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니로를 구입한지 오늘로 한달이 조금넘었습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참 못생겼죠..)
지난 금토요일 김해와 울산을 다녀왔습니다.
전기차 최대의 약점인 장거리 운전이죠
집앞 충전소에 만땅 충전후 아침에 새벽일 나가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운행가능거리가 480키로미터로 표시되 있더군요
새벽일이 끝난후 집에서 마님을 태우고 서울 어머니댁까지 약 70키로가 정도 운행후 서울 어머니 댁에서 김해로 출발했습니다.
김해까지는 약 380키로
휴게소에서 2번휴식 하는동안 약10분에서15분가량 2번충전 김해도착후 남은 예정거리는 약 150키로
다시 울산목적지에서 도착해서 충전소를 검색해보니
200미터 거리에 충전소가 있어서 거기에서 만땅 충전
돌아오는길에 김해에 갈때처럼 휴게소에서 충전하려 했는데 충전기 고장으로 충전 않고 그냥왔습니다.
어머님 모셔 드리고 집에와서 충전기를꼽으니 잔여량이 11% 남았다고 표시되네요
울나라 생각보다 작더군요
그리고 충전소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장거리 운행시 미리 계획세우고 운행하니 전기차에 큰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불편함보단 저렴한 전기값과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으로 만족감은 큽니다.
또한 소음이 적어 피로감도 훨 적고요
전기차의 특징중에 하나인 폭팔적 가속감은 운전에 재미를 충분히 주고
요즘차들의 첨단기능(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차선이탈방지 시스템, 긴급제동기능....)이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2일동안 900키로 넘게 운전했는데도 피로감 거의 0에 가깝습니다.
400키로 넘게 갈수 있는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은 그냥 막연한 불안감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낚시철이 다가 오는데 경기권을 벗이나 낚시다닐생각 하니 벌써 기분 좋아 집니다.
참고로 불만사항은
못생긴 외모, 네비게이션 지도와 길안내 불편함, 그리고 기대에 못미치는 크렐사운드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첫댓글 자동차 외관은 정말...
어떻게 저런 디자인을 하고 디자이너 월급을 받는지 의문스럽네요
그러나 장거리 운행에도 충전에 어려움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나처럼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지만 지금있는 차량을 폐자 할때까지 50,000 KM나 운행할지 모르겠네요
저처럼 주행거리가 많고 근처에 충전소가 있는 사람에겐 강쳑 추천이지만
형님 같이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으시는 분들은 몇천만원씩이나 더주고 구입해야하는 전기차는 절대 비추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현기에서는 전기차를 팔기 원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현기차는 자기들 기술이 많이들어간 일반 내연엔진이나 차후에 나올 수소차를 팔고 싶어서 디자인을 저리 구리게 만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연기관 플랫폼에 전기장치만 올리다 보니 그릴을 마스크 쓴 것처럼 막아 버렸네요.
처음부터 전기차를 위한 디자인이 되어야 좋게 나오는 데 아직은 판매량이 적어 따로 개발하지 못할 겁니다.
구입하려면 1년정도는 기다려야 하는. 차인데 판매량 문제도 있지만 기존 자동차메이커에서는 자기네 기술과부품이 많이들어간 내연차량을 더 팔고싶어 하는거 아닐까요
가끔렌트해서 lpg 차량 타면 충전소 찾아다니는게 무쟈게 불편하던데...
전기도 그런가요? 더하것죠..?
퇴근하고 그냥 주차장에서. 충전마기땜에. 충전에대한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못했슴다
장거리 운전시에만 신경이 약간쓰이긴한데 각종 할인이 기분좋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