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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크랩 대전 둔산맛집 속이 확풀어지는 황태진국~ 맛있는집 대전 황태찜 코다리찜
해피군 추천 0 조회 910 16.11.04 22: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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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블친님들께 보고드리는 것입니다.

요즘 대전에 있는 병원의 일을 하고 있는데,

거의 한달에 한 번 정도 

대전으로 출장갑니다.



대전은 

저희가 살고 있는 전주보다

조오금 많이 큰 광역시잖아요.

다 아시겠지만,

그래서 대전으로 촬영가는 날은

꼭 마눌님과 같이 가려고 진짜 애씁니다.

제법 먼 길이라

혼자 운전하고 가면 재미없을 뿐 더러

울 마눌님 원래 태생이 서울이라 엄청 큰 도시 좋아라합니다.

또 저희가 촬영하는 병원이 대전에서도

번화가, 즉 백화점과 무지하게 가깝기 때문에

울 마나님은 백화점 공기를 좋아라합니다.


오늘도 역시

나들이 겸 마눌님과 둘이서 대전에 촬영갔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빛이라

창밖으로 보이는 나뭇잎들이, 울긋불긋 산들이

너무나 예뻤습니다.

가을 단풍나들이가 별거 아니잖아요.


중간에 여산 휴게소도 들려서

커피번도 선물용으로, 또 우리가 가면서 먹을려고

샀습니다.

지난번에도 블러그에 잠시 올렸지만,

서울까지 가는 휴게소에서 커피번이 가장 맛있는 집이

저희는 여산이라고 생각한답니다.

같은 커피번이라도 모두 굽는 시간, 온도가 다르니 맛이

이렇게 차이나는가 봅니다.

아무튼 저희집은 빵순이 마눌님도

울 장남과 막둥이도 여산 휴게소의 커피번을 좋아합니다.


그리고는

직행, 대전으로 갔습니다.

대전이 오늘은 더 이쁩니다.

어디가나 울긋불긋 총천연색이 이쁩니다.


저희는 

촬영장비를 셋팅하고 바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대전에서 올라갈때

여기 대전 동생이 삼전어묵고로케를 주었는데,

그게 차를 타고 가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아주 어묵고로케를 점심으로 먹으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지하에 푸드코트를 본 울 마나님이

삼전어묵을 집에 갈때 사가서 아이들 따끈할때 먹이자고 하네요.

저희는 결국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그럭저럭 먹었습니다.

울 대전 동생은 심히 못마땅한가 봅니다.

원래 푸짐하게 점심을 사주고 싶었다고 하지만,

울 마눌님 취향이 취향인지라 한발자국 물러섰답니다.


그리고

물론 얼른 촬영 끝내고 집에 가기전 다시 와서

어묵고로케를 사기로 하고

대전 병원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촬영분이 많아서 늦어졌답니다.

저와 울 마눌님은 바로 집으로 가려고 했지만,

촬영 끝난 시간이 퇴근시간과 맞물려

아무래도 집에 가면 늦어질것 같아

저녁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제서야

울 대전 동생이

지인이 하는 황태진국집이 있다고 소개해 주더군요.


간단, 한마디로!

맛있는 대전 황태진국이였습니다.


저희는 저녁시간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

5시40분쯤 황태진국집에 도착했고,

대전황태찜과 대전코다리찜, 그리고

대전황태진국을 주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황태국이라는게 뭐, 그렇잖을까 생각했지만,

막상 처음에 샐러드가 나오는데

셋팅도 완전히 이쁘고 소스도 상큼생큼달큼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과일과 야채 그리고 마가 들어있는 샐러드가 추가로 나오는데,

같은 샐러드라고해도 맛도 모양도 내용도 달라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한정식을 먹을때 에피타이저로 나올법한 샐러드가 쫘~~~ㄱ


그리고 

밑반찬과 김치

모두 대전 황태*코다리집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음식을 만들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장님의

정말 맛있는 밑반찬이였습니다.

깻잎이나 멸치볶음, 오뎅볶음 처럼 일상적인 밑반찬이라도

짜지 않으면서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울 마눌님은 좀 사가지고 갔으면 하더라구요.


그리고 

메인으로 황태찜과 코다리찜이 나왔습니다.

양념이 아주 잘 베어있고 매콤 달콤, 

맛있었습니다. 아마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맛이라고나 할까?

술을 못 먹는 저희는 조금 아쉬워할 때

황태진국이 나왔습니다.

국을 좀 많이 주셨는데,

멀리서 왔다고 골고루 맛을 보라고 원래 일인분보다 

많은 양을 주시네요.

황태진국에 같이 나오는 새우젓을 기호에 맞게 넣어서

한 입 먹었더니

오~~~~

완전 진하고 고소하고 뭔가 아주 속이 확~~풀어지는 맛이였습니다.

아이고, 술을 먹었다면 다시 먹어야 할 정도로

속이 완전히 다 풀어지는 맛이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시골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었던 그런 맛이 난다고 했고

울 마나님은 처음먹어보는 맛이지만,

국물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결국 울 마나님이 주문한 황태진국이였지만,

제가 완전히 다 마셔버렸습니다.

오늘 촬영이 길어져서 피곤했는데,

피로마저도  활 풀어지게 하는 그런 맛이였습니다.

대전 둔산동에 이런 맛집이~~

어디 이 황태진국만 아침에 파셔도 엄청 많이 팔리지 않을까

황태진국 먹으면서 음식 전수 받아 2호점을 내보내자고 이구동성 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시끌벅적하게 맛있게 먹는데

사장님이 황태전을 서비스라고 주셨습니다.

저희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지인이 지인들을 데리고 와서?

아무튼 황태전도 저희는 처음보는 것이였습니다.

거의 황태 한마리를 통째로 전으로 만들어 나왔는데,

여기에 고추가 송송 썰린 간장까지,

뭐야, 이거 또 술을 부르는맛이라고

한참이나 웃었습니다.


그러나 말이죠.

엄마 아빠가 아이들 빼고 저녁 외식하는 기분이라

결국 황태진국을 집에 싸가지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먹이고,

내일 아침에 또 먹고 싶은 욕심이 발동했기 때문이죠.


뜻하지 않게

저녁까지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전 동생이 점심때부터 사주고 싶었는데, 저녁때라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라 합니다.


덕분에 저희도 대전 둔산동에 이렇게 맛있는

황태찜, 코다리찜, 그리고 황태진국이 있으니 

대전에 촬영오는 날을 즐겁게 기다려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기 전 삼전어묵고로케로 샀습니다.

오늘 우리집 장남도 막둥이도 무지하게 기다리고 있거든요.

처음에 

어색했던 대전이 이제는 하나 둘 

사랑이 싹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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