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에 사는 한상열 입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태안으로 번출을 갔다 왔습니다..
저번에는 목포를 갔다 오기는 했죠..
이번에는 회장님의 강력 추천(?) 으로 태안에 있는 옷점항 이라는 곳으로 번출일정이 잡혀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어나서 이것 저것 준비하며
출빌 준비를 하고 오전 10시 쯤 출발 했습니다
역시 서해안 고속 도로!!!
차가 무지하게 막히네요...
인터넷 신문에는 나들이객 몰려 전국 고속도로 정채 라는 타이틀의 뉴스가 떴다고 하더군요 ㅜㅜ
차가 시속 10Km 으로 달리는데 죽는 줄 알았어요
다리에 감각이 사라지는..
서해 대교 까지 가는데 2시간 걸린듯 하네요 ㅜㅜ
한참 후에 대교를 지나서 서산 휴게소에 들려 다리 마사지를 하고 커피&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네요..
중간에 클럽장님이 또다시 장을 보고 출발 하신 카톡이 있었는데
냉장고에 채워 두셨네요 ㅋㅋㅋㅋㅋㅋ
간식 피자 감사합니다 ㅋㅋㅋ
곱창도 닭발도 있다는 통조림도 !!!!
오늘도 먹자 판이구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마음 으로 외치고 다시 목적지로 출발..
중간 낚시점을 들려서 갯지렁이와 낚시바늘을 구입 하고 옷점 항에 도착 했습니다
와... 무려 5시간 걸렸습니다....
뭐하는데 이리 오래 걸렸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도착 하고 내비 보는데 주행 시간이 거의 5시간 다 되어 갑니다....
처음 와 보는 옷점항 주변 사진입니다. 한번 보시죠~
물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래서 간조와 만조를 잠시 채크하고자 봤더니..
저녁 7시가 완전 간조 였네요....
물때 시간을 보고 왔어야 했는데.....
4시간 어떻게 기다리지..
여기서 낚시 할려면 저멀리 언제가지 고민이 많아지더군요 ㅜㅜ
약 30분 후 번출 추최자께서 도착 하셨습니다 !!!
제가 마구 투정 부렸죠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쪽을 말씀 하시더군요
옷점항 에서 약 3분 거리에 있는 다른곳 !!!
요런데가 옆에 또 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동 ~!!!
물이 다 빠져도 물이 있어 낚시는 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수심이 낮지만 ......
그리고 낚시 채비 준비!!!!
후다닥~ 준비 철컥~ 뚜껑 닫고
휘리릭~ 채비 결속 하고
질껑~ 갯지렁이 끼우고
위잉 ~ 아스카 피싱보트 출발 ~ >0<
많이 잡아와라~~
이젠 기다림의 시간 ....
그리고 다음 도착한 클럽장님...
점저를 먹자고 제안 하시네요..
고맙습니다 배고팠어요~!!!
3대의 아스카 피싱보트를 띄우고 저희들은 밥 먹으로 출발~
이때는 몰랐죠 어떤 일이 생길지......
일단 배고픈 상황이였으니
클럽장 님이 사오신 !!!
후라이드 치킨 6마리!!!
맥주와 함께 먹고 머셔줍니다~!!!
피싱보트를 가끔 지켜 보면서요..
6명이서 먹었는데 부족한 느낌이...
그리고 만들어진 컵라면 6개!!!
이렇게 먹다보니 소주 와 맥주 안주꺼리가 점점 부족해다고 생각 되더군요...
그래서 후속 부대~!!!
장성근 회원님께 부탁 해서
쐬주와 안주꺼리 조금(?) 부탁 했습니다..
조금 있우니 또 허전하시다는... 말이 나와서
봉지라면 을 먹기로 합니다 청량고추 파팍 넣고
해장 겸 후속 부대 오기 전까지.....
그러다 딸랑 거리는 소리에 피싱 보트를 얼른 끄내 봅니다만은..... 불가사리가 ..
이런 @#€¥$ 여기서 왜 불가사리가 나오는건지...
