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오는 5월 6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캄보디아 빈곤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미용훈련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캄보디아를 비롯 제3세계 아동 구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로터스월드의 캄보디아 미용훈련센터는 현지 최초의 한국형 미용학원로 한국의 선진 미용기술을 가르친다.
캄보디아는 만16세 이상의 청소년들을 보육시설에서 보호할 수 없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었다.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미용훈련센터를 통해 로터스월드 아동센터 청소년과 빈곤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기술 교육을 통해 16세 이상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미용센터는 24주동안 주 5회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과목은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이며, 한 과정당 20여명의 캄보디아 청소년에게 한국 미용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로터스월드는 미용센터 개소와 교육을 위해 지난달 27일 한국 미용교사 안재운 씨를 현지에 파견했다. 안 씨는 현지에 1년 동안 머물며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미용학원 개소 및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1억여 원은 국제로타리 3640지구와 함께일하는재단, 그리고 로터스월드에서 공동으로 마련하여 운영한다.
미용학원 개소식에는 BWC아동센터 원장 효진 스님, 씨엠립 주의회 짠소팔 의장, 함께일하는재단, 국제로터리 3640지구 관계자 및 현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터스월드의 캄보디아 구호사업이 각종 방송에 소개되면서 힘을 받고 있다. 이번 미용센터 개소식은 오는 10일 오전 6~8시까지 방송되는 SBS 모닝와이드에서 소개된다.
특히 불기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최근 인기가 높은 KBS ‘다큐멘터리 3일’ 팀이 로터스월드 아동센터 현지를 취재해 오는 8일 저녁 10시 25분 ‘꿈이 자라는 연꽃학교 -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 제목으로 방송된다.
로터스우러드에 따르면 KBS 다큐멘터리 3일 제작팀은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 씨엠립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보육중인 아동들의 일상과 교육 과정과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생활, 서울 김안과병원의 의료 봉사 활동 등을 촬영했다.
로터스월드의 캄보디아 아동센터는 지난 지난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MOU(업무협정)을 체결한 이후 캄보디아 정부가 제공한 1만 2천여평의 대지 위에 설립됐으며, 현재 71명의 빈민 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아동센터는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한글, 태권도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현지 고아원 6곳 지원 사업을 비롯하여 빈민마을 개발 사업, 초, 중, 고등학교 화장실 신축 사업, 의료봉사활동 등 교육 및 지역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