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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네 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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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네 기사식당'
모서 삼포리에서
영동에서 넘어온
901번 백화로를 따라~
석산리를 거쳐 대포리를 지나
상주시내로 가는 길~
화동면과 연결되는
25번 도로와 만나는
상주시 내서면 사무소 근처
신촌교 옆에서,
송재영(남 58세)씨와
이은문(여 72세)씨
부부가 운영하는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알려진
기사식당으로~
김치찌개 맛만큼이나
맛깔스럽고
구수한 사연을 간직한
전설 속의 부부가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18년 전 (1998년)
서로 쓰라린
이별의 상처를 경험한
송재영씨와
이은문씨는
운명적으로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되는데......!
14살의
나이가 많은
연상의 여인!
이은문 씨!는
여러 번의
망설임도 있었으나
따뜻한 마음씨와
진심 어린 구애에 빠져들어
나이를 초월한
사랑의 싹을 틔우게 됩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둘만의 아늑한 사랑을 위해서.....
여러 번
지나치다 눈여겨보아온
깊어가는 가을 날!
감 나무숲에
둘러 싸인 마을이
무척이나 목가적이고!
정겨워 보였던,
80가구 200여 명의
주민이 오손도손 살아가는
내서면 신촌리 마을!에
사랑의 보금자리를 잡게 되는데.....
이곳 또한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송재영씨는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을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병원을 찾는
노인들을 위해
구급차 기사 노릇을 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신해서
시장 일을 봐주는 등
온갖 동네 일을 위해
발벗고 나서게 됩니다.
독거 노인들을 위한 보살핌!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지팡이 노릇!
마을의 슬픈일에는
함께 슬퍼하고....
기쁜 일에는
다 같이 기쁨을 나누면서~
동네 경사스러운
일이 있는 날에는
각설이로 분장하여
사람들의 흥을 돋우며,
온 마을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어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는데.....
이런 송재영씨의
따뜻한 마음씨!에
동네 사람들은
하나둘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다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5년 전에는 만장일치로
마을 이장으로 선출되어
신촌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 love is giving,not getting~ '
젊은 나이에 나이 많은
아내를 위하여
사랑을 주고 있는
송재영씨!는
'사랑엔 나이가 있나요......!?'
<do you have old in love>
노래를 항시 즐겁게 부르며,
나이 많은 아내가
혹시나 아플까......!?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많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시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들 부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며......!~
변치 않는 사랑이
이어지기를 빌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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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13년
11/18~11/22
5부작으로 방송 되었던
kbs 인간극장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를
보고 꾸며 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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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면 신촌리는
상주 곶감의
주산지라고 합니다.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린
황혼의 사진!
가수를 능가하는
노래 실력의 송재영 씨
솔직한 그 사람이
날 꼼짝 못 하게 했지요!
늘 아빠 엄마 걱정을 하는
자식들을 탓하는
엄마의 심정!
내가 요리한 맛이 어때?
죽도록 변치 말자고......!
맑은 하천에서
올겡이를 잡는
다정한 부부의 모습!
image: daum dounload
첫댓글 방송에서 본 부부입니다
진실한 마음만 있다면 나이 차이가 무슨 문제겠어요
이용하고 버릴까봐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만 진실로 남자가 헌신 했기에
주위에서 그 남자를 두배로 더 믿으주게 됬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저는 김치찌게는 아무리 맛나도 이상하니 안먹게 되구요
된장찌게는 나이를 들수록 좋아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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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좋아한다면
나이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두분의 행복을 빌어드립니다.
아름다운 부부이지요. 전 상죽가서 점심 먹게 되면 자주 이용하지요,
청국장도 좋아요. 그 옆 내서면사무소 건물은 해방 전후의 건축물로 보존 가치가 있어 보존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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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반갑습니다.
건강하시죠?
재식이하고 초등학교 동기인데,
잘 지내고 있는지....?
매일매일이 건강하시기를 빌어드립니다.
안녕히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