또 멀리 보내 놓고 기다리니 다른 보트에서 딸랑~!!
얼른 끄내라는 회장님의 말씀에..
끄내 봤더니 또 ..... 불가사리 ㅡㅡ;;;;;;
다시 채비 하고 보내고 대기 합니다..
점점 어두워 지고 더 어둡기 전에 저는
야간 준비를 시작 합니다..
그러다 수심이 올라오고 약간의 방심과 초심자의 방심이 큰일을 치루게 되네요..
한분의 배가 사라지기 시작 합니다..
바뀐 조류에 배가 흘러가는데..
제가 휴대폰이 딴곳에 있던지라...
큰소리로 부르는데 대답이 없더군요...
그래서 마구마구 소리질러 배의 주인에게 떠내려 간다고 주의를 주었는데
하필 또 그때 점점 해무가 몰려오더니
배의 모습이 점점 안보이게 되더군요....
소리는 들리는데 앞으로 가는지 뒤로가는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삥~ 돌아 되도록 보트와 가까이 가기 위해서 뻘을 해치고 돌아다닙니다..
배가 실종 되었습니다..
해무와 조류로 배터리 방전까지...
모든 악제가 겹쳐서 몰려 왔네요..
저도 손쓰기도 전에 사라지는 보트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찾기위해 뻘에 빠지면서 돌아다녔지만..
주간에서 야간 바뀔때 역시 조심해야합니다..
밤이고 물이 들어오는 상황이라 더 탐색하면 위험 해지기 때문에 ..
위로주를 또 드려야 겠더군요..
클럽장님이 같이 계셔서 다행히 AS 해 주신다고 하지만.. 지금의 상심이 클테니깐요..
저희는 혹시 몰라 드론에 후레쉬를 매달고 저녁에 추가 탐색을 하지만 무리.. 역시 안보입니다..
후속 부대 도착으로 위로 술판 벌려집니다..
삼겹살 & 소고기 로 위로를 하고 마시기 시작..
이런 저런 예전 배 잃어버렸던 이야기 까지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만들어논 안주가 사라져서
이번에는 새우 버터 구이 시작 ~!!!
버터 구이와 쏘주를 다시....
그리고 나오는 안주 ...
피자 ~!!!!
맛있어서 배불른지도 모르고 마구마구 먹고 마셨네요
물론 이때도 낚시는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야간 채비 다하고서요.... 배는 소중하니깐~♡
새벽 한시가 되어 토요일 일정 마무리를 짖게 되었고 모두 푹~ 자러 갔는데 못잤네요...
할머니들께서 조개를 캐러 모여들기 시작 합니다..
새벽 3시에서 5시 까지 주변에서 시끌시끌 하더군요..
워......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억지로 다시 눈을 감고 8시에 다시 기상...
늦잠을 자버렸네요 ㅜㅜ
아침 일찍 드론으로 다시 배 탐색을 실시 합니다
클럽장님이 가지고 있는 팬텀..
제가 가지고 있는 매빅..
서로 해안을 탐색 하고 물속에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1시간 넘게 탐색을 지속 하고 드론 탐색을 마무리 하고
혹시몰라 본부장님이 해안 탐색도 진행합니다..
(물론 화징실은 덤으로 해서 흠...)
아침식사는 ~ 곱창과 닭발의 콜라보~
간단한 쐬주 너무 더워서 .... 시원한게 땡기더군요..
그리고 소화시킬겸 다같이 잃어버린 보트 탐색을 실시합니다 ~
추정으로 물이 들어오는 상황에 배가 해안가 위로 왔을것이다
라는 말도 있어 청소조 2명 빼고 나머지 인원으로
탐색을 실시 ...
이런 사진을 탐색 조에서 보내오더군요...
찾았습니다~!!!
물에 떠밀려 쪼금멀리 떠내려가 해안가 위에 올라갔었네요..
