 등장했다.
패션주얼리 전문기업 엘리제(대표 서희주)에서 새로운 개념의 팬던트형 목걸이 장식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분리된 두개의 장식 내부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가까이 갖다대면 자동으로 결합되면서 단면의 작은 홈에 고리가 맞물리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4·18k 재질의 이 장식은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뿐만 아니라 장식 자체가 하나의 제품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적인 측면도 고려한 흔적이 돋보인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목 뒷부분에 위치하는 장식을 반대로 가슴쪽으로 착용해도 잘 어울리는 패션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다.
현재 7~8개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으며 점차 다양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엘리제의 서희주 사장은 주얼리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출시된 제품들의 실용신안과 특허 등록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팬던트형 장식도 1년여의 시간을 투자한 끝에 지난 해 3월 특허를 따냈으며 향후 해외시장 수출을 목표로 국제특허(pct)도 준비중에 있다.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한다는 서희주 사장은 12년간 공장을 운영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3년전 엘리제를 탄생시켰다.
초기에는 크고작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현재는 탄탄한 거래선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회사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난 1일 한일상가(14호)로 매장을 확장이전한 서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업가이자 디자이너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확장이전한 한일상가(14호) 매장에서 서희주 대표(왼쪽)와 이경숙 실장
출처 : 주얼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