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한인사범, 태권도원에 기부금 전달-상징지구의 조속한 완공 기원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22일 재단을 방문한 덴마크 최경안 사범으로부터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립을 위한 기부금 1,725 달러(한화 약 2백만 원)를 전달 받았다.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태권도원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였으나, 예산이 부족한 상태로 준공이 99%로 아직 미완성 채 남아 있다. 태권도원의 상징물 건립 또한 사실상 불투명한 상태이다.
기부금을 전달하려 태권도진흥재단을 찾은 최경안 사범은 “태권도 철학과 정신세계를 담을 상징지구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빠른 시일 내 건립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최 사범은 기부금 전달 후 제자 22명과 태권도원 건립 현장을 둘러봤다.
재단은 최경안 사범의 기부의 뜻을 기리기 위해 태권도원 내 시설물에 최 사범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상징지구는 전반적으로 조경 공사만 남은 상황이지만, 지구 내의 핵심 시설인 태권전과 명인관은 기반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태권전과 명인관의 조성 사업비이자 모금 목표액은 총 176억 원. 현재까지 들어온 기부금은 23억여 원이다.
재단 관계자는 “태권도원 내 상징지구는 기부금을 재원으로 건립되고 있어 태권도인 및 일반인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가 요구되고 있으나 모금은 미미한 실정”이라면서 “여러 방안을 강구해 조속한 시일 내 상징지구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태산회=천안 원문보기 글쓴이: 런닝맨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