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천
장지근린공원
서울둘레길 3-3코스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 수서역)
1. 언제 : 2017. 4. 28(금)
2. 누구 : 옆지기와
3. 구간거리 : 7.8km
4. 걸은 시간 : 2시간 32분 (접근 13분 + 휴식 10분 포함)
5. 구간정리 :
ㅇ 성내천, 장지천, 탄천 등 3개의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은
여름철에는 그늘이 없어 햇볕을 받으며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다
ㅇ 하천에서는 여러 종류의 새와 잉어들이 서식하는 생태계를 접할 수 있으며
장지근린공원과 장수근린공원은 조성이 잘되어 있는 숲길이다
6. 교통편
ㅇ 올림픽공원역 -> 신분당선 2번출구
ㅇ 수서역 -> 전철 3호선 4번출구
7. 걸은기록
ㅇ 10:37 올림픽공원역 4번출구 ㅇ 12:08 장수 근린공원
ㅇ 10:50 오금1교밑 ㅇ 12:20 장지천
ㅇ 11:05 성내7교 ㅇ 12:37 탄천입구
ㅇ 11:25 성내천 갈림길 ㅇ 12:58 광평교
ㅇ 11:37 체육동산 ㅇ 13:09 수서역 4번출구
ㅇ 11:49 장지 근린공원
전철 신분당선 올림픽공원역 2번출구
올림픽공원역 2번출구로 나오면
넓은 광장이 있는 올림픽프라자상가로
J자를 뒤집어 놓은 모습의 건물입니다
광장에서 우측 성내천 산책길로 내려옵니다
부리가 노란 청둥오리 암컷들은 겨울철새인데
이제 텃새가 되어 눌러앉았나 봅니다
동요를 적은 장독대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네요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건너편에 앉아서 빨래를 하는 ~
왜가리도 한껏 먹이감을 노리고 있고
여기저기 잉어들입니다
왜가리가 잡기에는 너무 큰 잉어들~
천적이 거의 없다보니 잉어들의 낙원입니다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서는 적정선의 개체수 유지가 필요한데...
해답은 천적인 수달이 아닐런지
3-3코스 시작점인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스탬프함이 놓여 있어 확인을 합니다
여기서부터 성내천과 만나는 오금1교까지는
작년 10월에 걸은 기록입니다
자연생태학습관
생태경관지역을 통과합니다
울림픽선수촌 아파트도 보이고
숲길을 빠져 나오면 성내천입니다
오금1교밑 간이다리로 성내천을 건너
하천복원공사가 한창이네요
산란기를 맞아 짝짓기에 열심인 잉어들
주말농장과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한번 조성하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애기똥풀
줄기를 자르면 애기똥처럼 노란액이 나와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는군요
물반 잉어반
잉어들이 떼로 몰려있네요
물에 들어간 저 분 너무나도 신기한가 봅니다
잉어들을 감상하며 성내7교밑을 통과합니다
나무데크다리가 운치를 더하는군요
잉어들이 거센 물살을 헤치며
수중보를 오르는 모습을 한동안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처음 온 사람들이나 신기해하지
산책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이 보아온 모습이라
별로 관심을 나타내지 않네요
음악분수대는 언제 가동을 하려나...
물고기를 보호해야지요
성내천
올림픽공원의 88호수와 몽촌호를 거쳐
잠실에서 한강으로 흘러들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음악분수를 보며 독서도 하고
둘레길은 성내천따라 길게 이어집니다
화단형태로 조성된 부들(?)숲
자전거길도...