보트안에 침수 흔적은 없고
낙시 줄은 쓸리면서 끊어진것으로 추정 되고요
일어버리신 분의 얼굴도 다시 밝아지네요 ㅎㅎㅎㅎ
복귀 하시고들 어제 분위기에 못마신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만 운전하시는 분들은 안마시고 안하시는 분들만 마셨어요 ㅋㅋㅋㅋ
음주운전은 위험 합니다~
곱창 국물(?) 하고 볶음 밥을 먹고
부족한 반찬으로 항정살 구이를..
그리고 만두 버터 튀김도..
와 너무 먹어요~!!!!!!!
이렇게 먹어 본적도 오랜만이네요..
낚시는 계속 하는데 이넘에 물고기들이 없습니다..
물지를 않아요...
미끼를 달면 게들이 달려들어서 다 뜯어먹고 하네요..ㅜㅜ
위에서 공개 안했지만 토요일 저녁에 복어는 나오더군요
먹을수 없어서 바로 방생 했지만요....
회장님께 여기 왜 왔냐고 마구 따졌습니다...
회장님 말씀이 이 근처가 놀래미 크넘이 자주 나온다고는 하는데 볼수가 없었네요..
하여간 낚시는 끝나가는거 같고 포인트가 별로였다는거 인정하고 결국 놀자판으로 변경~!!!
.... 물속에 풍덩 합니다....
저는 여벌의 옷이 없어서... 그냥 돌아 다니면서 뒷정리...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이근처에 씻을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빠지신 분들은 모두 씻고 다시 왔는데...
먹고 마시네요.
그리 하여 오후 4시가 되서 모인을 종료 하게 되네요..
아.. 또 이벤트가 있었네요....
배가 뒤집혀서 떠내려갈 뻔 한것을 제가 구출 했습니다~ !!!
초심자 분들께서 많이들 실수 하는데
밑걸릴때 마구 달리다 보면 보트가 중심을 잃기 쉬운데
그때 바로 라인을 불면 정상적으로 뒤집어 지더라도 복구가 되거든요
그런데 뒤집어 졌는데도 라인 안풀고 하면 천천히 물이 뚜껑쪽으로 물이 들어오면서
무게 중심이 보트 하단부에서 상판 쪽으로 변경되면 오뚜기 처럼 복원이 힘들어져요
뒤집어 지더라고 라인을 바로 불때는 물이 많이 안들어 와서 일어나는데..
멍하니 있다가 흘러가는걸 지켜보시다가 나중에서야 말씀 해주셔서 얼른 구조 했죠 ㅎㅎㅎ
다행히 보트에 큰 이상이 없다는 클럽장님의 판결이 니왔죠 탕탕!!!
혹시 라도 바닷물이 배안에 들어왔을때 대처 방안은 수돗물 즉 물을 넣어서 잘 행구면 되요 물론 전자기기 조심 하고요
바닷 물 보다는 소금기가 없는 물로 행구는게 부식 방지 차원으로 나아요...
하여간 !!!!
모임 종료 선언 후 회장님 일행이 벗어나시고
나머지 인원 들도 벗어날려가가..
허기진다는 이야기에....
칼국수 먹으러 또 가게를 갔네요...
칼국수 4인분, 냉면 3인분, 만두 한판...
이날 생각 했죠...
우리는 낚시 하러 왔지만..
푸드 파이터 찍고 있다고..ㅜㅜ
먹으면서 이리 힘든적 오랜만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포인트 잘못 선정해서 물고기 못잡고 ㅋㅋㅋㅋ
힘들었어요!!!!
덥고
배부르고
배 잃어버리고 떠내려가고
고기 못잡고
웃고
화나고
그런데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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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어디를 갈지 걱정겸 기대가 크네요
1. 영종도 - 왕산해수욕장
2. 거제도 - ?
위 2곳이 아마 유력 할듯 한데.... 걱정이네요....
어디 추천 하실만한곳 있으신가요 ??
※ 드론 강의 와 주변 환경 영상입니다.
첫댓글 ㅋㅋ 한총무님 조만간 작가하셔야겠어요^^
현장느낌이 생생히 전달되는것같습니다
담번에는 가까븐 영종도왕산 으로^^
총무님 작가하세요ㅋㅋ
ㅎㅎㅎㅎ,넘멋져요