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2019.02.10(일)
♡산행코스: 음정~벽소령갈림~마른재~칠선봉~영신봉~세석~촛대봉~삼신봉~연하선경~연하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중산리
♡산행거리: 25 km(트랭글 gps 기준)
♡날씨: 맑음/포근
대간 22차(추백2기) 졸업을 축하하기위해 마지막구간인 지리산을 다녀왔다.
추백2기팀은 대간길의 쓰레기 줍기도 병행하는 클린 산행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것인가 일기예보에 강추위를 예보했으나
막상 지리산에 드니 봄인듯 포근하였고,
특히 지리천왕에선 바람 한점없이 일출을 감상할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일출을 대간팀의 선행으로
노고할매가 선물을 안겨 주셨나 보다..
대간22차팀의 졸업을 축하하며, 함께한 시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접속 지점인 벽소령을 오르기위해 음정에 도착,,
수도권도 도착해 있고, 오랜만인 백구와 나나님도 보인다.
어두운 밤...마을 사람들이 깰까, 조용히 지나며 산으로 스며든다..
연하천갈림길서 발빠른 선수들은 삼각고지를 향하고,
벽소령갈림길에 도착하여 대간팀 포함 일부는 벽소령으로 향하고,
나머지는 직진한다..
나도 이길은 초행이라 호기심에 따라가본다..
길은 좋았으며 벽소령에서 1km정도 지난 지점인 마른재에서 주등로와 합류한다.
곧 선비샘에 도착,,
선비샘물은 여전히 졸졸졸건리나 먹을 만큼은 나온다.
한모금하고 진행
칠선망바위에 도착하니 멀리 천왕봉이 어둠속에 우뚝하고,
지리 주등로의 길은 빙판이 되어 미끄럽다..
아이젠 없이 진행하다가 위험할듯해 아이젠을 착용한다..
칠선봉을 지난다.
칠선봉 암릉,,
영신봉 직전 암릉에 있는 얼굴바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늘 그자리에...
영신봉을 지나가고,,
세석대피소는 패스한다..
촛대봉에 올라 세석평전의 야경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진행,,
태양 대장님은 이바우를 처음 본다는데,
예전부터 이자리에 있었답니다...
다들 한번씩 쳐다보고,,
장터목에서 창원지부가 준비한 라면 파티를 기대하며, 빠르게 진행
삼신봉을 지나고,, 어둠속의 연하선경도 지난다..
어둠속의 연하선경,,
아름다운 그 선들이 느껴진다..
연하봉을 넘고,,
장터목이 눈앞에 다가왔다..
가까이 가니 라면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장터목 취사장에 들어선다..
안으로 들어서니 산마실님,여니고님,폴라리스님 등 이미 맛나게 식사중이고,,
취사장은 제삼리에서 접수...
김정선 세프님
선비샘물 선물 감사드립니다 ㅋㅋ
대영호 포항 지부장님,,
이틀간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해피맨님.. 오랜만에 반가웠구요..
어디든지 부르면 뛰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뛰어갈거다 대장님,,
장터목에서 수고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구요..
일부는 중봉을 다니러 가고,,
대부분 지리산 천왕일출을 보기위해 기다렸다가
시간 맞추어 올라갑니다..
어둠속의 제석평전을 지나고,
통천문도 지나 오릅니다.
베트맨 바위,,
서서히 여명은 밝아오고...
붉어오는 아침 노을...
어디에서 보나 노을은 가슴을 설레게 하지만
지리 천왕에서의 노을이라면 더 설레이게 한다..
천왕문을 들어섭니다..
천왕문 너머 천왕봉에모인 사람들...
한것 부풀어 있는 저들..
같은 마음 이리라..
하트바위,,
지금까지 수없이 지리 천왕을 올라봤지만
바람 한점 없는날은 처음이다..
날씨 좋고, 바람없고, 포근한 겨울의 천왕봉,,
모두 한마음이되어 떠오를 태양을 기다린다..
솔별대장과 오리지널대장님,,
두분은 제삼리 이전부터 연이 있는분들,,
그래서 더더욱 반갑고,,
22차 대간팀을 이끈 산짱대장님,,
무탈히 여기까지 왔으니 더 기쁠것이리라..
22차팀의 선행으로 노고할매의 기를 받았슴인가
진한 붉은 노을이지고,, 태양이 곧 나오려 한다..
잠시 천왕봉을 알현한다
전국구님,,
22차 팀원인 청봉님,, 졸업 축하합니다.
야제님도 축하드립니다.
여기는 천왕봉입니다.
천왕일출,,
고요히 떠오르는 태양,,
주위에서 탄성이 터지고..
그렇게 떠오른다..
지리천왕에서 태양의 기를 받은 이들에게서 나는 행복한 향기를 보라
태양의 기를 받은 그들의 발걸음은 가볍다..
청봉님과 야제님,,
이쁜척하쥐,,
개선문,,
뒤돌아본 천왕봉,,
망바위
하산길에 반가운분,,
셀파님부부를 만납니다. 두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칼바위,,
추산대장님과 산이지부장님 축하하러 중산리에 마중오셨네요..
클린추백2기 졸업하신
철옹성고문님, 시루바위고문님,산마실님,여니고님,산짱대장님,야제님,폴라리스님,청봉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두건/
축하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천왕봉에 바람이 자는 날도 있나 봅니다.
갈 때마다 비오고 바람불고 해서 좋은 날 기억이 없는데....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저도 지리천왕에서 바람 한점 없는 날 처음 봅니다.
참 희안한 날이었습니다.
무학산 산행도하고 졸업 산행도하고 부지런히 발품 파셨네요. 그 덕분에 멋진 천왕일출도 감상한것 같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천왕봉이라.... 이해가 안되네요. ㅎ 따블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해 안되시지요? 저도 그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ㅎㅎ
복받은 하루였지요..
올만에 보는대도 많이 싸매니, 제대로 볼수가 없네요ㅇㅅ 老 松
얼굴은 좋아진것 같고 머리는 짧아진것 같고 산에서 맑은 공기를 많이 마셔서 혈색도 좋고....
시산제날 보자구 건 아우님 / 화성이라는 아름다운
예리하십니다.. 이발했는데 ㅎㅎ
형님 어쩌죠? 지금도 일하고 있습니다.
잠시 짬내서 카페 둘러보고 있네요..
오늘 철야에 내일도 일해야 됩니다 ㅠㅠ
오랜만에 인사드리러 가야는데. 아쉽네요~~
다음에 인사드릴께요~~ 잘 다녀가세요~~
같은날 같은시간에 찍어도 화면이 하늘과 땅차이 만큼 나네요.
밤길에 투시경 장착하고 다니시는지 구석구석 귀신처럼 찾아 올리는 내공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번 마지막길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덕분에 두건님 작품 멋진 제모습 두세컷 건졌네요.
아름답고 멋진산행 흔적 언제나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정말 고마운 하루였습니다.옹
며칠 지났는데도 그날의 감동이 느껴집니다.
무탈한 졸업 축하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걸음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