아리수 음수대
마셔보니 집의 수도물과 같은 맛입니다
우수(雨水)가 흘러드는 곳에 붙어있는 시트지
너무나 감쪽같아
어린이들이 하천을 건너는 것으로 착각을 했어요
앙증맞은 분수대에서 시원하게 뿜어 올리네요
성내제1교를 끝으로
성내천과 헤어져 도로위로 오릅니다
서울외각순환고속도로 하부의 문정로따라 이어집니다
거여근린공원
소방관들이 소방설비점검을 하고 있고
이번 구간은 많은 근린공원을 거쳐 갑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자리한 거여사거리
우측으로 거여고가교밑을 지나면
좌측에 체육공원이 보이고 둘레길입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따라 이어지는 길
특이하게도
좌측은 메타세콰이어, 가운데는 은행나무, 우측은 전나무를 심어
3종류의 수종을 보며 걷습니다
영산홍이 한창입니다
옅은 신록의 숲길에서는
미세먼지에 갇혀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온
산책객들을 만납니다
정자에서 다리쉼을 하고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인근 장지동주민들이 많이 찾는
장지근린공원이지요
인근지역주민들이 부럽네요
흐드러지게 하얀 꽃을 피운 이팝나무
멀리서 보면 같은 시기에 피는 아카시아와 혼동하기도 하는
이팝나무는 "첫째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백과사전에서 발췌]
5월의 꽃 장미
꽃봉오리들이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하는군요
장사바위앞으로 이어지는데
공원조성공사를 하며 얕은 둔덕으로 우회시키네요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며
위례신도시 아파트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동심을 자아내는 이름들~
원래의 둘레길에 합류합니다
장사바위
조선 인조재위시 임경업장군이
앉아 쉬었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라고 하는군요
목책길이 나타납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문현초등학교
나무데크길을 걸어 장수근린공원에 도착합니다
넓은광장
타일로 표현한 송파산대놀이
송파산대(松坡山臺)놀이는 송파지역에서 전승되던 탈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송파파인타운 아파트단지사이로 통과합니다
송파소리길과 잠시 함께합니다
어린이공원도 있네요
좌측으로 동부간선도로방음벽과
장지천따라 탄천을 향합니다
장지천
성내천에 비해서는 작은 하천으로
탄천으로 흘러가지요
여기에도 먹이를 노리는 왜가리가...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돌 징검다리
장지천에도 잉어들이 많네요
한동안 걸어왔던 장지천도
이제 탄천으로 흘러들 준비를 합니다
탄천고수부지
자전거길과 함께 합니다
이 자전거길은 잠실에서 한강을 만나
우측은 이포보
좌측은 여의도와 아라뱃길을 거쳐
영종대교앞까지 이어지지요
탄천의 갈대밭
잠실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은
수량이나 하천의 폭으로 볼때
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군요
수서역이 멀지않았네요
쉼터의 돌의자
생태보전지역답게 음각해 놓은 새의 발자국에
웃음지며 아이디어를 낸 사람을 생각합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우측 문정동과 좌측 세곡동을 이어주는
세곡교입니다
이 다리는
여름철 수위가 높아지면
잠수교처럼 물에 잠기는 다리같아요
탄천상류
물이 제법 맑아 보입니다
탄천하류
잠실에서 한강에 합류합니다
무엇일까요?
주변의 능수버들 열매의 털이 날려와
마치 눈처럼 쌓였네요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탄천과 헤어져 도로로 올라갑니다
스탬프확인을 하고
광평교의 친절한 안내판
동부간선도로 성남방향
막히지않고 교통흐름이 원활하군요
전철 3호선 수서역 4번출구
수서아파트단지옆 광평로따라
수서역에 도착하여 3-3구간을 마칩니다
첫댓글 서울둘레길도 잘 단장해놓았군요 산책삼아 천천히 걷는 둘레길도 재미있겠습니다 요즘 하천관리를 잘해서인지 물고기들이 많더군요
올림픽공원에서 성내천을 따르면서 수서역에 이어지는 구간이군요.
오래전 한번쯤은 다녀 봄직한 곳이어서 친근감도 납니다.
*헌데 성내제1교 끝부터는 사진이 연속해서 배꼽으로 나오네요.~
내 컴만 그런건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