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택시 블랙박스용 CCTV화면 인터넷 유출로 승객들 피해
문화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0-11-25 14:06
이선화·서울 노원구
요즘 KBS 9시 뉴스를 보면 안에서 승객들을 촬영한 동영상이 소위 ‘진상승객’ 또는 ‘진상남녀’ 등등의 제목으로 유출돼 나돈다.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혹시 내가 저런 택시를 타 나와 또 다른 승객과의 일이 나도 모르는 사이 인터넷에 퍼질까봐 두렵기만 하다. 최근 택시들은 블랙박스용 CCTV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사고가 났을 때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인데 문제는 일부 CCTV는 승객들도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도로상에서 과속을 할 경우 속도위반 차량을 자동촬영해 벌금을 부과하는 단속카메라가 있다. 조수석도 함께 찍히는 이 카메라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조수석은 흑색으로 가린 뒤 위반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다. 이렇게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시대에 택시 안에서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돈다는 건 정말 공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승객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물론 택시 운전기사를 괴롭히거나 폭행을 하는 경우에는 유용하겠지만 일반 승객들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서는 안된다.
본 글은 문화일보 여론마당에 실린글입니다.
우선 이 여성분의 생각은 본인이 보기엔 단순하고 약간 무식(?)한 것같습니다.
우선, 택시 내부 CCTV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돈다는 사실이 걱정된다고합니다.
그런논리라면, 혹시 이런생각안하십니까? 9시 뉴스에 당신이 서울역앞을
걸어나오고 있는 모자이크 안된 당신의 얼굴이 방영된다면
공포스럽습니까?
영광스럽습니까?
왜 당신은 방송에서 당신들 시민들 얼굴 모자이크 처리안한 것을 방송하는데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까?
택시안에서 당신들 동의없이 동영상(CCTV)찍는것 합법입니다.
이는 당신이 길거리 나가서 캠코더로 사람들 찍어도 불법이 아니듯이
합법입니다
이유는 택시 안은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되는 사적인 장소가 아니라
공공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버스와 택시가 다르다고 떠듭니다.
그 이유가 버스는 사람이 많이 타고 택시는 사람이 적게 타기 때문이라네요.
나원참.이런 한심한 사람 같으니라고
택시든 버스든, 사람이 많이 타던 적게타던, 절대적인 타인(승객과 기사)이
같은 공간에 있으면 공개된 장소이지요.
택시기사와 손님의 관계는 생면부지의 타인 오늘 처음보고 영원히 안볼
절대적 타인입니다. 같은 공간에 절대적 타인이 같이있다면 그곳은 공공장소이지요.
도로상에서 과속카메라 찍혀서 집으로 배달되는 카메라 사진과
택시 CCTV를 단순 무식하게 비교하는 그 황당함에 내가 혀를 내두릅니다.
이유는,
택시 CCTV화면을 당신집으로 배달하지 않습니다.
택시 CCTV에는 당신에 대한 개인정보가 안나옵니다.
이름도, 주소도 안나오고 얼굴도 모자이크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음성변조가지 해서 올립니다.
방송에서 모자이크 처리하여 방송하는 것보다 더 엄격하게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무엇이 문제이지요
방송에서 방영하는 몰래 카메라는 괜찮구요?
택시 CCTV는 문제라는 것입니까?
일반 승객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지 않습니다.
본인의 택시에서 진상짓한 이상한 인간들을 찍어서 올립니다.
택시 진상녀 동영상의 주인공은 본인입니다.
본인이 주인공이고, 진상녀 진상남은 타인이 절대로 알수없는
미상의 사람들입니다.
설령 본인이 모자이크 처리안하고 음성변조안하고 올려도
제3자가 봐도 그 진상남이 누구인지 절대로 모릅니다.
당신은 길가는 사람 얼굴보고 그사람이 누구인지 압니까?
단지 초상권침해로 본인에게 고소가 들어올까봐..
본인이 그것을 우려하여...모자이크 처리하는 것이지 다른이유가
없습니다.
이선화씨
혹시, 길걸어가는데 누가 당신 얼굴처다보는것은 걱정안되십니까?
당신의 얼굴을 누가 보고있고. 당신이 떠들면 당신의 목소리를 누가
듣고있습니다.
당신은 무섭고 두렵습니까. 혹시 당신의 사생활을 누군가 처다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요?
만약에 말입니다
당신이 택시내부를 찍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나돈다고 걱정될 정도라면
당신은 본인이 보기엔 약간,맛이 간사람같습니다.
방송에서 몰래카메라 찍어서 모자이크 처리 음성변조한것 보고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택시 내부 찍은 모자이크 처리 음성변조된 것 보고
두렵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죠.
택시 타고 가면서 택시기사 괴롭히지 않으면 절대로 인터넷에 진상녀의
주인공으로 올라올 하등의 이유가 없으니..걱정하지 마시구요.
당신이 본인의 택시를 탈확률은 당신이 로또복권 당첨될 확률보다 낮습니다.
인터넷에 블랙박스 동영상 모자이크 처리하고 음성변조해서
올릴수있는 택시기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당신이 택시 블랙박스가 두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
유식한 한자성어로 말하면 기우입니다.
마치..길을 걸으면서..혹시 지나가는 차가 나를 덮치면?
혹시 비오는날 번개를 맞으면...
이런 것이지요. 정말 피곤한 인생사십니다.
어떻게 그런생각을 할수있는지 참으로 걱정됩니다.
정신과 진단이 필요합니다.
택시 진상녀 동영상을 보고 뜨끔하십니까?
택시 타고 택시기사 괴롭힌 적이 있으신것 같군요.
다음부턴, 택시타고 조신하게..택시기사 욕하지 말고..
타고 가십시요...
본인이 보기엔..여자 손님 입장이라면
이렇게 말할것 같습니다.
"택시에 CCTV 있으면 안전할것같아요"
택시기사도 손님에게 함부로 말못하고..야간에 택시탈때도
안심되고..일부러 골라탈것 같아요.
음성녹음은 당연히 되야지요..요즘 택시기사중에 성희롱하는
기사도 많잖아요..
택시 진상녀 동영상 보니..진짜 진상이네요.
어떻게 택시기사에게 그런 행패를 ..
생면부지의 처음 만나는 사람, 조만간 헤어저 영원히 죽을때까지
만날 가능성이 없는 택시기사라고 나이어린 년이..어떻게 그런짓
할수있어요..
이런 생각을 해야합니다.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했으면 신문에 투고를 할생각을 했을까요?
혹시 진상녀와 친인척관계되는지 묻고싶구요.
택시안에서 무슨짓을 하기에 그렇게 걱정이되는지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첫댓글 본래 뒤가 구린이들이 찜짐하겠죠? 뒤가 구리지 않으면 무슨상관이람 !
원래가 떳떳하지 못한 인간들이 자기자신에 추한 모습 드러나는걸 젤 싫어 하겠지요..
기본이 안된것들이 항상 문제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