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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도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 있는데 완도군 노화읍 당산리와 노록도 사이 1km에 이르는 바다가 매월 사리때 바닷물이 갈라지면서 바닥이 드러나 소라,고막,바지락등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다. 노록도는 지명과 관련한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에 노록도에 사슴이 많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노록도의 사슴들이 전부 노화도로 건너 오게 되었다. 그 중 늙은 사슴 한마리만 헤엄칠 힘이 없어 노록도에 남게 되었는데, 늙은사슴은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노화도로 건너 갈 수 있게끔 용왕신에게 간절히 빌자 이에 용왕신은 늙은사슴이 노화도로 건너 갈 수 있게끔 바다를 갈라 늙은사슴이 바다를 건널 수 있게 하였으나 그동안 기력이 쇄진한 늙은사슴이 미처 바다를 다 건너오지 못하고 도중에 바닷물에 휩쓸려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잡이할때의 준비물은 장화, 호미와 채취된 해산물 수거용으로 망이 필요하며 잡이할 시기는 매월 사리때(7월~9월물때, 음력으로는 14일~15일경)이다. 그외로 노화도내에는 몽돌해수욕장인 개매미해수욕장,굴앞해수욕장이 있어 여름 가족단위 피서시 해양탐방 학습장으로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윤선도가 국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어부사시사를 지은곳으로 유명한 사적지가 있는 보길도와는 뱃길로 10분 거리로 보길도와 관광을 연계하여 일정을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통편은 완도 화흥포항이나 해남 땅끝에서 1일 7~8회 정도 여객선을 운항하며 도선도 가능하다. 문의처는 (유)해광운수(061-553-6107)로 연락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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